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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계속 학교를안가요

쪙녕 조회수 : 5,484
작성일 : 2012-04-09 08:46:34

여러분들이 딸을 이해해보라하셔셔 속에서 열불은 나지만 참고 그냥 암말 안하고 계속 지켜보고있었습니다

학교는 아무리 의중을 떠볼라고 해도 그냥 가기 싫다네요

집에선 그냥 방학한것처럼 아무렇지도 않아요 밥잘먹고 잠잘자고 친구 만나고

그런데 학교가기 싫다네요 오늘 담임선생님과 통화해보니 무단결석 길어지면 무슨 봉사활동과 아님 전학도 가야한다고

그러시네요 억지로 가라고 해도 갈거같지도 않고  벌써 무단결석 10일이예요 쳐다보고 있는 제속이 말이 아닙니다

상담도 다니지만 그건또 재밌어 죽겠다네요 내일인데 그림그린다고 했다고 그거 해보고 싶었노라며

상담선생님한테도 그냥 학교가기 싫다 무슨 또렷한 문제가 있다고도 안하고 그냥 가기싫다고 ,,,,

제가 여기서 이젠 어케하면 될까요 화가 머리끝까지 올랐다가 여러분들 글읽 고 나름대로 평정을 찾고 냉정해질라고

노력하고 그랬는데 지금 이시점에선 어케 해야할지 방향좀 잡아주세요

IP : 175.117.xxx.2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9 8:51 AM (147.46.xxx.47)

    저 어릴적엔 부모님께 그런 자기주장 펼치기 어려운 분위기였는데..
    원인이 있다면 원인을 들어보고 해결해주셔야...상담이라도 재미있어한다니.. 다행이네요.
    에고..10일째이면 원글님도 이제 초조하시겠네요.전학까지 권할정도라면...
    상담 계속 다녀보시고..따님에게 얼른 효과가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 2. ...
    '12.4.9 8:52 AM (218.232.xxx.2)

    집이 넘 편한가보네요 엄마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다 해주니까
    군대추천 합니다.

  • 3. 쪙녕
    '12.4.9 8:54 AM (175.117.xxx.239)

    딸이예요 군대에서 받아주면 보내겠어요

  • 4. ....
    '12.4.9 8:54 AM (119.67.xxx.56)

    그냥 상담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상담 가면, 싫은 학교도 안 가도 되고 자기 이야기 다 들어주니까요.
    좀 더 전문적인 상담가나 소아정신과를 찾아가보심이.....

  • 5. dma
    '12.4.9 8:54 AM (121.151.xxx.146)

    저는 한번도 원글님글에 이런저런 제시를하지않고 그저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힘들겠다 기운내시라고햇네요

    그런데 원글님은 아이마음을 알려고하지않는것같아요
    아님 다 알지만 그부분은 생각하고싶지않는것인가요
    왜 아이가 학교를 가지않을려고하는지
    왜 그 이상한애들이랑 어울리는지
    왜 외박을했는지 등등은 없는채
    그저 아이가 외박하고 아이가 학교를 가지않고있는 행동만 속상해하시는것같네요

    지금 그런아이랑 어울리지않고 학교를 가게 하기위해선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환경의 변화가 아주 중요해요
    다른아이들처럼 평범한아이들처럼 그리 살기 이젠 틀렸습니다
    그걸 엄마가 인정하고 아이가 원하고 부모가 원하고 아이가 잘될수잇는 방향으로
    선택하고 결정해야겠지요
    그걸 하는 노력이 원글님에겐 부족한것 아닌가싶네요

  • 6. ㅇㅇ
    '12.4.9 8:55 AM (211.237.xxx.51)

    음.. 상담도 재밌어 하고 밖으로 나돌지도 않으면서 그냥 학교만 안가는것이라면요..
    마음편하게 받아들이세요 쩡녕님
    우리 어렸을때 보면 재수하고 삼수하고 뭐 이런 친구들 그 당시에는 굉장히
    뒤쳐지는것 같지만 긴 인생에서 1년 2년은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선 뭐 상담받는것도... 정신과 치료 받는것도 일종의 병가 아닐까요?
    그부분에 대해 담임선생님과 상담다니는곳에 소견서 써주면 학교에서 무던결석은 아닌걸로
    해줄수 있냐는 것 의논해보시고요. 안된다면 뭐 아이가 학교 가보고 싶을 마음이 들때까지
    기다려보고 휴학을 하던 전학을 하던 그때가서 결정하시는거 어떨까요..

  • 7. 엄마
    '12.4.9 8:56 AM (210.95.xxx.19)

    1년 60일 이상 결석하면 유급되는 걸로 알아요
    잘 알아보시고 유급안되게 하셔야돼요
    학교 안가겠다면 교육지원청 위센타 알아보시고 위센타에 보내세요
    위센타에 상담선생님도 계시고, 프로그램 운영하거든요
    위센타에 다니면 결석처리 안돼요
    엄마의 무한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을 바꿀 수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따님 잘 다독이고 이해해주고 맞춰주세요
    힘내세요!

  • 8. ..
    '12.4.9 8:57 AM (147.46.xxx.47)

    윗분이 군대추천하셔서....
    군대보다는 학교가 편하다는걸 체험하게 하는겁니다.
    해병대 체험하는 곳에 일일 입대 시키는겁니다.

    대안학교는 어떠세요.에고..다들 학교,학원 기본으로 다니며 내신 신경쓰느라 바쁜데...
    이런 고민하시는 원글님 속이 썩겠네요.

  • 9. 제 경험담
    '12.4.9 9:05 AM (222.116.xxx.180)

    지금은 고2인 딸...
    중학교때 학교 안간다고 난리를 치기도 하고 학교 간다고 하면서 딴 데 가기도 하고...
    남한테 말은 못하고 속으로는 울었지만 딸에게는 마음을 가다듬고 대했습니다.
    중학교는 졸업해야 하지 않겠냐고 살살 달래서 중학교는 졸업을 간신히 시켰습니다.
    이제는 머라는지 압니까? "엄마~~~!! 나 공부 좀 시키지 그랬어??? 동생은 공부 시키면서 나는 왜안시켜??"
    자게니까 하는 말이지만 딸아~~~ 니가 안했잖아~~~

  • 10. 안타까움
    '12.4.9 9:06 AM (115.126.xxx.16)

    저도 쩡녕님 글 거의 다 보았지만..
    이젠 그런 생각이 드네요.
    쩡녕님이 과연 덧글들을 보실까.. 덧글에서 해드리는 조언들을 들으실까..
    제가 읽은 덧글들만 해도 그렇게 해보면 아이와 어느정도 소통이 될것 같은 덧글들이 많았는데
    여전히 아이가 왜 그러는지조차 파악이 안되고.. 그냥~이라면..
    이젠 아이도 문제지만 쩡녕님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힘든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다보면 우울증도 올 수 있고, 선택과 결정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기 쉬워요. 저는 쩡녕님도 같이 상담을 받으셨음 좋겠어요.
    그냥 여기서 쏟아내고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들으면서 잠시나마 위로받지 마시고
    상담을 통해 확실하게 마음을 다잡고 아이의 문제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 11. 쪙녕
    '12.4.9 9:08 AM (175.117.xxx.239)

    여러분들은 제가 굉장히 수동적이고 뭔가 대책을안세우는듯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신데 많이 노력하고 대화도 많이 해보고 나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자기도 자기맘을 모른다고 하는데 그이상
    제가 어케 끄집어낼수 있을까요 위센터 상담 받고 있는데 내일 또가는데 상담선생님께 그런 (결석)프로그램있는지
    자세이 여쭈어봐야겠어요

  • 12. .....
    '12.4.9 9:12 AM (115.126.xxx.16)

    상담실에선 뭐라고 하나요?
    그정도로 다녔으면 뭔가 진단과 대처방안이 나왔을텐데요.

  • 13. ....
    '12.4.9 10:03 AM (121.129.xxx.151)

    일단은 상담선생님한테 말씀하셔서 정신과 연결 받으셔서 진단서 끊어서 학교에 제출하세요
    날짜를 소급해서 받으셔야 할것 같아요
    기간이 어느정도 될지 모르겠지만 공결처리 가능할 겁니다

  • 14.
    '12.4.9 10:16 AM (119.196.xxx.96)

    조언을 받아들이시고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저는..
    아이들 문제가 한두달 안에 뿅 하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요.
    상담 재미있다니까 다행이고, 다녀온 후에 엄마랑도 상담 내용을 공유하면 어떨지..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전 제 동생이 고등학교 그만두고 싶다고 난리쳐서 결국 그만두고
    대학은 검정고시로 수능 세 번 쳐서 갔답니다.
    가고 나서도 학교 맘에 안든다고 수능을 여러 버ㅜㄴ 쳤죠. (자신의 높은 눈보다 낮은 대학에 가서..)

    아직 학생인데, 지금 대학에서 열심히 해서 교환학생도 가고 나름 철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의 시기에 그런 질풍노도를 남들보다 심하게 겪는 아이들도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잘 지켜봐주시고, 엄마의 입장. 스탠스를 늘 확실히 주지시키세요.
    너를 응원하고 지원한다. 그러나 너 인생은 결국 니것이다. 이렇게요.

    뭐랄까 엄마가 많은 것을 해줘버릇한 아이들이 반항기에
    내맘대로 하겠어 엄마는 내 인생을 조종 못해 하며 기냥 막 나가버리는..그런 스타일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 자기 마음대로 하게 두면서, 책임을 계속 심어주는..그런 전략이 좋지 않을까..

    전문가도 아니지만..원글님 잘 하고 계시다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서 적었어요.

  • 15. ㅉㅉ
    '12.4.9 10:32 AM (1.225.xxx.146)

    애가 목표도 방향도 없어서 그래요. 거기에 게으르고 그냥 대는대로 사는 타입...같아요.
    아마 학교가지말라하면 죽~ 그대로일걸요. 남들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죽~ 놀면서 심심하면 같은 부류 친구만나고... 그냥 하루하루 떼우는 ...
    주위에 그런 인간이 있어요.
    한놈은 대학교때부터 안가더니... 학사제적 당하고 계속 뒹굴뒹굴... 지금 40대... 아직도...
    한년은 중고 때부터 학교안가는 걸 아무러치도 않게 생각하더니 전문대도 많이 빠져서 겨우 졸업... 일어는 잘~해서 일본어 시험도 보고 하길래 그래도 놀면서 자기 갈건 가나보다했더니...일본 6개월 연수 갔다오고(그때까진 희망이 있었음)
    집에 틀어 박혀서 블러그질만... 게임에,만화에,코스플레이질에, 일본식 화장... 그런 애들만 만남.
    게을러터져서 엄마일 나갈때 잠만 자고 밤새 인터넷에서 놀고 집안일에 손하나 까닭 안하면서 만화나 게임에 나온 요상한 옷은 밤새워 만듬.
    그래도 어릴땐- 대학- 일어 열심히하고-만화,드라마- 옷이래도 만들길래 거기서 희망을 걸었는데.... 아님.
    그냥 오타쿠로...
    벌써 30대...
    남동생이 누나 쫒아내라고 난리...

  • 16. 쪙녕
    '12.4.9 10:51 AM (61.78.xxx.46)

    윗분말씀 정말 공감되네요 어떤분들 혼내지말고 이해해줘라 어떤분은 그냥 모든걸끊고 따끔한맛을뵈줘라
    뭐가 맞는걸까요 정말 이분들 경험에서 말씀하신걸까요 아님 그냥 들은대로... 저도 애들 초등때는 남들이
    이런얘기하면 그걸가만둬 당장 핸드폰컴터 다끊어버리자 했답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
    맨날 여기다 하소연한다 뭐라시는데 제가 닉네임도 바꿀수도 있지만 그냥 올리고 싶어고요 내일아니고 자주보시는분들 어른이 징징댄다고 느낄수 있지요 하지만 이게 내맘처럼 남들말처럼 답이 있는게 아닌지라
    정말 모르겠네요 그냥 무작정 기다리다가 윗분말씀처럼 될것같기고 하고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자니 그것고 ,,,,,

  • 17. 딸과 함께
    '12.4.9 11:14 AM (119.67.xxx.75)

    인도나 라오스등..배낭여행을 다녀와보세요.
    한달 예정으로..
    낮선곡에서 엄마랑 둘이 고생하면 여행하면 아이가 느낀봐가 커서 많이 달라집니다

  • 18. 꿈꾸고있나요
    '12.4.9 11:24 AM (1.225.xxx.146)

    울딸도 상담을 근1년 했어요. 나중엔 부모도 해야한다해서 저 4개월...
    tv에서 보는 것 같은 드라마틱한거 없어요. 그냥 돈 안내는 울딸은 가서 그림 끄적이고 조잘조잘 얘기하다와요. 별 진전없이 1년을 하니, 부모상담하자고... 문제해결 할 뭔가를 발견해서가 아니라 못발견해서 부모상담 들어갑니다. 돈을 더블로 내고 있는 나는 처음엔 열심히 상담에 임했는데(그래 열심히 나를 상담해서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자는 중대한 결심으로), 별 뚜렷한 것도 없고... 마음은 시간가는게 다급한데...
    그다음 우리딸이 반황장애로 발전 할것 같다고 주2회 상담하자고...
    애가 더이상해진것도 아니고 나아진것도 아닌 상황...
    반황장애 다른 상담자(다른 곳에서 집단상담을 했어요 명상을 통한....에게 물어보고는 그날로 끊었어요.

    딸에게 물어보니 상담가면 마음이 편안하답니다. 다른거(공부등등)를 떠나서 한시간 떠들다오니...그러나 나중엔 짜증이 났대요. 할얘기가 없는데, 계속해야되는게... 그래서 그림만 그리고 온다고...

  • 19. 쪙녕
    '12.4.9 11:29 AM (61.78.xxx.46)

    저도 상담에 어느정도는 희망을 잡고 있었는데 윗분말씀 들어보니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저도 얼핏 그런생각하긴했었는데 ,,, 두달정도 상담 받았었는데 별 진전이 없어요 선생님 맨날 자긴 그냥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어떻게해라 어런건 못한다고 대안학교 얘기해보니 싫다네요 전학도 싫다고 하고
    이젠 강제로 전학가게 생겼어요

  • 20. 걱정
    '12.4.9 11:32 AM (211.178.xxx.4)

    계속 님의 글 보고만 있었는데, 걱정이 정말 느껴져요... 아무것도 안한다는 말하는 사람들 댓글 흘려들으세요. 혹시 주변에 또래나 선배나 딸이 따르는 사람은 없나요? 전 정말 제 앞가림도 잘 못하는 사람인데 외관상으로는 똑부러지게 자기일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는지 친구동생, 후배, 동기들 멘토(?)역할을 본의아니게 많이 했어요. 후배 엄마들께서 저한테 전화 하셔서 얘기좀 해달라는 부탁을 여러번 하셨거든요. 신기한게 자기 엄마말은 안들으면서 주위에 따르는 사람이 하는 말은 잘 먹히(?)더라구요. 사춘기땐 정말 친구말은 들어도 엄마말은 안듣고, 그런 아이들 많아요.

  • 21. 꿈꾸고있나요
    '12.4.9 12:10 PM (1.225.xxx.146)

    반황장애-> 반항장애
    상담... 기대가 많을 수 록 실망도 커요. 그냥 한수단일뿐.
    좋은 상담가를 만나는 행운도 필요...

  • 22. 타협
    '12.4.9 5:04 PM (121.152.xxx.55)

    아이와 타협은 가능하세요?
    학교를 안가는 대신 집에서 편하게 맘대로 노는 게 아니라
    얼마의 시간은 공부를 하고 얼마의 시간은 집안일을 하고 또 얼마의 시간은
    자기 시간을 갖게 해주시는 규제를 두실 수 있으신가 싶어서요.
    방학때처럼 편하게 있다면 학교 안가도 그만이겠지만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며 지내게 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갈지 아니면 검정고시를 보면서 다음 단계로 진학할지 결정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따님이 어떤 것을 반드시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이렇게 간단히 글로 쓰지만 그 중심에 계시는 원글님과 따님은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힘 내세요

  • 23. 참고만
    '12.4.9 10:31 PM (222.98.xxx.122)

    참고만 하세요.. 저는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혹시 딸에게 휘둘려 지내시나요..? 딸이 올바른 길로 가지 않는 것을 지켜만 보실 수 없잖아요. 만약 혹시 이제까지 열심히 뛰어왔던 딸이 잠시 쉬는 거라면 그 옆을 지켜도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채찍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당근과 채찍은 절대 나쁜 게 아니에요 딸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 24. 슝2273
    '12.4.16 10:39 PM (223.33.xxx.28)

    안녕하세요.저도 고1된아들이있습니다. 너무답답해서 핸드폰으로 검색을하다보니 님의글을 보게되었어요. 저도 이쪽저쪽 여러방면으로 알아보았지만 답이없더군요. 담임선생님은 자퇴를 부축이구요.정말할말이없고 화가났어요. 님께선 지금 어떤방법으로 결정하셨는지... 저에게도 답을 좀주세요. 너무속상해서 저에게도 우울증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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