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두노출 번개 후기

역사의 현장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2-04-08 23:35:20
다시는 없을것같은 역사적 삼두노출을 보러 서울광장 다녀왔어요.
근처에서 점심먹고 어슬렁거리다가 광장에 가니 벌써 많은분들 자리잡고 얘기도하고 도시락 싸와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 계시니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ㅎㅎ
일행과 자리잡고 앉으니 바로 탁현민쌤이 오셔서 진행 시작하시구요.
'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배경쪽에 앉아 스카프 머리까지 두르고 머리를 땅에 박고 '조'만 졸라 외쳤지요 ㅎㅎ이거
사진
찍으려고
프라자호텔 객실을 빌렸다더군요.
조금 이따가 삼두노출 본격적으로 하니 사람들 다 일어나고 정신없어서 제대로 못보고 집에와서 기사로 봤어요ㅠ
'조'퍼포먼스 시작전에 꼼수 삼인방 대열 뒤쪽 마침표 자리에 서서 손흔들며 인사하니 사람들 같이 소리지르고 박수치고...그러다 김용민 후보 눈물 흘리는거 보니 저도 울컥 ㅠ
세줄앞에 있던 애기엄마, 옆에 앉았던 아주머니 한분 눈물 흘리고 계시는거보니ㅠ 다같은 맘이라 서로 위로도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퍼포먼스 끝나고 F3 앞쪽으로 걸어나가는데 하필 제 앞을 지나가는 바람에 한분한분 다 꼭 잡았어요^^김후보에게는 힘내라고 얘기도해주고. 이거슨 자랑!
총수가 선거 끝나고 광장에서 짜장면 쏜다는 얘기 들으셨죠?
그때 더 많은 분들 웃으면서 광장잔디에 앉아 짜장면 먹을날 꼭 올거라 믿습니다.
두서없이 너무 길게만 썼네요;; 근데
기분이
좋아서요^^
한줄요약: 오늘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이랑 악수했다 ㅎㅎ
참 그리고 행사 끝나고 서점 들렸는데 그 구하기 힘들다는 주기자 1쇄(싸인본)를 득템했어요^^
IP : 211.246.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정
    '12.4.8 11:37 PM (110.8.xxx.2)

    부럽삼...

    여긴 지방

  • 2. ..........
    '12.4.8 11:38 PM (112.148.xxx.103)

    좋으시겠다.^^ 잘다녀 오셨어요!!!

  • 3. 저두요!!
    '12.4.8 11:42 PM (58.148.xxx.15)

    저도 고개 숙이고 열심히 배경 만들었네요..
    아,... 너무도 푸르른 4월이었어요~~!!

  • 4. 방가방가
    '12.4.8 11:51 PM (58.141.xxx.131)

    저도 오늘 역사적인 삼두노출현장에 있었어요.
    사람 별로 없음 어쩌나싶어 머리수 채우러 갔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너무 뿌듯했어요.
    위에서 찍은 조! 사진 보고싶어요~~

  • 5. 노랑부리
    '12.4.8 11:53 PM (1.245.xxx.114)

    우와 부러워요 ^-^ 트위터에서 사진 봤는데, 봉주님도 계시더라구요. ^-^

  • 6. 수필가
    '12.4.8 11:55 PM (116.123.xxx.110)

    ㅎㅎㅎㅎㅎ 완전 축하~ 부럽네용~~

  • 7. 저두 갔어요
    '12.4.9 12:09 AM (118.37.xxx.72)

    넘 재미 있었어요.김용민후보님 울 때 같이 울었어요

  • 8. 55me
    '12.4.9 12:23 AM (125.183.xxx.131)

    금쪽같은 주말에 그런데를...

  • 9. 삐끗
    '12.4.9 12:28 AM (121.254.xxx.104)

    막내가 애잔해서 , 맘이 너무 아팠어요.
    항상 웃는 상이었던 막내였는데..ㅜㅜ
    오늘 많은 기운을 받았을거예요.
    백발의 할머니 한분께서, 김후보와 악수하시면서, 일부러 사당에서 왔다고 '쫄지마 될거야!!'

    가카데이 ! 잊지 맙시다 !!!

  • 10. 우발적으로
    '12.4.9 12:45 AM (58.236.xxx.174)

    가셨다니 더욱 훌륭하십니다.
    인재가 아무리 훌륭해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욱 빛나겠죠
    원글님 감사합니다.
    김용민님 우는데 관중쪽으로 돌려세우시는 김어준님보고
    저도 감동의 눈물이....
    멋진사진보고 또 눈물이......
    그곳에 모이신님들 모두 다 복받으실거예요.

  • 11. 부럽
    '12.4.9 12:50 AM (175.118.xxx.135)

    아~~~~정말부럽!!!
    악수하셧다니~~~~아~~~~

  • 12. 영스
    '12.4.9 9:22 AM (210.95.xxx.35)

    헉~~ 주기자' 1쇄를 어떻게 구하셨어요? 저도 광장 끝나고 바로 광화문교보 갔는데,, 없던데... ㅠㅠ

  • 13. 손 씻으면 무효
    '12.4.9 9:56 AM (211.41.xxx.106)

    님, 총선 날까지 비단 보자기로 악수한 손 싸매고 있어야 하는 거 아시죠? ㅎㅎ
    김용민 비롯 삼인방도 힘내고 우리도 힘내고요.

  • 14. 디행!!
    '12.4.9 11:19 AM (61.32.xxx.117)

    집 앞 작은 서점에서 샀어요. 어제 .. 사인이 있어서 좋았는데 1쇄에만 있다고요 ? 이런 영광이.. 가보로 모셔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054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17 845
98053 저 집안으로 시집간 며느리가 있다면 조심해야겠네요. 11 말종김형태 2012/04/17 3,362
98052 서울시장님은 어찌 이리 좋으신걸까요? 14 감동 2012/04/17 2,511
98051 "재산 분배 끝나 한 푼도 줄 생각 없다" 8 이건희 유산.. 2012/04/17 2,680
98050 강남에 이비인후과, 피부과(미용피부 아니고 피부질환)추천 좀 해.. sammy 2012/04/17 1,073
98049 맥쿼리 이상득아들 이지형인터뷰 있네요.ㅡㅡ; 5 ㄹㄹㄹ 2012/04/17 7,409
98048 백번 박근혜가 괜찮다해두요.... 5 ... 2012/04/17 1,008
98047 짜게된 깻잎김치 구제방법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1 주말요리 2012/04/17 1,050
98046 남산 벚꽃은 아직입니다. 8 남산통신 2012/04/17 1,858
98045 어제 사랑비 보신 분 같이 얘기해요. (스포 있어요) 6 .. 2012/04/17 1,660
98044 희망수첩 마늘소스 저 제대로 만든건가요/ 3 요리초보 2012/04/17 1,763
98043 형제사이에 제가 너무 빡빡한가요? 30 ㅇㅇ 2012/04/17 5,946
98042 감자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1 묵찌빠 2012/04/17 1,822
98041 문구용품 싸게파는곳? 2 2012/04/17 1,613
98040 왜 지금 남편과 결혼하신건가요? 27 .. 2012/04/17 4,492
98039 에이스침대 처분하고싶은데, 좋은방법있을까요? 4 qq 2012/04/17 3,865
98038 한국인은 학력위조하면 감옥가고 외국인은 국회의원이 되네.. 20 별달별 2012/04/17 2,019
98037 난 변양균을 생각할때마다 같은 남자로서... 9 이미사용중 2012/04/17 5,650
98036 트롬세탁기 온수 사용할 때요 2 궁금 2012/04/17 2,831
98035 다른사람 이야기 들어주기....이렇게 힘들 줄이야 2 아키 2012/04/17 1,745
98034 제수씨 성폭행논란 김모후보, 선거법 위반수사 2 참맛 2012/04/17 1,321
98033 보수논객 강재천, 정봉주 부인 성희롱!! 3 참맛 2012/04/17 1,963
98032 자유게시판 왜 이래요? 8 무슨일 있어.. 2012/04/17 1,885
98031 개랑 산책할때 참견하는 애들 너무싫어요 62 어휴.. 2012/04/17 11,112
98030 책임정치의 부재가 민주통합당에 대한 신뢰성 앓게 만든다 3 막심 2012/04/17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