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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러시아, 옛날부터 궁금했는데 걍 여기다 물어봅니다

아시나요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12-04-07 18:07:41

러시아 모스크바보면  아랍식 건물이 있잖아요.

둥근 돔형 지붕이며

웬지 알라딘의 마술램프 이야기속에나 나옴직한 그런 건물이 모스크바의 상징처럼 나오곤 하는데

이게 언제적 건물이예요?

 

러시아 역사 전공하신분이나 러시아에 대해 잘아시는분,

모스크바가 언제 아랍왕국의 침략을 받은 적이 있나요.

허긴 스페인도 한때 사라센 제국인지 뭔지가 휩쓸어서 그런 양식의 건물이 더러 있긴 하죠.

 

한때 몽고의 징기즈칸이 중동은 물론 동부유럽끼지 휩쓸었다고 하던데

아랍도 한때 유럽을 휩쓴 과거가 있었나봐요.

 

러시아 하면, 아는 거라곤 1918년 소련탄생,

그 이전엔 톨스또이같은 작가들, 차이콥스키라는 음악가를 배출한 나라,

또 퀴리부인에 나오는 장학관얘기처럼 짜르 전제군주의 제국주의 식민지배 등등인데

가끔 테레비 화면에 나오는 모스크바의 상징인 아랍식 건물을 보느라면 기분이 묘해요.

왜 아랍 건축양식이 모스크바에...

 

 

 

 

IP : 121.165.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12.4.7 6:15 PM (110.175.xxx.199)

    칭기스칸 후예한테 털린 뒤로
    오래도록 몽고 제국의 지배 및 영향권 아래 있었고,
    그 세력을 몰아낸 이반 4세가 승리 기념으로1560년에 지은 겁니다.

    자세한 건 위키피디아에서 '바실리 성당'으로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 2. 와, 러시아와 비잔틴 양식이군요
    '12.4.7 6:26 PM (121.165.xxx.52)

    역시 82가 빠르군요.
    러시아가 동로마제국 비잔틴 문화양식이 많이 퍼졌나보군요.

    그리스정교회도 비잔틴문화 영향을 받은 기독교인가보네요.

    예전부터 왜 양파같은 돔건물이 모스크바를 대표하나 했는데 이게 성당이었군요. ㅋ

  • 3. 하나 더 보태면
    '12.4.7 6:30 PM (110.175.xxx.199)

    1453년에 콘스탄티노플이 터키 제국에게 털린 뒤로는,
    터키 제국의 지배 아래에서 지위를 유지한 콘스탄티노플의
    동방정교회 수장 자리를 인정하지 않고
    모스크바가 제 3의 로마로서 동방정교의 정통을 이어왔읍네 하고 있습니다.

  • 4. 그러니까 정리하면
    '12.4.7 6:46 PM (121.165.xxx.52)

    동로마제국은 원래 그 지역의 아랍문화에 영향을 받아 비잔틴이라는 문명을 꽃피웠다는 거군요.

    기독교도 동로마제국에서는 아랍문화의 영향으로 그리스정교회로 발전한거구요.

  • 5. 그럼 이슬람교는 언제 탄생했나요?
    '12.4.7 6:50 PM (121.165.xxx.52)

    카톨릭 기독교는 예수를 시작으로 한거고,
    이게 들불처럼 퍼져나가니 로마제국이 아예 지배이념으로 받아들여 원래 예수의 가르침과는 반대로

    로마제국과 뒤이는 유럽왕족들의 지배도구로 변질된 거구요,

    그럼 이슬람교는 언제부터 시작된 건가요?
    기독교나 이슬람교나 구약은 공통이라는게 맞는 얘긴가요?

  • 6. 비잔틴문명이 터키 이스탐불 아랍지역에서
    '12.4.7 7:08 PM (121.165.xxx.52)

    꽃피운 문명이니 당연히 아랍문화의 영향을 받은 거겠죠.

    유럽문명도 애초 이집트문명을 뿌리로 미케네나 아테네 같은 그리스문명으로 이어졌고
    나중에
    로마가 그리스문명을 이어받았다잖아요.

    로마는 이집트, 그리스뿐 아니라 나중에는 동쪽인 중동지역으로까지 세력을 확장했고
    그래서 그 동로마문명은 로마문명과 기존 그지역의 아랍문명이 융합된 걸로 봐야겠죠.

    아랍문명도 원래 이집트 문명같은 메소포타미아문명이 뿌리였고 그리스시대엔 소아시아 트로이문명지역인걸로 압니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센터에 위치하다보니 멀리는 동쪽의 중국문명, 남동쪽으로 인도문명까지 다 흘러들어왔겠죠.
    그러고보면 예전에는 중동이 세상의 중심이었던거 같네요.
    온갖 문명이 다 만나는 지점,
    중국의 종이와 인쇄문화, 화약이 아랍을 거쳐 유럽에 전해졌다하잖아요.
    인도에서 유래된 숫자가 아랍을 거치며 현재의 아라비아숫자가 된거라하니 아랍이야말로 문화요충지였던거네요.
    나중에 십자군전쟁을 통해 유럽이 이 아랍문명의 영향을 다시금 많이 받았을거구요.

  • 7. 러시아는 동로마제국의 비잔틴문화가
    '12.4.7 7:15 PM (121.165.xxx.52)

    모스크바로 흘러들어간 거네요.
    종교도 동로마제국시절의 그리스정교회구요.
    물론 원래의 슬라브민족 문화랑 뒤섞였겠지요.

    이제 이해가 됩니다. 러시아에 왜 비잔틴 양식의 건물이 있는지..

  • 8. 상식적으로 아랍문화라 하면
    '12.4.7 7:50 PM (121.165.xxx.52)

    아랍지역의 문화 아닌가요?

    이슬람문화는 이슬람교라는 종교를 중심으로한 문화를 말하는 거구요.

    그리고 무신 동유럽이 아라비아반도의 서쪽 해변쪽을 지배해요? 이건 말도 안되는 얘기고요.

    아랍문화는 나중에 이슬람교가 창시되면서 이슬람문화로 이어졌겠지만,
    아랍문화의 뿌리는 기원전 5천년전전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겠지요.
    이집트문명과 같은 시기거나 더 오래된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지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요.

    또 이스탐불같은 지중해해안지역에서부터 터키까지 이르는 트로이문명도 있고요.
    그리스시대와 같은 시대의 이지역 문명인걸로 압니다.

    아랍지역이 지역이 워낙 여러문명의 센터에 위치해있다보니 온갖 문명이 교류하며 발전할수밖에 없었죠.

    유럽이 로마카톨릭교가 지배하는 중세시기 천년이상 암흑시대를 살동안
    아랍지역은 여러 문명이 뒤섞인 비잔틴 문명시대였겠죠.

    이슬람교는 아랍지역에서 탄생한 종교인거구요.
    현재는 이슬람교가 생활문화처럼 뿌리내린거겠지만요.

  • 9. 카톨릭기독교나 이슬람이나
    '12.4.7 8:08 PM (121.165.xxx.52)

    다른 종교지만 둘다 구약은 공통이라잖아요.

    마호멧이 571년도에 태어났다면 이슬람교는 기독교보다 한 600년 뒤에 발생한 종교겠군요.

    카톨릭기독교나 이슬람교나 웃기는게
    애초 출발은 그렇지 않았는데 나중에 가면 꼭 지배권력, 왕족들의 지배도구로 변질된다는 거요.

    예수도 원래 로마의 식민지배를 받는 이스라엘지역에서 태어나서 핍박받는 서민들을 대변하는 삶을 살다가
    이지역 기득권층 유대인들이 로마 빌라도 총독과 합작해서 죽였잖아요.
    서민들을 들쑤시는 불온한 사람이라고요. ㅋㅋ

    이슬람 마호멧은 예수와는 다르게 차라리 불교의 부처 비슷하게 왕족이나 귀족출신으로서
    역시 고리대나 기타 사회적으로 강자에 의한 약자 수탈이 심한 사회에서 사회정의 개념으로 탄생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아 전세계로 무려 인도네시아까지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하고요.

    근데 시작은 현실의 고통과 모순을 개혁하는 시도로 출발했지만, 항상 뒤에가면 다시금 기득권층의 지배이념으로 변질되면서 그들의 지배수단이 되버린 거겠죠.

    예수나 마호멧이나 부처나 다 나중에 자신이 창시한 가르침이 그렇게 변질된걸 알면 얼마나 땅을 치겠습니까.

  • 10. 존심
    '12.4.8 1:17 AM (175.210.xxx.133)

    뭐가 알고 싶은 거죠?

  • 11. 존심님, 누가 댓글을 쓰고지워서
    '12.4.8 9:32 AM (121.165.xxx.52)

    내 댓글만 남아서 그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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