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한번도 배탈때문에 병원을 가본적은 없어요.
배탈과 장염 구분도 모호하거니와,
누구든 과식이나 상한음식 먹고나면 탈나는 건 당연하니깐요.
하루 따뜻한 물 먹고 죽먹고
이러면 금방 낫는걸 굳이 약먹고 하는게 싫기도 했고요
그런데 일년에 한두번 날까말까한 배탈이,
이제 좀 횟수가 늘어가네요.
습관성장염(이런게 있는지 없는지도 전 잘 몰라요 ㅎ) 그런게 되버린건지.
아무튼 그동안 약한번 안먹은게 잘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건 딱히 병원가도
어떤 검사로 맞다 아니다로 판별되어지는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증상듣고 처방내려주고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이틀전에 탈나고 지금은 거의 다 낫긴했는데,
전에는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게 꼬박 주말내내 이틀을 고생했네요.
그래서 병원 한번 가볼까말까 고민중인데,
다 나았는데 왜 왔냐고 할까봐 살짝 걱정이기도 하고..
최근에 외식만 하면 이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