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에 관련된 글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12-04-07 17:31:40

외모에 관련된 글들 보면 설마 하고 클릭했다가 세상에나 하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아무리 익명게시판이고 사실일지라도 본인 스스로 그런 글 쓰기 정말 쉽지

않을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런분들이 너무 많으셔서요...

 

거기다 댓글은 한술 더떠서 자신도 같은 입장이라 이해한다는 댓글들이

수십개가 줄줄이 달리는데 아무리 얼굴 모르는 게시판이라지만

자기입으로 자기 외모를 그렇게 말하기는 쉽지 않쟎아요...

 

사실이든 아니든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건 상관없지만

암튼 외모 관련글은 언제나 적응이 안되네요...

 

아참~예전에 남동생이 대학다닐때 자기과에서 진실게임을 한적이 있었는데

2명 이상의 남자에게 대쉬받은적이 있다는 질문에서 단 한명도 빠지지 않고 모든 여학생들이

그렇다고 설문에 대답해 경악한 적이 있다는데 친구들끼리 너무나 놀라면서

생각보다 많은 남성들이 아무 여자한테나

그냥 한번씩 직접거리나보다고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하더군요...

대쉬 많이 받은걸로 자기를 연예인 외모라고 자랑한다는건 글쎄요~

IP : 116.32.xxx.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7 5:34 PM (171.96.xxx.35)

    그거 예쁜여자로 사는거, 진짜 힘들수도 있어요. 님이 잘 몰라서 그래요

  • 2. 00
    '12.4.7 5:36 PM (171.96.xxx.35)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어떻게 뻔뻔하게 저런 말을 스스로 하지? 이렇게들 다들 생각해서 힘들어도 말 못하는 그게 더 큰 문제.

  • 3. ....
    '12.4.7 5:54 PM (110.14.xxx.164)

    익명이라고 막 쓴거 아닐까요...

  • 4. ......
    '12.4.7 5:56 PM (125.129.xxx.115)

    저도 원글님 글에 동감하는게

    설사 초미녀라고 해도 자기가 자기스스로 저도 너무이뻐고민이에요 ㅜ 이러고 글쓰는거 상상하면

    좀 웃길것 같긴해요

  • 5. ..
    '12.4.7 6:08 PM (180.69.xxx.60)

    저도 좀 웃겼던게 인간관계 고민하면서 자기가 새침하고 이뻐서 좀 시기당한다고 생각하는 애기엄마를 아는데...

    결론은 진짜 평범하거든요...걍 마르고 피부좋은 정도? 얼굴은 평범에 키도 작고,, 그런데 진심으로 자기 외양때문에 여자들이 좀 꺼려해서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는거 봤어요. 속으로 정말 그건 아닌데..그엄마 성격이 뭐랄까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그꼴 못보고 너무 괴로워하고 그러다가 자기가 밀어내는 스타일이거든요..근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정말 아닌데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용기 없어 못하고 여기서 댓글로 쓰고 있네요. ㅋㅋㅋ

    저는 주변에 자기가 자기입으로 이쁘고 인기있다고 말하는 사람중에 진짜 일반인보다 훨씬 나은 얼굴은 이제껏 한명 봤네요. 자기 처녀적 별명이 바비였다고 깔깔 웃는데 제가 봐도 얼굴은 진짜 바비인형 같더라고요. 이런분들도 가끔 있으니 그 원글이 무조건 거짓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첨 쓴거처럼 스스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은거 같아요. 본인만 모를뿐..

  • 6. dma
    '12.4.7 6:12 PM (121.139.xxx.140)

    저도 그글봤는데

    그 원글님이 이쁜지 안이쁜지는 모르는거잖아요?

    여기는 별별고민 많이 올라오는데

    보통 그 고민공감해서 들어주지

    니가 올린글과 다르게 실은 그렇지 않을것이다라고 추측해서 빈정거리진 않잖아요

    뭐 물론 감정이입해서 소설 쓰는 분들도 많지만


    외모때문에 충분히 힘든 삶을 살아올수도 있고

    다른데가서 그런 고민 말하기도 힘들거고

    여기다 털어놓을 수도 있는데

    그 글에만 비웃는 댓글 많은거보면

    진짜로 여자들은 미모에 민감하고 진짜 이쁜 사람들은 힘들겠다 싶어요

    그냥 그 글대로 봐줘도 될것을....

    오글거릴필요있나요?

    자랑같지도 않고 힘들어서 고민올린것 뿐인데

  • 7. ...
    '12.4.7 6:13 PM (180.64.xxx.147)

    난 우리동네 엄마가 쓴 줄 알았어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자기가 너무 이뻐서 세상살이가 괴롭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뭘 사입으면 사람들이 다 따라 사입고(유행하는 걸 사입으니 그렇지)
    자기가 머리하면 다 따라하고(단발이 당신만 하는 스타일이야?)
    지나가면 남자들이 다 쳐다보고(같이 다녀도 누가 안쳐다보던데...)

    그냥 김 빠지면 사는 낙도 없어질까봐 맞장구 쳐주고 맙니다.

  • 8. 그거
    '12.4.7 6:16 PM (112.214.xxx.61)

    이해가 되던데,,,
    원글님이 이해 안 된다고 그글에 대한 진실성을 의심한다는 게
    옳티않아 보이네요.
    분명 못 생긴 얼굴이 있듯이 이쁜 얼굴이 있는 거 잖아요.
    이뻐서 남자들한테 관심받는 게 있는 반면 분명 여자들한테
    공공의 적이 될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러면서 여기 게시판에 그런 얘기도 할 수 있죠.
    경우의 수는 작겠지만 그런 고민 있을 수 있어요.

  • 9. ..
    '12.4.7 6:19 PM (180.69.xxx.60)

    여자들이 미모에 민감한것도 사실이지만 ,,자칭 공주+ 자뻑증상에 학을 떼는 경험을 하는 분들도 많으니..더 비웃는 경향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들 자기자신은 하늘아래 하나니까..제일 이쁘고 귀하고 대단한 존재지만..그걸 너무 대놓고 드러내면 주변인은 고달프거든요. 게다가 그 미모란게 객관적 사실도 아니라면 주변인은 더 어이가 없는거죠. ㅋ

  • 10. ......
    '12.4.7 6:26 PM (106.103.xxx.127)

    여기 익명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 드는데요...^^ 뭐 그다지 심히 많이 오글거리지는 않네요~~~~

  • 11. 진짜 이쁜사람
    '12.4.7 7:28 PM (84.48.xxx.131)

    은 대이거나 껄떡거리진 못하는데 그리고 이쁜사람은 저런생각도 잘 안해요. 저희 친정엄마가 딱 그런생각 갖고 사시는데 솔직히 남들보다 이쁘긴하지만 본인의 미모를 너무 스스로 신격화하고 여자들이 시기질투한다고 생각하고 살더라고요. 실제로는 성격이 아주 곤란해서 그런건데 본인은 모르죠.

  • 12. 진짜 이쁜사람
    '12.4.7 7:28 PM (84.48.xxx.131)

    대이거나 ㅡ 개나소나 스마트폰 오타.

  • 13. **
    '12.4.7 9:10 PM (110.35.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님심정 이해돼요
    제 친구들도 보면 아주 예쁜 애들은 자기 외모 얘기도 별로 안할 뿐더러
    누가 예쁘다고 해도 그냥 그런갑다하지 과하게 반응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조금 예쁜 축에 드는 정도 애들이 자기가 예뻐서 어떻다는 둥
    여자들이 자기 미모때문에 자기를 힘들게 한다는 둥 소위 말하는 자뻑모드인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정말 정말 예뻐서 힘든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ㅡㅡ;;;
    그런 글 읽으면 저도 원글님처럼 살짝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아마도 제가 안 예뻐서 이해를 못하는거겠지요?ㅋㅋ

  • 14. 거 진짜
    '12.4.8 12:28 AM (118.127.xxx.143)

    거울들도 안보고 사는지...
    제가 아는 자뻑녀....전 솔직히 안이쁘고 천박스러워보이는데 자기가 예뻐서 모든 남자들이 댓쉬한답니다..짜증나...나이도 먹었는데....

    한엄마 자기가 처녀인줄 알더라구요 사고가... 스포츠센터에서 남들은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사 아저씨들 엄청 신경쓰던데요....자기가 이뻐서 튀는줄 알더라구요,,,내 보기엔 너무 웃고 뚱뚱해보이는데...

  • 15. 아직까지도
    '12.4.9 1:32 AM (219.241.xxx.145)

    적응 안되기는 마찬가지..
    그러글들 클릭하면서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ㅎㅎㅎ
    진짜 자기 외모 진지하게 찬양하는글 너무 웃겨요
    같은 입장이라 이해한다는 댓글들도...

  • 16. ...
    '12.4.10 2:41 AM (218.234.xxx.17)

    원글님 표현 넘 웃겨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75 투표율 60% 충분히 가능합니다. 23 2012/04/11 2,821
93974 **82 투표 인증 댓글 500넘었어요,,,, 6 광클릭 2012/04/11 894
93973 투표하고 왔어요~ 2 호호~ 2012/04/11 494
93972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뽑아달라고 문자가 왔네요 4 ... 2012/04/11 732
93971 강남구을 44.1% 8 ... 2012/04/11 1,612
93970 하루종일 심장이 두근두근.. 딴일을 못하겠네(냉무) 4 아침부터 하.. 2012/04/11 734
93969 몇시정도 윤곽이 들어날까요? 빨리 투표합시다 !!!! .... 2012/04/11 500
93968 우리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힘냅시다. 2012/04/11 392
93967 빨리 가셔야 하는 이유 4 지금 2012/04/11 1,429
93966 변희재 "투표 독려는 '나치 선동', 후진국이 투표율 .. 31 세우실 2012/04/11 1,936
93965 유일하게 이명박을 챙겨주었던 사나이... 1 불티나 2012/04/11 742
93964 예상 투표율 56~58% 3 아ㅘ 2012/04/11 1,533
93963 오 3시 투표율 올라가네요,, ㅇㅇㅇ 2012/04/11 652
93962 투표 3번 안할시 벌금.. 이런 법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7 투표안하면 2012/04/11 555
93961 고기중에 새는 안먹는사람이 많지요 새는 한자로.. 2012/04/11 471
93960 41.7%!! 3 3시 2012/04/11 1,265
93959 늦어서 죄송한데요,,,, 5 투표 2012/04/11 703
93958 죄선일보 투표율 낮추려고 부단히 애를 쓰네요...ㅍㅎㅎㅎ 5 죄선 2012/04/11 1,322
93957 sbs에서..투표율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서 더이상 집계 힘들어.. 3 -- 2012/04/11 1,543
93956 뜸들이지 말고 지금 어서 가세요!! 5 밀당한다고 2012/04/11 683
93955 투표 하고 왔어요 ~ 3 인증 2012/04/11 471
93954 대구인대여... 4 pebble.. 2012/04/11 862
93953 3표 멋지게 쾅! 2 붕어빵 2012/04/11 546
93952 ‘투표 안하면…’ 투표 자극 사진 놀이 2 샬랄라 2012/04/11 1,125
93951 6시까지만 투표소 안에 들어가심 되요... 늦었다고 포기하시는 .. 1 이겨울 2012/04/11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