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 사건 가족분이 올리신 글이라네요

밝은태양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2-04-07 14:48:06
이번에 저희 사촌누나가 살해 당했습니다. 

인터넷에 기사가 떳지만 오보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일단 글 올립니다. 

일단 어깨가 부딪혓다고 시비가 붙엇다는 내용인데요 

제가 알기로 누나 절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그 밤에 부딪혔다고 욕하고 시비가 붙겠어요 

남자인 저도 그렇게 부딪히면 사과하고 지나 갑니다. 



그리고 신고 내용입니다. 

지금 경찰의 말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위치를 추적하지 못할 만큼 짧은 통화였다고 하다가 

또 1분 30초 가량 통화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느 신문사가 밝힌 내용은 4분동안 녹취 기록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어제 저희 고모와 고모부(피해자의 부모님은 아닙니다 군산에 계신 고모와 고모부는 거의 실신상태입니다.)가 담당 경찰서인 수원 중부경찰서로 찾아 갔습니다. 근데 거기 담당 형사가 하는 말이 자기는 메뉴얼 대로 했다. 지구대에서 대처가 늦엇다고 말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고모랑 고모부가 휴계실에 있더니 꽃이 왔다갔다 하더랍니다. 

바로 새로운 경찰서장 취임식이랍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원인제공을 자기네들이 해놓고 취임식이라니요 

화가난 고모부가 취임식장까지 올라가 소리지르니 취임식을 중단 했다고 합니다. 

지금 유가족에서 와서 싹싹 빌어도 모자란 판에 취임식이라뇨 



그리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에서 잤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 큰 사촌누나가 직접 119에 전화해서 위치추적후 찾으러 돌아다니고 결국 아침에 고인인 우리 누나는 싸늘한 주검으로 그것도 형채로 알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발견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만약 경찰이 제대로 출동하고 집근처 샅샅히 뒤졌다면 과연 누나가 죽엇을까요?

사람의 목숨은 질깁니다.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누나가 신고하고 10분안에 범인을 잡았으면 충분히 누나는 아직도 이 세상에서 숨을 쉬고 있었을 겁니다. 

저희 가족 모두 누나 보지도 못했습니다. 

시신이 너무 많이 훼손되어 국과수 부검후 입관절차도 거치지 않은체 바로 관에 들어가고 수요일에 화장하였습니다. 

그만큼 누나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희가 요구하는건 경찰이 정확한 대처를 해주었으면 좋겠고, 언론에서도 정확하게 사건을 파악해 주었으면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등 국민의 소리를 듣는 기관들도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번에 담당 경찰서의 서장과 과장이 대기발령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사건이 묻히면 다시 요직에 올라 일을 하겠지요 

제발 그런일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화 받은 사람도 제대로된 징계를 요구 합니다. 

저희는 이 일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도움 주실분은 지체 없이 저한테 연락주세요 

미니홈피 연결해두겠습니다. 

기자분, 법조인 등 여러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네이트 판에도 올렸어요 

메인으로 떠서 이슈 만들어야 되요 그래야지 제대로된 진상조사가 이루어집니다 

http://pann.nate.com/talk/315452919


다음 아고라에도 글올렷어요 

최대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셔야 이슈가 됩니다. 

조금만 지나면 이 사건 묻힙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74...


IP : 124.46.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7 4:27 PM (125.177.xxx.79)

    서명했습니다.

  • 2. 안수연
    '12.4.7 8:17 PM (211.246.xxx.143)

    미친경찰 취임식이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55 감자채전, 밀가루 없이 어떻게 감자가 붙어있죠? 20 .... 2012/08/23 3,798
145054 과자,라면 좋아하다가 끊으신분 있으시나요? 7 과자 2012/08/23 2,019
145053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요... 6 옷옷옷 2012/08/23 2,175
145052 티아라 함은정 기사를 보니..... 11 @@ 2012/08/23 5,009
145051 손학규 부인 이윤영 [고성국의 "아침저널"] 출연 인터뷰 전문.. 2 인성 2012/08/23 3,108
145050 남편에게 첨들어본소리 4 2012/08/23 2,141
145049 어떤 소파가 좋은 건가요? 4 소파고민 2012/08/23 2,052
145048 창의적인 인물이라서 소니폰 디자인 참고하라고 말함?? 잡스는 2012/08/23 621
145047 전복은 무슨 맛으로 먹는건가요? 가장 좋은 요리는요? 12 2012/08/23 2,679
145046 마른오징어 어떻게 활용할까요? 7 부침개 2012/08/23 1,760
145045 혼수 가전도 이제 가격이 치솟겠네요. 3 털수맘 2012/08/23 1,826
145044 큰 평수로 이사왔는데 별로 행복하지가 않네요... 48 .. 2012/08/23 21,399
145043 이력서 넣을 만한 곳이 별로 없네요ㅣ.. 1 ... 2012/08/23 1,034
145042 급)아이가 학교서 친구랑 부딧혔다고 6 하늘 2012/08/23 1,173
145041 산사사과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늦게올려요... 2012/08/23 1,002
145040 김밥 재료 가운데로 마는 비법?? 7 떡사요 2012/08/23 3,117
145039 김영애씨가 검색어 1위어서 눌러보니 ;; 9 다니엘허니 2012/08/23 4,639
145038 세련된 느낌을 주려면 목걸이를 할까요 9 귀걸이를 할.. 2012/08/23 3,957
145037 하더이다라는 표현/아래층에 물 샐 때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대요.. 7 하더이다.... 2012/08/23 1,585
145036 질 좋고 가격 착한 수건 어디서 구입할까요? 2 수현엄마 2012/08/23 1,679
145035 전기요금 선방했는데 알아보니 10 .. 2012/08/23 3,889
145034 부자집 아들 원하는 사람들 아니면 세력을원하는 사람들 ? 2 위너 2012/08/23 1,013
145033 에혀, 시동생, 시누이로 인한 문제보니 결혼상대자는 외동이 좋겠.. 13 미혼분들 2012/08/23 2,721
145032 오징어 튀김을 사와서 먹는데요. 4 이거뭐지??.. 2012/08/23 2,438
145031 반일도우미 식사시간과 겹칠땐 어떻게 하시나요 2 도우미 2012/08/23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