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현상은 히피-학생혁명의 연장선상에서의 범 국가적 통과의례

햇빛 조회수 : 813
작성일 : 2012-04-08 08:43:14
달맞이쩜넷 김동렬님 글 펌 http://dalmaji.net/b/s.php?r=A198

조중동은 앞에서 자리를 깔았을 뿐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등 뒤에서 떠밀어 해친 자들은 따로 있다. 재미 본(?) 살인자들이 하나 더 죽이자고 소리지르고 있다. 나는 분노한다. 그들의 얼굴에서 짐승을 본다.
 
김용민의 결정은 김용민에게 맡기자. 정치는 계속된다. 유사한 사건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난다.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돌발악재 나온다. 그때마다 우리가 비겁한 결정을 내리면 진짜 물러설 곳이 없게 된다.
 
2002년에 노무현 지지율 내려갔다고 멘붕되어 후보 바꾸자던 후단협의 비겁과 무엇이 다른가? 한 대 맞으면 두 대 때리면 된다. 동료가 실수하면 내가 더 분발하면 된다. 국민을 믿고 하늘에 맡겨야 한다.
 
물론 당 차원에서는 정치적 결정을 내릴 수는 있다. 내가 김용민이라도 ‘C바 나 안해!’ 하고 때려치울 수도 있다. 문재인, 한명숙, 이해찬의 위상이 되면 고도의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말이다.
 
절대 안 되는건 하극상이다. 이정희의 예가 왜 문제인가? 이정의 본인이 물러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다. 그러나 밑에서 흔드는 하극상은 절대 용납할 수가 없다. 결정은 반드시 위에서 내려와야만 한다.
 
위에는 당대표와 국민 밖에 없다. 밑에서는 곧죽어도 팀플레이 해야 한다. 무조건 동료를 지켜야 한다. 동료를 인당수에 던져셔 자신이 살 생각을 하는 개의 무리들은 쫓아내야 한다. 전투는 계속된다.
 
총선 끝나고도 나꼼수는 계속 간다. 김용민 때문에 몇 석이 날아간다 해도 나는 김용민을 지키겠다. 악재와 호재는 원래 온다. 많은 호재들이 그냥 온게 아니다. 불법사찰도 따지면 나꼼수에서 촉발된 거다.
 
KBS 기자들이 왜 들고일어났나? 그 흐름을 주도한 것은 나꼼수였다. 노인네들이 분노하는건 실제로는 나꼼수에 분노하는 거다. 왜 2002년 정동영의 노인발언에 그들은 분노했을까? 발언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노무현의 승리가 정몽준과의 단일화라는 꼼수(?)에 의해 가능했다고 믿기 때문에 대선불복을 한 것이다. 촛불도 마찬가지다. 원초적으로 자격없는 자가 대통령 되었으니 대선불복의 성격이 있다.
 
시비는 말로 하지만 실제로는 불복이다. 나꼼수가 만들어놓은 모든 성과에 대해 그들은 불복한다. 우리는 정당하게 본실력으로 이겨야 한다. 만약 우리가 나꼼수의 꼼수로 이겼다면 얻은거 결국 토해낸다.
 
그들은 우리가 부당하게 꼼수로 이겼다고 믿는다. 이러한 불복심리가 밑바닥에 깔려있는 한 그들은 언제라도 우리의 발언을 트집잡는다. 정말 우리가 꼼수로 이겼나? 만약 그렇다면 결국 토해내게 된다.
 
총선에 이기면 대선에 지는 공식이 있다. 왜 대선에 이기면 총선에 지고 총선에 이기면 대선에 질까? 불복심리 때문이다. 노태우의 승리는 정당하지 않았기에 총선에서 졌다. 김영삼의 승리도 정당하지 않았다.
 
13대 집권당 민정당 125석 확보 ---> 여소야대
14대 집권당 민자당 149석 확보 ---> 여소야대
15대 집권당 신한국당 139석 확보 -->여소야대
16대 집권당 새천년민주당 115석 --> 여소야대
 
17대 집권당 열린우리당 152석 ---> 여대야소
18대 집권당 한나라당 153석 ---> 여대야소
 
우리가 정당하지 않게 승리한다면 대선에서 진다. 무슨 뜻인가? 총선 전이든 총선 후든 또 어떤 발언을 트집잡아 공세를 벌이는 일은 계속된다는 거다. 그러므로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 겪고 넘어가는 거다.
 
왜 그들은 발언을 트집할까? 트집잡을게 없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실수 한적 없다. 그들이 억지로 트집했을 뿐이다. 무엇인가? 우리가 이긴 진짜 이유는 딱 하나다. 노인인구가 젊은인구보다 적다.
 
실제로 60대 이상 노인네 숫자 없다. 그들이 다 투표해도 20대 절반만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 실은 우리가 엄청나게 쪽수가 많은 거다.(20대 후반의 18대 투표율 24%).. 투표율이 24퍼센트란다. 망할.
 
 

 
결국 산수다. 늘 하는 말이지만 ‘1+1=2’가 되어야 한다. 한국인들이 산수가 잘 안된다는게 문제의 본질이다. 20대 두 사람 중 한 명만 투표해도 우리가 이긴다. 근데 안 한다. 망할 투표를 안 하는 거다.
 
◎ 노인생각 - 경상도 인구가 많은데 왜 우리가 지냐? 아마 저쪽에서 뭔가 꼼수를 부렸을거다. 납득할 수 없다. 불복해야 한다. 발언이라도 트집 잡자.
 
65세 이상 다 합쳐도 전체인구의 10퍼센트도 안 된다. 그들은 착각하고 있다. 지역대결이 노무현때 와서 세대대결로 바뀌면서 게임 끝난 거다. 17대와 18대에 와서 여소야대가 사라진 것도 같은 이유다.
 
이제는 총선 이긴 당이 대선도 이긴다. 대선 이긴 당이 총선도 이긴다. 법칙이 바뀌었다. 세대대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노인네들이 이 도표를 보면 생각을 바꿀 거다. 패배이유를 납득하게 될 것이다.
 
60년대 유럽에서 학생혁명이 있었고 미국에서 히피붐이 있었다. 그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그 학생들 중에는 마리화나 피우는 나쁜 애들도 있었고 사고치는 애들도 많았고 방자한 애들도 많았다.
 
그런데 왜? 클린턴이나 오바마나 다 부모가 여러번 결혼한 히피세대다. 히피가 옳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다. 왜 히피가 생겼는지 생각해보라는 말이다.
 
미국을 건설한 것은 자유주의자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이 만든 법은 생뚱맞은 금주법이었다. 술먹지 말자고 법으로 정한 것이다. 이 얼마나 황당한 짓인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 돌았냐?
 
자본주의 초창기에 갑작스레 부자가 된 자들이 정당하지 않은 부를 합리화 하기 위하여 도덕이라는 논리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훌리건과 해적의 나라 영국이 갑자기 신사의 나라로 둔갑했다.
 
자기들이 우월하다는 거짓 증거를 발명한 것이다. 그런데 근대교육이 도입되자 그게 깨졌다. 우월하다는 증거가 불필요해진 것이다. 그래서 히피도 나오고 뉴에이지도 나오고 학생혁명도 나왔다.
 
통과의례다. 질풍노도는 한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인 것이며 나꼼수의 거친 발언 또한 그 연장선 상에 있다. 옳다 그르다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중요한건 세상이 바뀐다는 거다. 질풍노도의 시대이다. 질풍노도는 청춘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청춘이다.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 다 겪고 넘어가는 거다.
 
13대부터 16대까지 계속되던 여소야대가 17대 18대에 와서 세대대결로 되면서 확 사라졌다. 여대야소가 된 것이다. 지역대결에서 세대대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무식해서 아직 이거 모른다.
 
노인네들끼리 모여있으면 다 새누리당이다. 근데 뚜껑 열어보면 이쪽이 이겨있다. 납득할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은 말트집한다. 말이란게 무엇인가? 결국 세대차다.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일은 계속된다.
 
◎  노인생각 - 이게 다 나꼼수의 꼼수 때문이야. 나꼼수만 보내버리면 우리가 경상도 쪽수로 이겨.(그러나 사실은 나꼼수의 꼼수 덕에 이긴게 아니라 젊은세대의 쪽수로 우리가 이긴 것임.)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말트집을 당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말트집에 당한 것이다. 제 2, 제 3, 제 4의 김용민은 계속 나온다. 세대대결로 가는한 그렇다. 지금 나쁜 선례를 만들면 앞으로도 계속 당하게 된다.
 
말트집에는 굴복하지 않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은 자기네가 패배한 진짜 이유를 절대로 모르고, 그 때문에 그들의 말트집은 계속된다. 정치 하루 이틀 하고 말 것인가? 언제까지 당하고 살 것인가? 굴복하지 말자.
 
◎ 하극상은 안 된다. 동료를 믿고 국민을 믿고 팀플레이 해야 한다.
◎ 나꼼수 현상은 히피-학생혁명의 연장선상에서의 범 국가적 통과의례다.
◎ 노인들은 쪽수가 딸린다는 진실을 모르니 불복심리로 말트집을 계속한다.
◎ 니들 쪽수가 적어서 진거라는 진실을 말해주는게 차라리 낫다.


달맞이쩜넷 김동렬님 글 펌 http://dalmaji.net/b/s.php?r=A198
IP : 112.165.xxx.1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적공감!
    '12.4.8 10:12 AM (116.127.xxx.28)

    다행인건 민통 지도부도 이사실을 인지했다는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303 사찰은 노무현정부때 하고 왜 사찰사찰거리는 건가요 ? 10 특검쫄지마 2012/04/08 915
92302 민주 "새누리, 막말 연극 '환생경제'서 어찌했나&qu.. 2 샬랄라 2012/04/08 701
92301 오늘 시청갈껀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 해드릴께요~~ 1 오늘 출동 2012/04/08 860
92300 노무현 대통령이 제일 잘하신것은 4 .. 2012/04/08 1,030
92299 오늘 시청광장에서 나꼼수 공연하는거 맞죠? 15 병다리 2012/04/08 1,387
92298 지금 sbs 김용민 거취 오후에 결정한다는 보도? 10 뭔? 2012/04/08 2,251
92297 부산 사상구인가요? 문재인후보 2 ... 2012/04/08 776
92296 지금용역들 거의 같은지역이군요. 3 .. 2012/04/08 507
92295 소아과,약국 야간할증붙는 시간이 몇시부터인건가요?? 2 ㅡㅡ 2012/04/08 1,902
92294 아로마매니아님 브랜딩오일 2012/04/08 308
92293 나는 친박이다 들으세요? 2 ㅋㅋㅋ 2012/04/08 575
92292 이거 음성 대역으로 한 목소리겠죠? 1 ... 2012/04/08 516
92291 서울광장 대번개에 우발적으로 가시는분 계신가요? 12 오늘 2012/04/08 1,365
92290 갑자기 주말총공세 시작되는군요 알바들/아래글 용역(콜럭)글입니다.. 6 .. 2012/04/08 481
92289 충격)))새누리당 14명, 민주통합당 60명, 통합진보 26명 1 첨밀 2012/04/08 902
92288 중딩 해외여행 4 어쩔까? 2012/04/08 1,183
92287 최란 ??? 9 새대가리당 2012/04/08 2,168
92286 민주통합당 의정부갑 문희상 후보 측근 금품 살포 5 경기북부일보.. 2012/04/08 765
92285 중1학년 신경치료에 대해서 치과 2012/04/08 519
92284 샌드위치 전문점...과연 괜찮을까요? 13 창업 2012/04/08 3,688
92283 민생복지 각당 공약 3 소망2012.. 2012/04/08 551
92282 주변에 못생겼는데 자기가 이쁘다고 그러는 여자분이 있는데요.. 12 ㅎㅇㅎㅇㅎㅇ.. 2012/04/08 4,739
92281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데 잡지를 못하겠어요 4 ///// 2012/04/08 3,688
92280 인테리어를 2 토끼 2012/04/08 511
92279 서울에서는 오늘 강남에 집중적으로 모이는군요.. 11 .. 2012/04/08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