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oubleso.egloos.com/1802224
http://blog.naver.com/hse2093/70124924123
타 사이트에서 이번 수원살인사건 글에 위험한 상황시 119로 해야 한다는 글이 있어서 소방방재청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1. 112는 위치추적하려면 영장이 있어야 할 수 있는데 119는 응급이다 싶으면 바로 위치추적 가능하긴 하답니다. 근데 정확한 위치는 아니고 1km-5km근처로만 알 수 있대요.
2. 경찰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119는 1-2번 벨이 울리다 끊겨 통화를 못했을경우, 역추적으로 다시 전화걸어 상황파악하는건 맞대요.
3. 신고자가 전화해서 아무 말 없고 신음소리만 난다거나 주변 상황소리만 들렸다가 전화가 끊겼을 경우 응급상황인 것 같은 판단이 들면 위치추적해 출동한대요.
4. 문자 신고도 됩니다.
* 장난전화 금물입니다.
( 어린이들이 하는 장난전화는 대부분 호기심에서 비롯되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 소방차량과 인원이 출동하게 되면 보다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지역에 따라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장난전화를 하면 그 어린이의 부모에게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삼진아웃제를 실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 119 Q&A답변에서.)
결론적으론 112에 해도 되고 119에 해도 되니 신고자가 판단하셔서 연락하시면 된다.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119 대원은 근처에 범인이 있어도 수색해서 잡거나 그런 권한은 없어서 못잡는대요. 칼 든 강도랑 싸우고 제압해서 체포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거죠. 경찰처럼 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화재진압, 환자 수송. 그런 일 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살인강도같은 사건일경우에 119에 연락하면 119가 경찰에게 연락해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대요. (정확하게 딱 잘라 말해주진 않네요. 그때그때 상황따라 다르다고, ^^ 확실한 메뉴얼이 있진 않나봐요.)
그래서 내가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위치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119로 전화 해서 112로 신고해달라고 할 수도 있을 것같아요.
근데 119도 정확한 위치추적을 못한다니 좀 안타깝네요. 어딘가에 갇혀있는건데.. 1km면.. 어떻게 찾죠? 영장이 있으면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건가요??
아..뭐지... 여기저기 전화까지 해서 알아봤는데도 모르겠네요.. ㅠ_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생각해보니까 전 .. 모르겠어요.. ㅠㅅㅠ 그냥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