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대기업 그만두고 장사한다는데...

손님 조회수 : 3,440
작성일 : 2012-04-08 00:31:05
지금 휴직상태구요...
머리 식힌다거 형 도와서 이사일 배우고 있어요...
놀면 돈나오는거 아니니까요...
대기업 10년 넘게 다녔고, 총각 주식이 잘되어 돈도 좀 벌었어요...
근데 주식은 솔직히 운이 잖아요...
남편이 지금 주식은 거의 안해요
회사다닐때 스카웃제의도 좀있었어요
근데 회사 싫고 장사하고 싶대요
요즘 필리핀갈까?귀농할까?택시할까...
혼자 이거저거 고민하고 있네요
무슨 대책이 있을줄 알았는데 없네요ㅜㅜ
아직 아이들도 넘 어린데 걱정되고 불안해요
요즘 창업 하면 망하는 사람 많대서 뜯어말리고 있는데 자기가 아직 결정도 안했고 고민중인데 비관적인것만 생각한다고 싫어해요
이걸로 정말 서로 예민해서 사이가 더 안좋아지고 있네 요ㅜㅜ

IP : 59.25.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죽하면
    '12.4.8 12:39 AM (61.33.xxx.77)

    그만두셨겠습니까 부부라는게 뭡니까 이럴 때 자신감주고 용기주세요 님도 정보 알아 보시구요 돈은 꼭 남편만이 벌어 오라는 법 없어요 지금 남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줄 사람은 부인입니다 이왕 그만 두신것에 대해 더 이상 말 꺼내지 마시구요 두분 다 젊으신데 뭘 그리 고민하세요

  • 2. ...
    '12.4.8 12:51 AM (61.73.xxx.33)

    남편분과 얘기를 잘 해보시구요...
    근데 이미 그만두셨다니 다시 회사다니시겠다는 말씀은 안하실 것 같네요..
    남편분께서 정 사업하신다고 하면 부인분께서 사업 잘 되길 옆에서 도와주시고 힘이 되어주실 수 밖에 없어요.
    좀더 합리적인 이유를 대서 남편을 잘 설득하시던지, 안 그러면 마음 다르게 먹고 열심히 지원해주세요.
    결국 의견이 안 모아져 원글님께서는 창업을 원하지 않는데 남편분께서 창업을 시작하시게 되면
    일반적인 사람 마음으로 사업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거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러게 내가 뭐랬어! 창업하지 말랬지!' 라며 자기 말 맞았다는 거 말해보고 싶은게 일반 사람 마음이거든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많이 걱정되시고 힘드시겠지만,,, 설득해보시고 안되면 열심히 힘을 주세요. 더 대박칠 수도 있잖아요. 회사 다니는 것 보다 ^^

  • 3. 원하는 지역과 비슷한 업종
    '12.4.8 1:15 AM (221.146.xxx.33)

    찾아서 그런 가게 몇 개만 다녀보시면서 사장님들과 이야기 한 5분씩만 나누셔도 창업 생각 싹 가실걸요....
    좀 한가한 시간 찾아서 이런 창업을 원해서 정보좀 얻고 싶다고 부탁드리면 기본적인 정보들 주실 거예요.
    생각보다 투자비 엄청나고요, 본사 지원 맘에 안들고 기대하던 매출 나오기 진짜 어렵습니다.
    저랑 언니랑 몇 달 전에 창업했는데요, 저는 준비 단계에서 빠지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하던 일 접으신 형부가 들어와서 언니랑 함께 장사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고 나름 기대하고 시작했는데.....ㅠㅠ
    너무 어렵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매일 매출 신경쓰면서 식자재비 결재, 월세 걱정, 인건비는 나올까 하는 한숨, 그 세가지가 해결된다 해도 투자금은 언제 건지나 하는 우울함....
    정말 자영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 걸 매일 매일 깨닫는 중입니다.
    ㅠ편의점 업주들, 파리바** 빵집 업주들 이야기 찾아보세요. TV에서도 방영도 했고 인터넷 찾아도 눈물나는 사연 한가득입니다. 알면서도 그래도 어쩔 수 없는 형편에 시작했지만 형부도 언니도 힘들어 합니다.ㅠ

  • 4. 바이올렛
    '12.4.8 12:06 PM (110.14.xxx.164)

    필리핀 귀농 택시?
    자기 사업하면 몇배로 더 힘들어요
    회사는 맡은 일만 하면 되고 어울리는 재미라도 있고 일끝나면 쉬는데 사업은 ...
    다 자기 책임이고요 좋은건 성공하면 돈버는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87 닭강정 오늘사놓고 내일먹으면 맛없어지겠죠..? 7 내일 2012/07/28 1,900
134986 에어컨 제습기능은 전기세가 어느정도 되나요? 2 전기세 2012/07/28 6,894
134985 방학이라 사람 너무 많겠죠? 롯대월드 2012/07/28 533
134984 도와주세요길고양이 데려와서 목욕시켰는데요 13 ... 2012/07/28 4,840
134983 이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5 .. 2012/07/28 2,260
134982 요즘 기사는 '충격'이란 말이 안 들어가면 기사가 안 되나봐요 5 요즘 2012/07/28 955
134981 시원하게 살기위한 또하나의 팁!! 9 더워더워 2012/07/28 3,905
134980 지니 네비게이션작동중지 2 지니 2012/07/28 2,605
134979 에어컨 없는 원룸...힘들어요 6 하아...... 2012/07/28 2,881
134978 소득이 얼마정도 되면 부자일까요 11 궁금 2012/07/28 4,228
134977 엄마를 춤추게 하는 아들 7 행복이란 2012/07/28 2,337
134976 10개월 아기 머리가 너무 작아 고민이에요.. 10 2012/07/28 4,877
134975 하지정맥류인거같은데 보험들은게 없어요 5 여름 2012/07/28 2,063
134974 sk lte done 광고 황정민 저만 무서운가요? 8 ... 2012/07/28 2,751
134973 회사도 작아서 직원도 몇명 없는데..정말 뒷담화 너무 너무 심해.. 1 ... 2012/07/28 1,311
134972 삭과류가 뭐죠? 3 궁금 2012/07/28 1,620
134971 무 짠지 2 밥도둑이 따.. 2012/07/28 1,264
134970 이갈이 어찌해야하나요??? 1 치과 2012/07/28 852
134969 넌 날 모욕했어 패틴슨 스튜어트에 이별통보 4 잘했다 잘했.. 2012/07/28 3,328
134968 CBS 93.9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 언제 바꼈나요? 7 라디오 2012/07/28 2,028
134967 종아리 튼살은 스노피 2012/07/28 786
134966 소화잘되는 종합비타민 추천해주세요. 3 꼬꼬마2 2012/07/28 3,233
134965 88올림픽때는 어땠나요? 27 바둑이 2012/07/28 3,338
134964 <박근혜, `부패' 첫 언급..현 정부와 선긋기?> .. 2 호박덩쿨 2012/07/28 916
134963 초등여아 초등가베 배우면 도움이될까요? 3 가베 2012/07/28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