제가 마음이 좀 허해요~
엄마가 되면 더 강해진다는데, 꼭 그렇지만도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어린아기들이 있으니. 세상이 점점 무섭고 살기 힘들어지는거 같아서,, 위축이 되네요..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아예뉴스같은거 잘 안봅니다.
현실을 직시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사건해결을 위한것보다, 사람들을 좀 더 자극적으로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듯한 뉴스들도 많고,,
사람들이 그런것을 원해서 인지,, 영화도 점점더 잔혹해지고 공포스러워지네요..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영화도 그런쪽은 안보는데,,
마음따뜻해지는 영화는 잘 찾기가... 드라마도 해피엔딩보단 비극결말이 더 많은거 같고,,
세상이 온통 부정적이고 끔찍한 사건들로만 가득차고,,
점점 더,, 나쁜것들에 부채질하고 힘을 실어주는건 아닌가... .
물론 현상을 바로보고, 조심해야 할것과 잘못된것은 바로잡아야 하죠.
잘못된 것을 보고 침묵하는것은 죄악이라고,,,, 법정스님의 무소유에도 비슷한 말이 나오지만,
세상에 아주 보잘것 없는 작은일이라도,, 좋은 이야기들이 세상을 좀더 따뜻하고
좋은 기운으로 만들어 줄것 같아요.
험악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 일이 내게 일어난 일이 아니더라도
저의 마음또한 험악해지고,, 불안 초조해지는것 같아서,
매우 매우 힘들어요.
기운나고, 아무 말이나 좋은 이야기 해주세요~
자신이 알고 있는 좋은사람. 의로운 사람. 혹은 기분좋았던 일들.. 커피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았던것도 좋고,
오늘 운이 좋았던 일. .즐거웠던일..
좋은것을 연상할수 있는 아무거나요~~
아주 작고 사소한거라도,, 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