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부부같은 이유로 2세 안가지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3,542
작성일 : 2012-04-09 11:33:58
저나 남편이나 기럭지 짧고 머리 크고 이목구비 못생겼습니다.
그런 외형으로 살아보니 세상살기 순탄치 않더군요.
그래서 미안해서 못낳아요.
저희 부부같은 이유로 2세 안가지는 분 계세요?
IP : 121.146.xxx.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4.9 11:36 AM (211.234.xxx.134)

    애한텐 미안하지만 데운엔 얼마나 이쁜데요 아웅 보고싶네요

  • 2. 11
    '12.4.9 11:37 AM (14.55.xxx.30)

    쫌 그러네요.
    자식은 여러 가지 경우가 나와요.
    꼭 부모 모습 그대로 나오는 건 아니랍니다.

  • 3. 제남편이요..
    '12.4.9 11:40 AM (68.23.xxx.27)

    자기는 자기를 닮은 아들을 낳기 싫데요...심각하게. 첫아이가 딸인데 이쁘게 생겼어요 다행히 커봐야 알지만...자꾸 주위에서 아들 낳으라고 성화셔서..어떻게 생각하냐니깐 자긴 자기 닮은 아들은 미안해서 안된다고...농담반진담반으로 하는 소리였지만 뼈아픈 진실이 담겨있긴한거 같아요.

  • 4. --
    '12.4.9 11:50 AM (220.73.xxx.123)

    키작고 머리커도 나중에 개성강한 영화배우가 될지 아님 공부를 너무 잘해 나라의 재목으로 자라날지도 모를 일이죠.

    우리 시조카들 부모가 키작고 머리 크고 한데 애들은 다들 다리가 길쭉길쭉하대요.
    인물은 부모보다 훨씬 못하긴 하지만... 요즘 애들이라 쟤들은 다른가보다 했죠.
    그 애들 하나는 미술에 뛰어나고 하나는 음악에 뛰어나고 하나는 아직...^^;

    외모가 다 아닌데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5. .....
    '12.4.9 11:54 AM (121.178.xxx.30)

    저도 우리 부부 외모보면 좀 답이 안나와서
    임신내내
    제발 보통가는 애만 나와라그랬어요

    글고 애낳자마자
    이정도면 괜찮나요?
    이랬구요

    지금
    어린이집에서
    다른반 선생님들도 탐낼만큼 이쁜애 나왔어요


    글고 아무리 못나도
    자기자식은 이쁜거아닐까요?

  • 6. 제가 느낀건
    '12.4.9 11:54 AM (211.207.xxx.145)

    슬프게도 섬세하고 책임감이 무척 강한 부부들이 더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점.
    오히려 좋은 부모 될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더 아이를 낳지 않아요.

  • 7. 꽃별
    '12.4.9 12:04 PM (59.2.xxx.79)

    좀 안타깝네요.
    두 부부가 나중에 너무 서글퍼질것 같아요. 그런 이유로 아이를 안갖는다면...
    외모보다는
    자존감을 키워서 당당한 아이로 키워보세요.
    남이 뭐라든 든든한 엄마,아빠가 우리아이 최고라 해주면
    얼마나 행복한데요.
    아이도 못생긴 엄마,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해주더라구여.
    (제경우...;;^^)
    두분도 지금까지 남들에게 받았던 설움이
    싹 가시지 않을까요.
    두분은 가족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셨나봐요?
    못생겼어도 사랑을 받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면 이세상 무서울것 없답니다.
    전 외모보다 표정이 밝고 당당한 사람이
    제일 예뻐보이고 좋아요.

  • 8. 근데
    '12.4.9 1:03 PM (203.142.xxx.231)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그정도 밖에 안되시나요? 아이를 낳던 안낳던 그건 자유지만, 나닮게 못생기게 낳을까봐 안낳는다는 아니죠.
    원글님은 자신에 대해서 남들한테 자랑하고 싶은거 없으세요? 그게 꼭 외모가 아니래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던가. 노래를 잘한다던가.음식을 잘한다던가..

    솔직히.. 외모가 바꾸기 제일 싫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격이나 성향보다. 외모는 얼마든지 노력에 의해서 쭉쭉빵빵은 아니래도요. 꼭 미스코리아처럼 이뻐야만 이쁜건 아니잖아요.

  • 9. 원글
    '12.4.9 1:03 PM (121.146.xxx.85)

    ...님 남편뿐만 아니라 저도 외모나 기럭지나 안좋아서요.

  • 10. 생각 잘 하셨어요
    '12.4.9 1:31 PM (110.175.xxx.199)

    남들이 뭐라건,
    내가 겪어온 고생은 내가 가장 잘 아는거고
    내 아이에게 나의 고생을 물려주지 않는다는 결심은
    아주 훌륭한 것입니다.

    님같은 선각자님들 덕분에
    인구가 아직 100억이 되지 않은 겁니다.
    님과 같은 지혜를 가질 줄 몰랐던
    수많은 멍청이들 때문에
    인구가 60억도 넘는 거고요.

  • 11. **
    '12.4.9 1:50 PM (1.225.xxx.146)

    요새 애들한테 미안해요. 타고난 외모나 체력적인 능력 ,재능을 못 줘서요.
    특히 저 음치에, 운동도 못하는 둔치인데 그런거, 부정교합 , 눈 나쁜거 이런거 물려줘서 슬퍼요.

  • 12. 원글
    '12.4.9 1:51 PM (121.146.xxx.85)

    '근데' 님은 외모가 보통은 되시나봐요?

    못생기면 남들보다 몇 배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전 못생긴 삶을 살아와서 그 고통을 잘 안답니다.

    한 번씩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야하나 울컥울컥합니다


    모르시면서 자부심 운운 말씀 함부로 하시는거 같네요

  • 13. 노처녀 공감
    '12.4.9 5:58 PM (59.15.xxx.28) - 삭제된댓글

    아 저도 못생겨서 근 사십년을 사람들과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고 우울하게 살아왔답니다.
    충분히 이해되구요 원글님이.
    전 그런 이유로 결혼조차 안했다는.
    앞으로도 할 가능성은 없겠죠. 이미 제 생식력은 바닥을 깁니다.. 생리도 불순하고. 흑.

  • 14. --
    '12.4.9 5:59 PM (92.75.xxx.112)

    섬세하고 책임감이 무척 강한 부부들이 더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점.
    오히려 좋은 부모 될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더 아이를 낳지 않아요.
    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92 “지금도 사찰 불안에 떠는데 책임자는 금배지 달고…” 세우실 2012/08/16 660
142191 영문법 성문종합영어 어떤가요? 전 일제식이니 뭐니해도 괜찮은것 .. 12 성문종합영어.. 2012/08/16 6,165
142190 인생의 꿈이 남자친구가 되어버리면.. 안되는 거죠? 7 belle5.. 2012/08/16 1,842
142189 방송인 김태희, 19일 회계사와 결혼한다 2 호박덩쿨 2012/08/16 5,034
142188 게시판에서 실명을 사용하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4 &*** 2012/08/16 801
142187 자주 먹는 즉석식품 있으세요? 12 탕탕탕 2012/08/16 4,569
142186 신용카드 추천하실만한거 있으신지요 2 영선맘 2012/08/16 1,214
142185 전세 반환금 몇시쯤 주어야 할까요??? 6 별이별이 2012/08/16 1,056
142184 경기도 안산에 사시는분들 중국관 어떤가요? 2 중국관 2012/08/16 1,077
142183 하얀티에 겨드랑이땀때문에 생긴 얼룩 지워지나요? 1 ?? 2012/08/16 2,234
142182 시아버지께서 중풍 증상을 보이셔서 지금 병원에왔어요 10 도와주세요!.. 2012/08/16 2,310
142181 미역을 볶지 말고 끓여보세요 21 노모어쓴맛 2012/08/16 6,191
142180 출퇴근 간병인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3 SOS 2012/08/16 1,791
142179 수시 논술전형 문의 드려요. 4 초록 2012/08/16 1,698
142178 검색해보니 한포진이라는데 5 한포진 2012/08/16 1,732
142177 성북구 종암동 근처에 사시는 분! 2 도움말 부탁.. 2012/08/16 1,505
142176 저도 82에 보답하는 의미로 팁 하나~ 15 초록거북이 2012/08/16 5,057
142175 위 아래 사랑니 동시에 빼 줘야 하나요? 9 00 2012/08/16 12,631
142174 출판, 잡지 관련 구직 정보 볼수있는 곳 3 아세요? 2012/08/16 1,018
142173 여자분들...남자 만나시면.. 6 널보게될줄 2012/08/16 2,494
142172 또다른 냉면육수 비법 - 펌 9 냉냉 2012/08/16 4,618
142171 어제 국기를 달지 않았습니다. 3 방랑자 2012/08/16 970
142170 죽집소개 부탁 드려요~~ 불효부 2012/08/16 573
142169 먹거리x파일 제작진입니다.(쌀국수에 대한 제보부탁드립니다) 38 먹거리 2012/08/16 7,572
142168 옥탑방을 히노끼로 꾸미고 싶은데... 4 탑층 2012/08/16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