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울 많이 나는 자녀 두신 분~ 장점 좀 말해주세요

걱정 조회수 : 3,887
작성일 : 2012-04-08 19:55:36

큰 아이가 이제 8살이에요.

제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까지 쭉 외동을 고집했어요.

아이가 참 자주 아퍼요. 손가는 일도 참 많은 아이구요, 그래서 둘째는 생각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생리때가 지나갔는데 안하고 있어요.

1~2일 차이도 나지 않을 정도로 매달 정확히 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임심인것 같은데

이대로 낳는 다면 첫애 9살일때 둘째를 보게 되죠.

지난 세월 첫애 때문에 힘들었던것이 떠오르면서 마냥 반갑지는 않아요.

첫째랑 터울 많이 나게 둘째 나아 키우신 분들~~

좋은 점 많이~~~많이 이야기해주세요~

벌써부터 몸이 힘드니까 마음이 그냥 그래서요.

축복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뜻하지 않던 일이 일어나버리니 어찌할줄 모르겠어요.

 

 

 

IP : 222.120.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4.8 9:25 PM (1.225.xxx.184)

    젊은기분으로 살수 있는거요

    저흰 일곱살터울인데 둘째 초등가고 또다른 세상을 만나는중 ^^

  • 2. ..
    '12.4.8 9:33 PM (175.125.xxx.98)

    안싸워요..큰애가 다 봐줘요..저는 47살에 애 초딩되여..막내가여..
    막내가 5개월됬어요..

  • 3. 저도
    '12.4.8 9:42 PM (112.207.xxx.157)

    저는7살 차이에요.
    큰애는 3학년 올라가요.
    체력적으로 딸리신다면 차라리 터울 많이 나는게 나아요.
    큰애가 많이 봐주거든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도저히 같이 놀 나이가 아닌데도 같이 놀더라구요.
    늦둥이라 아빠도 이뻐라 하고 연년생 바둥바둥 키우는 것도다는 힘은 덜 드는것 같아요.
    나이든 엄마라는 타이틀만 빼면....

  • 4. ..
    '12.4.8 9:42 PM (14.39.xxx.99)

    터울이 많으면 아가가 훨씬더 귀엽다던데요. 늦둥이 가정이 좀더 화목해진단 얘기도 있고

  • 5. 걱정
    '12.4.8 9:45 PM (222.120.xxx.161)

    윗님들 장점 많이 많이 감사해요.
    저는 큰애(아들)를 너무 힘들게 키워서 그저 겁이나요.
    큰애 낳고 퇴원해 오던 날, 산후도우미께서 하루만에 가셨어요.
    밤새 너무 힘든 아이라는 걸 아시고서는 ㅜㅜ

  • 6. 6살터울
    '12.4.8 10:15 PM (220.124.xxx.131)

    작은애 12월에 낳아서 겨우 터울 한 살 줄여 여섯살예요.ㅎㅎ
    큰애는 아들이고 둘째가 딸인데 이제 5개월. 너무 이쁩니다.
    아들녀석도 동생 참 예뻐하고 질투는 속은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기엔 전혀 안하구요.
    저도 하나낳고 완전 싱글처럼 편하게 살다가 둘째 미련을 못버려 가졌는데
    솔직히 예전의 자유를 떠올리면 답답하고 우울할 때도 있지만 요녀석 미소한번이면 그냥 피로가 확 풀려요.
    다만 휴일같은 때 남편없이 아이들하고만 있으면 큰 애를 방치하게 돼요. ㅠㅠ 그래서 큰 애한테 미안한 맘이 많네요.

  • 7. 큰애 공부엔 방해되겠죠
    '12.4.8 10:22 PM (121.165.xxx.52)

    작은애가 젖먹이라면 큰애는 완전 찬밥일테니
    엄마가 애 공부나 학교준비물 챙겨주기 힘들겠죠.

  • 8. 남매맘
    '12.4.8 10:32 PM (180.229.xxx.80)

    대개 그러시겠지만, 저희 부부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지라
    첫 아이 낳고 그 사랑이 백 배는 더 커진듯 매일매일 행복속에서
    남편이나 저나 후회없을만큼 아이에게 사랑을 주며 키웠어요.

    온가족이 간절히 바라던 터울지는 둘째 낳고
    또 갑절의 행복속에서 큰 애도, 둘째도 최선을 다해 키웠어요.

    그 결과로 지금 반듯이 잘 큰 맏이와
    모든것에 모범되고 공부 잘하는 오빠보며 터울지는 동생또한
    좋은 본보기를 봐서인지 여러면에서 수월히 훌륭히 잘 크고 있어요.

    터울 진 만큼 한 아이 한 아이에게 최고로 집중을 해서 키울수 있었다는게
    장점이에요.

    출산,육아...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힘든적없이 내내 행복했던데는
    남다른 남편의 사랑과 헌신, 노력,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일반적으로 터울나서 좋은 점이다라고 단순히 말하기는 집집마다 다를것 같아요.

  • 9. 속이
    '12.4.8 10:33 PM (125.141.xxx.221)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 복잡하실텐데 저흰 6살 터울이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장일단이에요
    장점은 저희부부가 보기엔 둘째가 너무 예쁘다는거...
    큰애가 다 봐준다..이건 집집마다 큰애 성향에 따라 달라요
    저희집 큰애는 안봐줘요
    철저히 개인주의라...
    엄마없을때 동생한테는 네가 엄마다라고 아무리 얘길해줘도 소용없어요
    본인 인생 본인이 사는거지 내가 왜 봐줘야 하는데?
    쟤가 우윳병 무는 애도 아니고 기저귀 갈아야 하는 애도 아니고 지가 알아서 할 수 있는 나이(큰애 15살, 작은애 9살)잖아...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쟤 안본다고 니가 공부를 해? 나라를 지켜? 하면
    쟤를 본다고 내가 역사책에 이름이 남을거야? 위인전에 실릴거야? 아님 텔레비전에 나올거야? 하는데 내가 저런걸 키웠나 싶은것이...쩝...
    저흰 자매인데도 각자 알아서 놀아요
    그리고 큰애 공부하는데 작은애가 방해가 되기도 하구요

  • 10. 걱정
    '12.4.8 11:24 PM (222.120.xxx.161)

    윗분들 말씀 모두 많이 많이 감사해요.
    하나 하나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단점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꺼구요.
    남편이 육아에 도움을 못 주는 편이어서 제가 더 걱정을 하고 있고
    첫애가 감정, 신체적으로 예민한 편이어서 생각이 더 많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485 (한명숙 여성부장관 되기 전까진) 클릭 금지 1 오물 글임 2012/04/12 520
96484 민주당 정동영건에 대해 왜이리 조용한가요? 4 호호 2012/04/12 1,255
96483 한명숙도 사실 여성부장관 되기 전까진 6 ... 2012/04/12 1,455
96482 근데 김대중, 노무현 같은 분이 우리나라에 또 나올 수 있을까요.. 6 84 2012/04/12 991
96481 결혼하기 전에 남편될 사람 떡이되도록 술 맥여봐야 하나요?? 13 송파껍질 2012/04/12 2,999
96480 그리고 이름 네자인 사람 있잖아요.남윤인순 같은 7 ... 2012/04/12 1,920
96479 13석, 어떤 의미인가요? 대단한건가요?? 아울러 시민오빠 지못.. 14 통진당 2012/04/12 2,712
96478 lte요금제 쓰시는 분... 2 스마트폰 2012/04/12 862
96477 확실히 남자볼때,,그집안 분위기가 참 중요한거 같아요.. 8 루비 2012/04/12 2,880
96476 민주당은 선거 전략이 너무 정치적이고 갈등과 분열 조장형이였죠... 8 ... 2012/04/12 827
96475 길에서 핸드폰을 주웠는데.. 4 주인 2012/04/12 1,262
96474 제 남편 곤장을 칠까요? 주리를 틀까요? 41 여러분의 의.. 2012/04/12 8,130
96473 킹투하츠 앞부분 놓쳤네요. 알려주세용. 3 이와중에 2012/04/12 856
96472 진중권 방금 전 트윗 42 ㅇㅇ 2012/04/12 6,917
96471 선거 끝난 뒤가 더 재밌네요 ㅋㅋㅋ 8 깔깔깔 2012/04/12 1,601
96470 김용민이 정말 문제는 문제였군요(펌) 13 ... 2012/04/12 3,141
96469 야권연대 944만표 > 새누리 932만표 ..대선 분명 가능성 .. 6 루타 2012/04/12 1,015
96468 몸이 너무 피곤해서 죽고싶어요. 19 2012/04/12 22,763
96467 저같이 이제 막 진보에 눈을 뜨기 시작했는데 나꼼수는 듣기힘든 .. 54 용기내어 2012/04/12 2,050
96466 어제 엠비시 개표방송 다시 생각해도 웃겨요 ... 2012/04/12 843
96465 20대가 진보적이라구요. 현실 알면 놀라실텐데... 5 현실 2012/04/12 1,247
96464 20대 지지율로 보면 나꼼수가 큰일한 거네요! 8 오호~ 2012/04/12 1,472
96463 사실은 야당이 우승이네요 9 .. 2012/04/12 2,043
96462 비리 척결 이제 2012/04/12 374
96461 박그네가 불법사찰문제를 거론하고.. 3 // 2012/04/12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