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쿨한사람과 따뜻한 사람중

수선화 조회수 : 6,134
작성일 : 2012-04-07 15:58:42

여러분은 본인은 어디 속한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속한거 상관없이 어떤 스탈의 사람이 좋나요?

장단점 다 고려해서요..

쫌 귀찮은가?^^

IP : 116.36.xxx.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4.7 4:02 PM (175.200.xxx.197) - 삭제된댓글

    따뜻한 사람요.
    쿨한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사람들 만나보면 우리가 쿨하다고 말할때의 쿨함을 가진 사람,
    즉 진정 쿨한 사람은 못봤네요. 딱 한사람, 그런데 그 사람도 따뜻하다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쿨한 수준에서의 따뜻함도 있었어요.
    제대로 쿨하지 못할 바에야 따뜻한 사람이 좋아요.

  • 2. .....
    '12.4.7 4:03 PM (115.126.xxx.16)

    전 따뜻한 사람이란 말 많이 들었는데
    쿨한 사람이 되고싶어 노력 중이예요.

    너무 정에 끌리는게 피곤하고 상처도 받고 그러다보니
    사람에 대한 기대도 싫고 무심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 3. 저는
    '12.4.7 4:07 PM (175.200.xxx.197) - 삭제된댓글

    허걱, 댓글 달고 보니 누가 더 좋으냐가 아니라 본인이 어디에 속하냐 이군요.

    저는 따뜻한 사람에 속한다고 자뻑..
    그런데 그렇게 살다보니 상처받는 일이 너무 많아 차가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쿨해지는 건 너무 어렵고요. 그냥 무심히, 차갑게 살려고 노력중.

    배신, 배신 ㅎㅎ. 많은 82님들 글 중에 그런 내용들 있더군요.
    베푼 것도 결국 뭔가를 기대하는 마음이 마음속 깊이 있어서이다. 그게 충족되지 않아서 화가 나고
    배신감느끼는거다.. 그런 내용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아, 이런 시각도 있구나.
    그냥 따뜻하게 살려고 하지 말고 차가워지고 상처 덜 받는 방법을 선택하자. 그렇게.
    주절주절 길어지네요. 결론은 11일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 4. //
    '12.4.7 4:07 PM (112.149.xxx.61)

    근데 차가운것과 쿨한것은 다르지 않나요?
    쿨함고 따뜻함이 대치되지도 않구요
    정말로 쿨한 사람은 그만큼 상대에 대한 배려와 따뜻함이 있어야 가능한거 같아요

  • 5. 따뜻한 가슴으로 쿨해지려고 노력중
    '12.4.7 4:17 PM (219.250.xxx.77)

    ㅎㅎ 가슴은 따뜻하면서 쿨하게 정리정돈 잘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 현재는 반반인 것 같습니다.^^

  • 6.
    '12.4.7 4:19 PM (122.40.xxx.41)

    따뜻한 사람이 좋아요.
    같이 있으면 좀 사람다워야 함께하고 싶지요.

    저도 그런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 7. 원글
    '12.4.7 4:21 PM (116.36.xxx.29)

    쿨쿨님은 쿨하다고 하는 어떤이 한테 당한 사람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쿨한 사람은 남의견이나 남의 감정 놀음에 별로 흔들리지 않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좀 성격면으로 좀 강할테고
    남한테 상처되는 말도 어찌보면 서슴치 않고, 대신 남이 나에게 상처를 준다 해도
    크게 상처 받지 않는 그런 사람아닐까요?
    남과 사는 사회보다는 나를 제일 중요시 하는.
    반면에 따뜻한 사람은 남배려를 많이 하다보니 이거저거 재고
    감정에 많이 치우치고, 온정때문에 객관성 떨어지고.
    글쎄요, 내가 둘중에 쿨쪽에 가깝다 보니 웜스타일은 그다지.
    하지만, 클한 사람도 웜한사람도 섞여있어야 가정이건
    사회건 잘 돌아가기는 해요.
    함께 사는곳이니 당연 상처도 주고 받고.
    이렇게 주절주절 길게 쓸때보면, 결코 쿨은 아니듯 한데
    그다지 감정에 연연하는 편은 아니라서.

    저 위에 어떤분이 쿨한척하는 사람은 남상처를 아무렇지도 않게 준다고 했지만
    대신 상처 받았다고 동네방네 떠들면서 자기 아픈데 치료해달라고 호소하지도 않아요.
    그니까 장단점은 다 있고요.

    암튼, 이래저래 너무 신경 써야하는 웜스타일보다는 좀 무심한 쿨스타일이 전 좋더라구요.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더 편하구요.
    그런데 글을 보니 그렇지 않네요...따뜻한 사람을 더 좋아들 하네요.

  • 8. 희망사항은
    '12.4.7 4:24 PM (14.52.xxx.59)

    많은 사람에게 쿨하고
    소수의 사람에게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 9. 흐음
    '12.4.7 4:26 PM (1.177.xxx.54)

    사회생활하는데는 쿨한 사람이 나아요.훨씬 나아요
    업무적으로나 개인생활이거나 일정한 선은 지키거든요.
    따뜻한 사람은 배려심이 기본적으로 오지라퍼로 딸려오기때문에
    내 영역안으로 쉽게 들어와요.
    즉 따뜻한 이면에 뒷담화까지도 함께 보일수 있죠.

    따뜻하다 쿨하다. 나쁜뜻은 아니예요.
    장단점이 골고루 분포해요.
    못됐다 나쁘다. 착하다 이런개념으로 생각할 단어들은 아니죠.
    요즈음으 쿨하면서도 적당히 인간미 있는 사람이 인기 있더군요.

  • 10. 저도요
    '12.4.7 4:35 PM (61.39.xxx.237)

    많은 사람에게 쿨하고
    소수의 사람에게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2222
    특히 소외된 계층에게 더 많이 신경 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11. 저는
    '12.4.7 4:36 PM (175.200.xxx.197) - 삭제된댓글

    위에도 적었지만 자신이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정말 쿨한 사람, 거의 없었어요.
    사십몇년동안 딱 한명.
    스스로를 쿨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못된 면을 쿨한 것으로 착각하며
    이기적으로 살죠. 개인주의적이 아닌 이기주의적인 면을 쿨한 것으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
    쿨하다 말이 쉽지. 오죽 진짜로 쿨하기 어려우면 많은 사람들이 쿨함=멋짐으로 인식하겠습니까.
    사회생활하는데 쿨한 사람이 좋겠지만 실제로는 백명에 한명은 커녕 천명에 한명도 없다는 슬픈 사실.

  • 12. ***
    '12.4.7 4:41 PM (121.130.xxx.78)

    전 남을 대할 땐 따뜻한 사람이지만
    나 자신에겐 쿨해요.

    안되는 일, 기왕 일어난 일에 안달복달 하지 않고
    인생 뭐 있어 그 까이꺼~ 쿨하게 마음 정리 합니다.

    하지만 늘 따뜻한 시선으로 주변을 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도록 노력합니다.
    착하지만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그래서 없어요.

  • 13. ehdd
    '12.4.7 4:46 PM (121.139.xxx.140)

    동감해요
    나 쿨하다는 사람치고 진짜 쿨한 사람 못봤어요
    상대방 상처줄때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쿨함을 들이대더군요
    그런 사람은 기가쎈경우라 자기가 당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어쩌다 자기가 그런 상처받는말 들으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더군요
    참 쿨하지 못한 뒤끝 엄청난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버젼으로
    난 뒤끝없어가 있겠네요



    아 그리고 원글님 물어본건 저런경우 말고 진짜 쿨한 사람이잖아요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쿨하고 싶은데 힘드네요

  • 14. 원글..
    '12.4.7 4:54 PM (116.36.xxx.29)

    다들 이렇게 쿨을 싫어할줄이야..ㅠㅠ
    돌아보게 되네요, 쿨을 가장한 기센여자인 나...
    울남편이 얼마나 무섭고 피하고 싶을까...
    웜하다 못해 핫한 남편인데.
    앞으론 내가 싫어하는 다정다감을 연습하도록 해야겠네요.
    무심코 툭툭 뱉은 말에 상처받은 많은 웜한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사과 하면서.

  • 15. ***
    '12.4.7 5:05 PM (121.130.xxx.78)

    남편에게 쿨해서 뭐하게요?
    전 남편의 잘못에 대해 쿨하게 넘어가 줄 때 (즉 내 감정을 쿨하게 정리할 때)는 있지만
    남편에겐 늘 따뜻하고 애교있게 대해요.
    왜냐고요?
    상대도 나에게 그렇게 대해주길 원하니까요.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구요.

    음.. 곰곰 생각해보니 내가 늘 그랬단 건 사실이 아니네요. ^ ^
    그래야지 생각하고 그러려고 노력한다가 맞겠네요.

    근데 원글님은 왜 다정다감을 싫어하셨나요?
    남편이나 자식이 원글님께 다정다감하게 대하는 거 싫으세요?
    사랑한다면 소중하게 대하세요. 상대가 느낄 수 있게요.

  • 16. ??
    '12.4.7 5:13 PM (112.149.xxx.175)

    따듯한사람과 쿨한사람은 반대개념이 아니자나요
    성격이 좋다함은 이두가지를 갖춘것이죠

  • 17. 성격이 쿨하다는게
    '12.4.7 5:29 PM (218.48.xxx.114)

    사람이 차다라는 뜻이 아닌데요.

  • 18. ㅎㅎ
    '12.4.7 6:21 PM (182.216.xxx.3)

    머리는 뜨겁고, 가슴은 차가운 사람이에요 ㅎㅎ

  • 19. 저는 솔직히
    '12.4.7 7:06 PM (112.155.xxx.122)

    선량해요,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차가워보일 때가 있어요.
    선량하고 차가운 사람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적은 부류.

  • 20. 쿨함과 따뜻함
    '12.4.7 7:44 PM (84.48.xxx.131)

    이 서로반대되는말이 아닌듯, 댓글상으로.보니
    쿨함이 따뜻한사람이 아니란 말인가요? 아님 이기적인 혹은 개인적인 사람이란 말인가요, 것도아님 뒷끝없이 훌훌 시원한사람? 아님 차가운 잔정없능사람?

  • 21. ..
    '12.4.7 9:08 PM (1.240.xxx.112)

    쿨하다는 의미가 말그대로 그런 쿨로 통용되고 있을 줄이야 !! ㅎㅎ
    원글님께서 마치 반대말처럼 적어놓으셔서 그러신것도 같고..

    쿨하다는 의미가 차갑다는 의미가 아니쟎아요? 쿨하다는 반면에 따뜻함을 내포하고 있는 의미이기도 해요. 왜냐면 일단 타인에 대한 배려가 기본으로 깔려 있는 거거던요.
    내가 아닌 타인은 나와 다르며, 그것을 그대로 인정한다는 자세가 있는거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못하고 오지랖을 펼치죠. 그런데 이런게 따뜻함 인가요? 아니쟎아요.

    일단 쿨한것과 따뜻한 사람의 비교 자체가 옳지 않은 비교인거 같네요.

  • 22. 저도 신랑이 쿨해요
    '12.4.7 11:36 PM (175.197.xxx.109)

    저는 학생때 다정이 병이라고 했던 ㅋㅋㅋ 따뜻한 편이라 착각하며 살았던 사람중에 하나인데요
    사회생활해보니 정말 별로더라구요
    사회생활엔 쿨~한것이 서로 피곤하지 않고 좋은듯..
    따뜻하게 배려하고 신경쓰는것..힘들더라구요
    신랑은 쿨합니다. 저랑 달리 자잘한데 신경안쓰고 시원시원해서 좋아해요.
    근데 재밌는건 신랑은 저를 또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더라구요ㅎㅎ
    여튼 요런 사소한 착각들로 부부가 된것 아니겠어요.
    요즘 트렌드가 하도 쿨~이라 사실 좀 상처받을때가 많은데..정말 댓글들은 좀 다르네요 ^^

  • 23. 쿨하다
    '12.4.8 12:46 AM (118.127.xxx.143)

    대범해야 쿨합니다 ....쿨하지 못하다..소심하고 자잘한거에 신경쓴다
    그러니까 따뜻하고 쿨할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쿨하지 않으면...진짜 피곤합니다...자기가 따뜻한거에 대한 보답을 바라고 삐지기도 합니다.
    쿨은 냉정한게 아니라....대범하고 남에대한 과도한 관심을 배제하는 약간의 개인주의적 성향도 포함하죠

  • 24. 신랑이 쿨해요 쓴사람인데요
    '12.4.8 3:50 PM (211.246.xxx.118)

    바로 윗분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대범하다는 의미로 쿨한 것을 의미하는 거였어요
    저도 따뜻하고 인정.공감은 되는데 자잘한데 신경많이쓰고 이까지는 그렇다쳐도
    소심해요ㅠㅠ 안좋아요
    저도 피곤 상대도 피곤해질수 있어요
    근데 또 쿨한.대범한 분들이 안그런 사람에게 짜증이나 무시를 할때가 많아서..
    본인에게는
    쿨하면서 대범하면서 따뜻할수 있다면 정말 매력적인 사람일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12 다이어트 효과좀 봐야할텐데... 1 샤샤잉 2012/05/16 1,443
107911 6개월반 아기....체중이 자꾸 줄어요ㅠㅠ 8 ㅠㅠ 2012/05/16 1,438
107910 016번호 그대로 스마트폰 진짜 쓸 수 있어요 없어요? 1 고민중 2012/05/16 1,116
107909 다 삭제했어요 1 이얍 2012/05/16 1,226
107908 증권 종목 추천부탁드려요 3 삼전? 2012/05/16 844
107907 스팸문자 2012/05/16 474
107906 이런 경우도 누수인가요? 7 집판사람 2012/05/16 1,257
107905 이 사람 무슨 맘일까요.. 1 정말정말 2012/05/16 943
107904 칼슘을 음식으로 섭취할때 어떤 음식이 제일 먹기 좋을까요 11 음식좀 2012/05/16 2,814
107903 런던 투어 팁좀.. 15 ... 2012/05/16 1,478
107902 그럼 무쇠에 빠지신 분은? ^^ 12 걍 시꺼먼 .. 2012/05/16 3,035
107901 19금)...... 29 ~~~~~ 2012/05/16 13,595
107900 ‘사실’에 더욱 집착하여야 합니다. 7 읽어보삼 2012/05/16 1,622
107899 다이어트 3일째 19 울랄라 2012/05/16 2,150
107898 선보고 자꾸 전화가 와요.. 2 ... 2012/05/16 1,754
107897 벙커원 다녀왔어요~ 5 점세개 2012/05/16 1,600
107896 장도리 오늘자 초초초대박이네요~ 미침 2012/05/16 2,094
107895 무선 공유기 iptime 껐다 켜도 인터넷 그대로 되나요? 2 공유기 2012/05/16 1,672
107894 아는엄마가 아이가 공부를 안한다고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26 같은동 2012/05/16 8,439
107893 시트로넬라 아로마 원액을 사서 창에 뿌리면 올 여름 모기가 안올.. 4 보라시트로넬.. 2012/05/16 1,853
107892 방송3사 '언론사 파업사태' 관심 없다는 거 인증!! yjsdm 2012/05/16 931
107891 다이어트하면 원래 이렇게 피곤한가요? 5 피곤... 2012/05/16 2,428
107890 내용지웁니다 덧글 감사해요 37 루님 2012/05/16 6,414
107889 개주인 1 2012/05/16 783
107888 옆집에서..혹은 윗집에서..고사떡을 준다면 20 싫어하실라나.. 2012/05/16 6,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