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만 보고 결혼하신분 계세요?

.....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2-04-07 13:04:26
운명이라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막상 결혼하고보니
그게 아니라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요
그래서 오래사신 분들은 많이 겪어보셨으니
사랑보다 조건을 중요시하는걸까요
결혼이 두렵습니다
남친연봉 2000 이 안되고 학력 스펙 다 별로고
저하고 잘맞고 즐겁긴해요
사랑만보고 결혼하신 분계세요
전 아직 뭘모르는 걸까요
아직도 운명을 믿거든요
고민이 많네요
IP : 203.226.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4.7 1:31 PM (175.115.xxx.68)

    배우자를 만날 때 열 개 면 열개 다 맘에 드는 사람은 없어요

    거기에서 최선을 찾는 거지요

    그런데 사람 마다 최선이 달라요

    어떤 사람은 돈이 최선이고 어떤 사람은 외모나 즐거움이 될 수도 있지요

    무엇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님은 그 중에서 마음에 잘 맞고 즐거운 것을 먼저 보신 것이라고 보여지는 데요

    그러면 나머지는 조금은 포기하시면 어떨까요

  • 2. ---
    '12.4.7 2:10 PM (1.231.xxx.137)

    결혼은 현실이예요 생활입니다
    경제력, 학력이 현실이라는게 아니고요
    물론 사랑도 현실은 아닌거같아요
    그사람과 하루하루 평생을 잘 살수있을지 성격이나 가치관, 집안분위기 등
    내옆에서 나와함께 죽을때까지 생활하는데
    그리고 아이의 아빠로써 생활하는데
    당신이 행복할 수 있어야되용.

  • 3. 사랑도 조건~
    '12.4.7 2:24 PM (121.138.xxx.11)

    사랑에 빠지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미묘한 차이가 있어요.
    결혼이 현실이라는건 사랑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데서 겪는 어려움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단순히 조건이라는게 지위,명예,돈이라면 그런 사람들 결혼이 행복하고 정답일텐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더 많잖아요.
    전 결혼 조건보고 했는데요~ 그 조건의 첫째가 사랑이었고,그 다음에는 인생관 인격 등등..물론 눈에 보이지 않아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만나다 보면 조금씩 알잖아요.
    이 사람은 인생의 중요성이 돈에 있는지 명예에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지 ..
    물론 내 마음에 드는 조건이라 생각하고 결혼 했는데도 어려움 많죠.
    독립군의 아내가 되리라고 생각지는 않았는데 어느새 그런 자리에 와 있다던지......ㅠㅠ
    여튼 단순히 잘 맞는다 즐겁다 해서 결혼을 결정하긴 어려운 문제같아요.
    스캇펙 박사가 쓴 아직도 가야할 길이란 책 추천해 드려요.
    인간 심리에 관한 책인데 읽으면서 저 자신에 대해 많이 뒤돌아 봤거든요

  • 4. ..
    '12.4.7 2:37 PM (113.10.xxx.28)

    사랑이라고 생각했던게 아닐수도 있죠. 남자가 조건이 안좋으면 여자에게 놓치기 싫다고 매달리는데 이런걸 자기를 사랑하는줄 자기가 사랑하는 줄 착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랑해서 알콩달콜 사는 사람도 있겠구요.

  • 5. ....
    '12.4.7 3:40 PM (110.14.xxx.164)

    사랑해서 다른거 다 참을수 있으면 사는거고 아님 헤어지는거죠
    그리고 그보다 더 나은 남자 만날 자신 있느냐도 문제고요
    내 자식에겐 사랑 플러스 조건 다 보라고 가르칩니다
    사랑은 짧고 인생은 길어요

  • 6. 사랑..
    '12.4.7 4:56 PM (121.157.xxx.242)

    사랑에 여러 빛깔이 있고
    커플마다 그 빛깔이 다름을
    신기해하면서 보아왔기에
    사랑에 대해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군요.
    아들아이가 여친을 사귀면서
    제 의견을 묻기에
    저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을 중요시했다 했어요.
    가치관에 성실함 책임감이 다 들어간 표현이지요.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가 결혼이라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저도 원글님 덕분에 책주문 합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354 먹고나서 이걸 왜 먹었나 후회하는 음식 있으세요? 43 어흑 2012/04/07 12,438
93353 고2 학생 용돈 얼마 주는게 적당한가요 1 용돈 2012/04/07 2,104
93352 혹시 브리타 식탁용 정수기 사용하시는분 있으시나요.. 6 정수기 2012/04/07 2,186
93351 소개팅,맞선으로 결혼하는 커플이 연애결혼보다 훨씬 많지않을까요?.. 6 ..... 2012/04/07 3,886
93350 문대성이 저렇게 버티는 이유 16 .. 2012/04/07 3,756
93349 조선족 도우미에게 아기를 맡기는 입장에서 75 수원관련 2012/04/07 16,153
93348 구피키워보신분~도움 좀....^^; 8 퐝당 2012/04/07 1,073
93347 아이의 독감.. 우울해요 10 에휴 2012/04/07 1,954
93346 별채 12평정도 무허가는 괜찮은 건가요 ? 11 문재인별장 2012/04/07 1,280
93345 임플란트도 수명이 있나요? 1 궁금해요. 2012/04/07 1,407
93344 양떼목장은 언제 가야 좋을까요? 1 대관령? 2012/04/07 920
93343 문대성과 손수조..완전 골치덩어리.. 7 .. 2012/04/07 2,059
93342 남자 나이 30살에 이정도 연봉이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4 .. 2012/04/07 2,633
93341 그것이 알고싶다 >--또 무서울 모양인가봐요 2 후덜덜 2012/04/07 2,175
93340 더킹에서 하지원 너무 애교스럽지 않나요 ? 9 .. 2012/04/07 2,697
93339 선관위, 어버이연합은 놔두고, 1인시위는 잡아가고? 2 참맛 2012/04/07 887
93338 월화드라마 사랑비가 말이죠~ 15 시킷골드 2012/04/07 2,802
93337 어떻게 하면 성서를 이해할 수 있는가? 6 조물주의 책.. 2012/04/07 941
93336 부산의 바람 1 부산 2012/04/07 887
93335 한명숙대표가.. 13 .. 2012/04/07 2,182
93334 권고라.... 1 보름달빵 2012/04/07 599
93333 그래 요즘 어차피 5 ㅋㅋ 2012/04/07 934
93332 더킹... 이재규감독은... 31 우행시 2012/04/07 5,022
93331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 영어 2 ㅡ-; 2012/04/07 1,091
93330 문대성이가 이거니까지 날려 버리려나 봅니다.. 6 .. 2012/04/07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