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키로그램 뺐어요~

... 조회수 : 14,096
작성일 : 2012-04-08 22:54:58

네...저 14키로그램 뺐어요

제 스스로가 대견해서 자랑을 좀 해도 될까요 ㅠ.ㅠ

 

물론 운동기간은 깁니다  작년 9월부터 시작했지만  식이요법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한 것은 10월부터니까  꼬박 6개월하고 며칠 더 했네요

 

제가 자영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동업자에게 사기도 당하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머리는 흰머리가

마구마구 늘어났고, 체중도 13키로정도 증가했었어요

 

가게가 그래도 정리가되면서 마음도 안정되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엄두도 나지 않고

포기할까도 했었지만

 

정말 다들 말대로 3개월지나니까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고 꽉 찬 6개월이되니까 어느새 이렇게 빠져있더라구요

저는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라서

다른사람들보다 운동을 많이했어요

 

식이요법은 2달은 열심히 하다 연말되면서 열흘에 한번씪은 술도 많이 마셨다가 소홀히하다

다시 요 2달사이는 그래도 트레이너가 정해준대로 잘 지켰습니다

과자도 거의 먹지 않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고

운동 정말 열심히하고

그렇게 했더니 정말 빠지더군요

 

제 운동방법은

전 피티를 받았구요, 보통 피티 받으면 살이 빠질까 라고 생각을 하는데 뭐든지 본인이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본인의 노력 + 피티였을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피티에만 의존하고 본인 개인운동에 소홀하거나

식이요법에 실패하면 체중감량은 힘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헬스는 혼자서 노력하는것보다 피티의 도움을 받는다라면 효과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전 밥은 현미밥으로 했구요

닭가슴살을 많이 먹었고 견과류를 먹었고

바나나와 고구마를 먹었어요

아 물론 매일은 아니고 주말은 먹고싶은것 먹었고

물론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피티 받는 날이면 피티 한시간 그리고 유산소 한시간 반드시 했구요

피티없는 날은 혼자 전날배운거 복습하고 스피닝을 탔어요

아님 어떤날은 오전 스피닝타고 저녁에도 스피닝타고 ..이렇게 주5회 운동했어요

 

저같이 잘 빠지지 않는사람도 꾸준히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6개월이되니까 목표달성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돈도잃고 좌절감에 빠져있었는데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3월첫주부터 오늘까지 4키로 감량을 하려했었는데 3.5밖에 감량 못했거든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했으니 되었다

이정도면 충분하다..뭐 이런 생각이요...난 고작 이것밖에 안되었어가 아니라

최선을 다했으니까 괜챦아..뭐 이런...

 

이제 유지하는것이 중요하겠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꾸준히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해요 우리 ~

 

참 주절이 주절이 길었네요 ;;

 

IP : 14.52.xxx.6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8 10:59 PM (203.226.xxx.128)

    아름답습니다.
    본받고 싶네요. ^^

  • 2. 축하축하
    '12.4.8 11:03 PM (180.68.xxx.65)

    너무 부럽네요
    김신영이 15키로 뺀거 보고 어찌뺀나 너무 궁금하고 부러웠는데
    님은 더 부럽습니다...

    꼭 유지하시길....

  • 3. --
    '12.4.8 11:15 PM (94.218.xxx.178)

    바나나 고구마를 끼니로 드신 건가요?

  • 4. 모지
    '12.4.8 11:43 PM (14.32.xxx.115)

    정말 부럽네요~~ 다이어트 다이어트 머릿속으로만 생각 하고..
    가까운 헬스클럽 피티 가격이 좀 비싸서 어쩔까 고민 하고 있었는데
    얼른 저도 알아보고 다이어트 시작 해야 겠어요 ㅠㅜ

  • 5. ...
    '12.4.8 11:52 PM (114.207.xxx.186)

    자랑할만해요. 멋지세요

  • 6. 11
    '12.4.9 12:18 AM (218.155.xxx.186)

    저도 피티 받는 중인데 살이 너무 더디 빠져서 슬럼프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7. 오~
    '12.4.9 12:38 AM (221.146.xxx.33)

    정말 축하드려요. 사업에서도 이렇게 분명 잘 하실 거라 믿습니다.

  • 8. 와우
    '12.4.9 1:20 AM (1.176.xxx.151)

    멋져요!!!!!헬스 식이조절...진짜 효과 좋은가봐요!!!

  • 9. 아침햇살
    '12.4.9 6:08 AM (106.103.xxx.33)

    저도 지금 pt주3회로 한달째 했는데 살이 쉽게안빠져 약간 좌절상태인데,식이요법도 잘지켰구요..
    그런데pt 6개월 꾸준히 받으셨나요??
    아님 처음 몇개월만받으시고 혼자 하셨나요??
    제가 지금pt 연장해야해서 궁금해요,.

  • 10. 원글
    '12.4.9 7:35 AM (14.52.xxx.62)

    앗 ^^ 모두들 감사합니다!
    예전에 티비나 뭐 기타등등에서 살 좀 뺀 사람들이 이제는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라는말들을하면
    참 오바도 심하다 뭐냐 라는 생각이었는데
    저는 뭐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네요 제 자신에 대해서..^^

    윗님...바나나와 고구마는 저는 저녁대신으로 먹었어요~ 물론 약속이 있거나 가족모임이 있는날은
    저녁에 밥을 먹기도 하고 또 거하게 먹는날이 있기도 했지만 바나나와 고구마는 저녁대신이었어요
    때론 너무 배가고플때 간식으로 먹기도 했구요

    아침햇살님..저도 피티 연장했는데요 6개월 꾸준히 받았어요
    저는 정체기가 두번정도 온것 같은데 심리적으로도 좀 지쳤었구요
    한번은 피티를 쉬고 저 혼자 했고
    또 한번은 운동강도를 높이고 시간을 늘였고 식이요법을 좀 더 철저히 지켰어요

    제가 피티받고 한달째 심각하게 과연 살이빠질것인가 하고 고민했었어요 그 많은 몸무게에서도 운동도
    열심히했는데 살은 별로 빠지지 않고...저는 스트레스도 받고해서 체중계를 치워버렸어요
    체중계에 자주 올라가기 시작한것이 얼마 안되어요..단지 예전에 입었던 옷을 기준으로 삼았어요

    저는 피티 주2회를 했구요

    제가 시간이 좀 여유가 있고 운동을 좋아하기도해서 아침 저녁으로 주2-3회하기도 했어요

    저 지금 운동가요...한시간정도 웨이트하고 9시부터 스피닝타려구요
    그리고 저녁에는 제가 좋아하는 g.x프로그램이 있어요~ 복부운동과 스텝 하려해요

    모두들 좋은하루되세요

    제글이 재수없더라도...그냥 한번만 봐주세요 ^^;;

  • 11. 재수 있어요 ^^
    '12.4.9 9:32 AM (14.52.xxx.114)

    저장하고 볼께요

  • 12. 님!
    '12.4.9 9:32 AM (150.183.xxx.252)

    축하드려요 ^^

    그리고 닭가슴살은 어떤거 사서 어떻게 드셨는지 설명좀 들을수 있을까요? ^^;;
    남편이 운동시작했는데 단백질 하나도 안챙겨주는 무심한 와이프라
    갑자기 좀 찔리내요 ^^;;

  • 13. 혹시...
    '12.4.9 10:13 AM (121.166.xxx.39)

    원글님 나이대가 어떻게 되세요...나이가 많으니 정말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살빼기가 너무 힘들어요. 혹시 30대 후반이세요?

  • 14. 대단하시네요
    '12.4.9 12:01 PM (211.48.xxx.133)

    와~정말 축하드려요 저두 살빼고싶은데 잘 안되네요ㅠㅠ 원글님처럼 하면 저두 살 빠질까여? 저두 노력해서 빼고싶네요 ㅎㅎ

  • 15. 옴메 부러워라..
    '12.4.9 12:17 PM (125.180.xxx.23)

    부러워요 정말 ㅠㅠ
    나도 좀 빼야 하는데 ㅎㅎ

  • 16. 원글
    '12.4.9 1:25 PM (211.246.xxx.93)

    닭가슴살은 전 그냥 이훈훈제닭주문해서 먹었어요 물에 데치고 반찬으로먹거나 샐러드로먹얶어요
    제 나이는 41살이오요~ 닭맛은 참고 먹을만해요 하림생닭은 귀챦고 비싸고

  • 17. ㅎㅎ
    '12.4.9 4:20 PM (202.30.xxx.210)

    저랑 엄청 비슷하시네요~ 저두 작년 10월 중순부터 해서 2월달까지 PT 받으면서 체지방 15kg 넘게 줄였어요. 근육량도 3kg 늘구요. 아침저녁으로 운동하고 식이조절도 했어요. 평일에 닭가슴살 위주로 먹고 주말은 자유식단. 인생이 완전 달라지던데요. 전 GX는 안하고 pt 받을 때 빼곤 거의 혼자 운동했어요. 혼자 집중하면서 하는게 저한테 더 맞더라구요. pt 끝나고 나서는 근력 위주로 혼자 운동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pt 더 받으려구용.ㅋ 건강한 몸 만드신것 유지 잘 하시길 바래요~ 저도 긴장 안풀어지게 노력하는 중입니다 ㅎㅎㅎ

  • 18. 와~
    '12.4.9 5:35 PM (118.44.xxx.136)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전 14킬로는 바라지도 않고 당장 급한대로 4킬로만 빼고 싶은데, 요즘 걷기 운동하고 오히려 찌고 있어요.
    딱 식욕을 부르는 만큼만 운동하는 것 같아요.

    식단 좀 대강이라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닭가슴살 시켜서 한번 따라해 보고 싶어서요.

  • 19. 로렐라이
    '12.4.9 6:40 PM (121.167.xxx.39)

    축하합니다

  • 20. 울내미
    '12.4.9 9:14 PM (14.32.xxx.116)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지난주 월요일부터 첫날 하루 세끼 굶고

    다음날부터 반만먹는 반식 다이어트하고 있는데;;;

    원글님 식단이 궁금해요.

  • 21. ..
    '12.4.9 9:15 PM (218.235.xxx.31)

    지난 겨울에 제가 몸이 좋지 않아서 운동을 못했더니 6키로 쪘는데 힘이 됩니다. 더욱 열심히 유지하시길바랍니다.

  • 22. ....
    '12.4.9 9:23 PM (58.122.xxx.247)

    전 5년운동에 님 무게정도 뺀건데 요즘 무릎아파 약을 먹어서인지
    나태해진건지 야금야금 3킬로가 불었네요
    더뺄필요도 불을 필요도없는 체중인데 ...

    갱년기 겹치니 쉽지않네요

  • 23. 저장이요~~
    '12.4.9 9:42 PM (121.133.xxx.31)

    와..저보다 나이도 더 많으신데...엄청 대단하시네요.. 저랑 다른 점이 있다면..전 꾸준~~~히 차오른 살인데..ㅠ.ㅠ 급하게 찐 살보다 더 빼기 어려울 것같죠?
    담주까지 회사 다니고 퇴사하기로했는데... 집에 있으면서 살 빼보려구요... 나중에 또 와서 읽어야하니까 도움되는 말 계속 써놓으시고 절.대. 지우시면 아니되옵니다..^^;;

  • 24. 아침햇살
    '12.4.9 10:22 PM (106.103.xxx.236)

    원글님 답변까지 자세히 써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전 이제 한달되었는데,4~5kg정도 빠져서 약간 지친 상태였거든요.
    정말 열심히 운동과 식단 철저히 지켜가면서 한다고 했었는데요..
    원글님 글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pt도 오늘 다시 등록했어요..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 25. 원글님 글 보고
    '12.4.10 12:41 AM (121.134.xxx.102)

    용기내어 다이어트에 다시 매진해보렵니다..
    가끔씩 글 읽으며 기운내게,,
    절대로 지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20 상가 수익률 몇%를 적정 매매가로 보나요? 1 맑음 2012/05/15 2,479
107319 어제 양현석 힐링캠프 보면서 느낀게 12 초록 2012/05/15 13,761
107318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있는데 이 일을 계속 해야하는걸까요? 6 구름빵 2012/05/15 3,174
107317 또 한번 여쭤여...고추장은 어떤거 드세요~~~^^ 9 매콤 달달... 2012/05/15 1,787
107316 국어시험 반전글 ...넘 웃겨 ㅎㅎㅎ 9 .... 2012/05/15 4,121
107315 김소은 머리 어떻게 한거에요? 1 시근땀 2012/05/15 1,156
107314 사람 말 귀담아 안듣는 것도 병이죠? 9 미치고 2012/05/15 4,610
107313 돌복 고르는거 어렵네요ㅠ 7 마이마이 2012/05/15 1,272
107312 어디다 풀데가 없어서... (내용 펑 합니다) 3 .... 2012/05/15 975
107311 시부모님과 통화 한번만 하면 우울해지네요.. 4 푸른숲 2012/05/15 2,543
107310 초2남아 2 냄새 2012/05/15 830
107309 집간장이요? 2 왕언니 2012/05/15 1,262
107308 아파트 매매후 신고 절차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8 이사 2012/05/15 8,568
107307 포스코· KT까지 덮친 ‘박영준 불똥’ 3 참맛 2012/05/15 859
107306 어떤 도둑질 1 마고할미 2012/05/15 1,148
107305 소비자 우롱하는 나쁜... 주야 2012/05/15 939
107304 예쁜 종이도시락 추천해주세요. 2 ^^ 2012/05/15 1,132
107303 내리다가 옆 차 문에 흠집을 냈어요. ㅠ.ㅠ 6 이런 2012/05/15 4,065
107302 (급)이자계산좀해주세요...ㅠㅠ 9 ,,,, 2012/05/15 1,142
107301 과외하다 드뎌 저랑 동갑인 어머님을 만났어요 ^^ 2012/05/15 1,680
107300 딸들이 친정가도 되는거잖아요 4 여성시대 2012/05/15 1,771
107299 요가해도 근육뭉칠수 있나요? 3 ,,, 2012/05/15 1,339
107298 착한 며느리 20년 했더니 사람을 물로 보고(글이 길어요) 11 허탈 2012/05/15 4,760
107297 연예인 몸매 관리 비법은 올리브오일 3 유후 2012/05/15 3,608
107296 신생아 머리 이쁘게 어떻게 만들어요? 16 롤롤 2012/05/15 2,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