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샌드위치 전문점...과연 괜찮을까요?

창업 조회수 : 3,735
작성일 : 2012-04-08 11:32:31

지금 창업 준비중이에요..

첨엔 커피숍으로 창업할랬더니 여기저기 프랜차이즈부터 개인로스터리샵까지 너무 많아서 틈새시장 뚫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서 지금 샌드위치전문점을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시장조사 다녔는데 이삭토스트?같은 토스트랑 생과일주스 파는곳은 있는데 저는 홈메이드빵을 오븐에 살짝 데워서 신선한 야채와 치즈 넣고 드레싱은 발사믹식초 소량이랑 올리브유...이런식으로 이태리식 샌드위치를 팔고 싶거든요.

장소는 대학가쪽을 생각하고 있는데..요새 물가가 물가이니만큼...대학가에 차리면 학생들이 밥을먹지 이런 샌드위치를 먹을까 싶기도 하고...직딩들 상대로 할수있는 번화가로 가자니 가게세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요

저는 작은 점빵(?)같은 아담한곳에 종업원 안쓰고 저혼자 할생각이거든요.

지금 미혼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작하려고 해서...가게는 대략 15평내외로 생각하고 있구요

여긴 지방이에요..전라도...

음료는 어렵게 이것저것 안팔고 샌드위치에 어울릴만한 생과일쥬스와 미네랄워터...이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복잡하게 많은거 팔고싶지 않구요 말그대로 맛으로 승부하고 싶은데...어떨까요?

IP : 121.178.xxx.1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즐
    '12.4.8 11:35 AM (112.166.xxx.237)

    그냥 이삭 토스트랑 다를게 없어보여요.

  • 2. ..
    '12.4.8 11:36 AM (112.168.xxx.45)

    학생 상대라면..맛보다는 돈일껄요

  • 3. 저는
    '12.4.8 11:42 AM (112.151.xxx.112)

    창업하시는 분들
    보기 좋은거 안하셨으면 합니다
    보기 좋으려면 돈이 일단 많이들고
    본인 돈을 버는 것보다 회사 돈 벌어주는 것 같아요

    돈이 많이 없으시면 틈새시장 찾기에 일단 주력하세요

    예를 들면
    아주 유흥가에요
    가게가 생기면 단란주점, 술집 이런게 생기는 골목인데
    어느날은 그 사이에 조그만 과일가게가 생겼어요
    3년 정도 있다가 가게주인이 벤츠타고 다녀요
    지방이에요
    단란주점 같은데서 과일안주를 대놓고 구입해요
    한접시에 만원 넘게 받고 깍아서 배달해 주는거요
    그보다 더오래전에는 친구는 유흥가에다 가게 명함 쭉 돌려서
    밤마다 케잌을 팔았어요
    생일파티하는 젊은 친구들 대상으로요

    대학교 앞에서
    포장마차에서 과일쥬스를 한잔에 천원에 팔아서 대박난 경우도 있구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게 무엇인지 먼저 찾아보시고결정해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

  • 4. 저는님
    '12.4.8 11:50 AM (121.178.xxx.116)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저는 제가 질리지않고 오래할수있는일을 찾고 있어요
    사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건 치즈전문점인데..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수요가 맞질 않을것 같아서 패쓰했구요.
    그다음으로 생각한게 지금 바리스타라서 커피전문점을 생각한거구요
    취미로 몇년전부터 제빵을 하고 있어서 샌드위치집으로 기울었어요
    내년초에 창업을 할생각인데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되지 않아서 너무 고민스럽네요...

  • 5. 떡볶이
    '12.4.8 12:04 PM (222.233.xxx.9)

    지금 서울에는 브랜드 떡복이집이 대세예요~
    브랜드 떡복이집 맛도좋고 깨끗한이미지도 좋더군요~
    죠스떡볶이,조이 쿡,,,,등 자리만좋으면 대박나더군요
    하구싶은거 하시는건좋지만 가게세부담때문에
    차리시고 수요자없음 가시방석일걸요~

  • 6. ㄴㄴ
    '12.4.8 12:07 PM (1.227.xxx.132)

    그래도 샌드위치가게에 커피는 있어야죠.
    저렴한 원두로 1500원 넘지 않게 하면 좋을듯..
    그리고 점포면적을 줄이고 번화가로 나가심이...

  • 7. 제가요
    '12.4.8 12:26 PM (121.166.xxx.82)

    강남 구석 사무실촌에 있는데요, 샌드위치 가계들과 커피숍들이 거의 건물마다 있어요.
    3~5평짜리 커피숍도 있는데, 커피 한 잔 팔기 위해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웃음을 파는 모습을 봤어요.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수입이 많은 집은 한 곳도 없습니다.
    수입이 적거나 적자라도 계속 운영하는 집들이 대부분이고 일부 주인들은 사채로 돈을 버는 것 같습니다.
    사채업자들 가족들이 이 분야에서 많이 일하고 있어요.
    극히 소수지만 손님없는 시간에 인터넷하며 주식으로 겨우 겨우 연명해 가는 집도 있어요.

  • 8. ㅡ.ㅡ;;
    '12.4.8 12:29 PM (114.207.xxx.186)

    윗님 웃음을 판다는게 무슨 의미인지는 알고 계세요? 어의없네요.
    모든 서비스업이 웃음파는거예요?

  • 9. .....
    '12.4.8 12:29 PM (115.126.xxx.16)

    성신여대 샌드위치하우스 검색해보세요.
    거기 장사 무지 잘돼요. 저도 자주 가는데 샌드위치 너무 맛있구요.
    주변에 분식집도 있고 레스토랑, 프렌차이즈 커피점 무지 많은데도 사람들 많아요.
    가게 쪼고만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 별로 없지만
    몇몇은 거기서 먹기도 하구요, 대개 포장해서 많이 가요.
    대학생들도 많이 오고 외국인 교수님들도 많이 오시고요.
    참고해보세요. 그곳은 다른거보다 맛으로 승부하더라구요.
    이건 들은 이야기라 정확한건 아니지만 주인이 요리쪽 공부한 사람이라 들었어요.
    다들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씀하셔서 저는 잘되는 곳도 알려드리는거예요.

  • 10. 샌드위치
    '12.4.8 12:48 PM (124.61.xxx.39)

    만원짜리도 있지만... 대학가라면 일단 가격이 관건인거 같아요.
    많이 발품 팔아보시고 손에 익을때까지 만들어보셔야 실패가 없을듯해요.

  • 11. 학교앞에
    '12.4.8 1:06 PM (183.100.xxx.233)

    샌드위치 잘돼요~ 저 위에분 말대로 성신여대 샌드위치하우스 인기 많아요.. 학생들도 수업 들어가기전에 하나씩 사서 포장해가고 주변에 자취하는 사람들이 좀있어서 저녁에 간단히 해결할려고 포장해 가는 사람도 많고요~~가격은 몇년전이라 확실하게 기억 안나는데..4천원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과일 주스까지 팔고.. 맛있으면 가격 상관 안하고 젊은 여대생들은 잘 사먹어요~

  • 12. ^^
    '12.4.8 1:37 PM (175.113.xxx.149)

    원글님이 꼭 저같아서 글 남겨요... 저 치즈매니아에 커피 엄청 좋아하고...제빵도 몇년 꾸준히 다녔구요...
    거기다 고향이 전라도까지 완전 빙의 되서 응원해 드리고싶어요...
    가끔 광주가보면 서울에서는 당연시 되는 프랜차이즈도 인기 있는것들도 전혀 없는 것도 많더라구요...
    그런거 벤치마킹하면 좋을 듯 싶긴한데....
    원글님이 하시려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샌드위치는 대학가라서 가격을 올릴 수도 없고... 일단 4천원만 넘어가면 비싼느낌에... 이탈리안스타일의 (아마치아바타나 빠니니에 하시는 듯 한데) 샌드위치가 조금 단가가 있잖아요.... 좋은 치즈에 가끔은 루꼴라같은 허브에....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혹시 외대에 빠니니아저씨 가보셨나요?
    치아바타빵에다 기본으로 치즈 넣고 그외 원하는대로 햄이나 닭을 넣거나 고기 넣고 빠니니그릴로 눌러주는 곳인데.... 굉장히 인기 있어요... 넣는 종류도 치즈 토마토 그리고 선택하는 재료 하나 넣는 정돈데....
    따뜻해서 그런지 맛있고....
    일단 싸요(서울대비요) 지방은 좀더 가격을 낮추신다면 괜찮을 듯 싶은데...
    아무튼 뭘 하시든지 꼭 성공하시길 응원할께요...^^

  • 13.
    '12.4.8 2:16 PM (211.207.xxx.145)

    저도 성신여대 샌드위치 하우스 추천드리고요.
    또 샌드위치 가게에 가서 한 달이라도 알바해 보세요.
    생각하는 것과 손님 응대하는 것이 좀 다를 수도 있어요. 작은 돈이라 해도,
    씨드머니인데, 짬짬이 알바하면서 손님들 취향과 반응캐치해 보는 것도
    위험변수 확 줄이는 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49 이정희와 그 패거리들 때문에 모든 이슈가 덮혀버렸습니다. 28 뭐라고카능교.. 2012/05/12 3,818
107748 네일샵 다니시는분들, 관리받는동안 말씀 많이하시나요? 2 .. 2012/05/12 2,371
107747 백화점 갑지점에서 구입한 화장품을 을지점에서 교환할수 있나요? 3 .. 2012/05/12 1,696
107746 통진당사태 설명좀해주세요 2 Uh 2012/05/12 1,904
107745 금강경 100일 기도 끝냈어요. 14 ^^ 2012/05/12 5,436
107744 일본이 천년뒤 멸종된다는 기사 봤어요? 3 일본 2012/05/12 2,768
107743 당권파의 유시민,심상정 습격 동영상 4 로뎀나무 2012/05/12 1,834
107742 이제 이정희는 억울해도 됨... 16 캠브리지의봄.. 2012/05/12 3,455
107741 남편이 친정에 생활비 드린다고 헛소리를 했어요.ㅠ.ㅠ 24 샤를 2012/05/12 11,566
107740 요가는 근력운동이 아닌가요? 6 ,,, 2012/05/12 6,136
107739 소중한 친구. 3 친구 2012/05/12 1,338
107738 곧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광우병 나와요 7 잠시휴식 2012/05/12 1,622
107737 여럿이 먹을 반찬으로 계란장조림을 하려는데 조언 좀 주세요.. 6 ... 2012/05/12 2,240
107736 경기동부,이정희 관심없고 대선이 걱정 5 ... 2012/05/12 1,518
107735 이제 종북걷어내야져 11 봉붇제거 2012/05/12 1,537
107734 운동하니까 뭐가 좋든가요? 7 동기가 필요.. 2012/05/12 2,297
107733 82에서 추천하는 도로르 브라..이거 맞는지 좀 봐주세요~ 2 ... 2012/05/12 1,909
107732 심상정....이거 미친거 맞죠? 31 새우잡이 2012/05/12 10,185
107731 소소한것에 정이 뚝뚝 떨어져요 17 아효 2012/05/12 7,130
107730 올것이 왔네요((속보))) 2 .... 2012/05/12 2,695
107729 조산기로 극도로 조심중인데,, 주2회 도우미 아줌마 과한가요? 18 임신 31주.. 2012/05/12 3,168
107728 이정희,잊지 않으마. 5 로뎀나무 2012/05/12 2,024
107727 만화가게가 폐업을.. 24 qqqq 2012/05/12 4,028
107726 스승의날 꽃은 정말 처치곤란일까요? 2 .. 2012/05/12 2,252
107725 생리 증후군땜에 힘들어요...ㅠㅠ 6 TT 2012/05/12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