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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차없이 2~3개월 살기가 불편/위험할까요?

딸걱정 조회수 : 3,323
작성일 : 2012-04-08 00:36:25

딸 이야기입니다.

지방 국립대학 갔다고 낙심하던  모습이 엊그제인것 같은데 벌써 3학년이에요.

학교에서  몇명 뽑지 않는 교환학생에 선발되어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오는 5월이면 파견기간인  두학기를 다 마치는데요.

막바로 한국 들어오지 않고 미국에서 8월까지 인턴 일자리를 구해서 경험을 쌓다 올 작정인가봐요.

일자리가 안구해진다고 애태우더니만 두세곳에서 최종적으로 오라는 제의를 받았고

지금 진행 중인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오라고 콜 받은 곳중 L.A와 뉴욕을 두고 고민 중인가봐요.

L.A의 회사는 뉴욕보다는 규모가 더 있고 활성화되어 있고 배치받을 부서도 맘에 드는데

대중교통이 잘 안돼 있고 차 없으면 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구요.

뉴욕은  규모는 더 작지만  비슷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일은  한가한 부서일 가능성이 높은데

대중교통이 잘 돼있어서 편리할거 같구요.

집세나 생활비는 아무래도 뉴욕이 더 들것 같기도한데 (아님 비슷할까요?)

딸이다보니  돈도 걱정이지만 안전이  걱정이에요.

당사자는 교통과 안전문제 아니면  더 쓰임받을수 있는 L.A로 가고 싶은가봐요.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본인이 알아서 현명하게 선택하겠지만 엄마로써 걱정안해 볼수 없기에  한번 여쭤봅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IP : 112.149.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8 12:44 AM (27.1.xxx.41)

    LA는 확실히 필요해요 차가.. 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못해요. 중고차로 잘 알아보는 게 좋을 거에요. 중고차로 사서 중고로 팔 때 그렇게 감가상각이 크지 않거든요.

  • 2. ㄴ4
    '12.4.8 12:50 AM (211.234.xxx.173)

    뉴욕생활비 장난아니고요.엘에이 생활비싸고 당근 차없이 못다닙니다.게다가 지역에 따라 길걷는사람 별로없어요.

  • 3. ---
    '12.4.8 12:59 AM (61.247.xxx.205)

    미쿡 어느 도시든 자가용 없이는 위험합니당.
    뉴욕에 대중교통이 (지하철 때문) 조금 더 많다 해도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없어요.
    남자도 그런데 하물며 여자는 더 하겠지요.
    미쿡이란 나라에선 자기 자동차 안은 안전하지만, 그곳을 벗어나 일단 걷는다는 것은 위험에 노출됨을 의미합니다.
    걷는 곳이 아주 안전한 곳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런 곳은 미쿡에선 드물고, 대부분의 (거의 모든) 곳이 걷기에 위험합니다.
    하여튼, 미쿡에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걸어야 하고, 지그재그로 걸어야 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뉴욕과 LA 두곳에 모두 있어 본 바, 두 군데 다 위험하지만, 인턴 일, 대중교통, 생활비 등등을 고려하면, 이번 인턴일과 관련해서 LA에 있는 게 조금 낫지 않나 생각되네요. 뉴욕도 워낙 크고 넓은 곳이라, 일하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어쨌거나, 제가 미국을 떠날 때보다 미쿡의 경제상황이 더 안 좋아져 치안도 더 안 좋고 위험한 지역이 더 많아져으리라 생각되네요..
    전 다시는 미쿡에 가고 싶지 않네용.. 물론 그곳에서 오래 살아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10년이상 살았어요..
    미쿡에서 산다면 대도시 보다는 중소도시,, 해안가/바다 도시 (캘리포니아 바닷가나 뉴저지 바닷가),, 아니면 버지니아 이남의 산간지역.. 그런 곳에서 살고 싶네용~
    외국에서 산다면 한쿡(동양)인이 적은 그런 곳에서 살아야죵~~

  • 4. 일단 면허가 없다니
    '12.4.8 1:07 AM (221.146.xxx.33)

    사는 곳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면 LA는 불가능이라고 생각됩니다. 회사 아주아주 가까운 곳에 안전한 지역이 있고 방을 구할 수 있으면 딱 회사-집만 걸어서 오갈 수 있겠지만 그러기는 어려울 듯 하고요...
    뉴욕쪽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니 조심해서 다닌다면 가능할 듯 하네요.
    뭐 한국 같지 않아서 늦게 퇴근하는 일도 없을 거고 회사가 야근이나 오버타임 근무를 원하지도 않을테고요...본인이 일 욕심에 늦게까지 회사에 남는 일 없도록 주의 주세요. 한국식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고 안전이 최고니까요...일단 대도시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위험합니다.

  • 5. --- 님께 질문..
    '12.4.8 2:04 AM (112.169.xxx.181)

    지그재그로 걷는 다는 게 어떻게 걷는 건가요?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우 보도를 옮기는 건가요., 아님 한 길에서 조금씩 왼쪽오른쪽으로 걷는다는 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걷는 이유는 뭔가요??
    미국 갈 일이 있어서 알아두려구요...

  • 6. ---
    '12.4.8 2:32 AM (92.75.xxx.41)

    차없으면 LA에서는 절대로 못 삽니다. 저는 3박 4일 자유여행했는데 대중교통으로..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 7. ......
    '12.4.8 4:12 AM (174.234.xxx.252)

    저 뉴욕 오래 살았는데요.
    뉴욕으로 보내세요.
    어린친구아니들은 일 뿐 아니라 시티에서 얻는 경험도 많을 거에요.

    시티 안은 일단 지하철 버스 택시 너무너무 잘 되어 있어서 아무 걱정 안해도 되구요.
    밤 늦게 으슥한 곳만 안가면 안전해요.
    센트럴팍 위로 스트릿 넘버 100가 넘어기는데만 혼자 안가면 괜찮구요.
    시내 중심가는 하루종일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차 없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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