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ㅎㅎㅎ 점쟁이말 어디까지 믿으세요?

닉네임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2-04-07 18:46:38

나름 고정닉을 쓰려고 하는데...요건좀 민망해서요^^;;

결혼한지 이제 4년차인데요 결혼만 했지 걍저희는 사이가 엄청좋은 남매예요 ㅎㅎ

무슨뜻인지 아시죠?

원인은 남편인것 같구요(보통남자의 피가 흐르지 않나봐요) 처음엔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내가 싫어서 그런가?)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많은 대화를 하면서 이해하기로 맘먹고 지금은 가금씩 올라오는 19금 이야기를 먼나라 예기마냥

봐도 별 감흥없는 그런 상태로 잘 살고 있습니다---참고로 3년 되가요 ㅎㅎㅎㅎ(동정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oo이냐 나다 니 생년월일이 언제냐 "

"생년월일은 왜그러세요? 뭐 보러가시게요? oo년oo월oo일이예요"

간단히 대화는 끊어졌고 담날 다시 전화가 왔어요

"야 내가 어제 가서 좀 봤다 니들이 애가 없는 이유가 @@이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니가 몸이 너무 차서

애가 들어설래야 들어설수가 없단다 이번기회에 내가 약한재 해줄테니까 그거 먹어볼테냐?"

헐.............의사한테 물어본것도 아니고 점쟁이한테.....

"어머니~ 의사도 아니고 제 얼굴한번 못본 점쟁이가 뭘 안다구요 그런거 믿지 마세요~~~효효효효효"

"점쟁이 말이 왜 틀리냐 점쟁이가 그러는데 니가 문제가 있어서 애가 들어설래야 들어설 자리가 없단다

먹을텨 말텨"

일단은 남편과 상의해서 답을 드리겠다고 하고 끊었는데요 사실대로 말씀드릴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노인네들 언잖게 해 드리고 싶지 않은데 흠...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지만 예전에 일하시는(식당)아주머니랑 저희 어머니랑

대화중에 일하시는 아주머니 며느리가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나봐요 그런데 두분이서

요즘것들은 챙피한거고 뭐고 없이 시어머니한테 별예길 다한다고 굉장히 심하게 뒷담화를 하는걸 본적이 있는지라

도마위에 올려질거 뻔한데 괜히 그런일 당하긴 싫거든요 제 앞에서만 시어머니고 남편어머니지 밖에 나가시면..다른분들과 다를게 없으니...

앞으로 계속 닦달하실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이번엔 아주 단단히 맘을 드신것 같아요 그동안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 그러셨는데..이번엔 좀 달라요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ㅜㅜ

 

 

 

IP : 119.65.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명희
    '12.4.7 7:18 PM (61.85.xxx.104)

    이래도 뒤담화 저래도 뒷담화입니다.
    사실대로 말씀하시는게 덜 억울합니다.
    안그러면 계속 죄없는 며느리탓만 하실분입니다.

  • 2. 저 아는
    '12.4.7 7:51 PM (221.140.xxx.76)

    분도 아들한테 문제있는데
    며느리만 잡는 시어머니때문에...
    그 며느리 몇년만에 털어놨다 하더라구요
    시험관했어요

  • 3. ㅇㅇㅇ
    '12.4.7 8:08 PM (121.130.xxx.78)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란 우아하고 시적인 표현이 왜 예전부터 있었겠어요.
    우아하게 한말씀 하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50 이런 스타일 거실장도 좀 찾아주세요~~~ 1 jj 2012/04/07 1,164
92049 남편 43세 소변이자주마렵다고 6 잦은 2012/04/07 1,161
92048 랄프로렌 프티 사이즈 아시는 분 3 폴로 2012/04/07 1,062
92047 김용민 방금 트윗--금식기도 하며 선거 완주하겠데요. 21 lecero.. 2012/04/07 2,458
92046 20대 아들 캘리포니아 여행지 좀.. 7 여행 2012/04/07 926
92045 "장모님 이러면 곤란해요" 사위들 뿔난 사연 ???? 2012/04/07 1,863
92044 오늘 시내에서 조선일보 무료 배포했다네요 17 야권180 2012/04/07 2,897
92043 부산 사시는 분들...요 2 광주에서 부.. 2012/04/07 998
92042 피부 관리 어떻게 하세요 5 rnfmam.. 2012/04/07 2,104
92041 책사면 겉에 종이띠 (?)떼세요?놔두세요? 15 2012/04/07 2,170
92040 돼지고기장조림 처리하려는데‥ 4 장조림 2012/04/07 864
92039 근데 이거 가능하겠죠? 2 .. 2012/04/07 577
92038 삼두노출 했나요? 4 궁금해 2012/04/07 2,119
92037 인천에서 판교가는 교통이있나요?! 2 .. 2012/04/07 1,925
92036 짜지 않은 된장 6 된장 2012/04/07 1,593
92035 초3 남자아이 용돈 얼마씩 주는가요? 8 아이맘 2012/04/07 1,213
92034 고대 김기창 교수님의 트윗 펌 (한겨레,경향의 태도 비판 ) 13 만년feel.. 2012/04/07 2,046
92033 웃음을 되찾은 구여운 목아돼~~ 4 참맛 2012/04/07 1,388
92032 종합영양제 마이어스 콕 가격 아시는분 ... 2012/04/07 1,640
92031 네오플램 일라 냄비어때요? 냄비추천 부탁드려요^^ 1 ,... 2012/04/07 974
92030 쿨한사람과 따뜻한 사람중 21 수선화 2012/04/07 6,131
92029 문예원 등록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4 4학년 2012/04/07 1,153
92028 딥 클린징 오일 쓰는분들 괜찮나요~ 3 뉴트로지나 2012/04/07 1,040
92027 먹물기자들의 오판 2 한국일보 2012/04/07 912
92026 닭냄새없는 치킨 추천 부탁드려요 5 민감한가 2012/04/07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