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두근거리고, 밥을 못 먹겠고, 아침에 일어나면 토할거 같아요

...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2-04-07 11:44:56

하....

 

전 30살이고, 이거 홧병이나 스트레스인가요?

 

요새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많기는 한데

 

몇주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막 토할거 같고

 

밥도 못 먹겠고

 

계속 긴장되는것 처럼 가슴이 두근거려요.

 

마치 면접보러가서 대기할때 떨리는듯한 기분?

 

근데 막 화도 나고, 혼잣말로 욕도하고...

 

이거 제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런거죠?

 

하.........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어요.

 

친구들 만나서 웃고 떠들어도...돌아오는길에 또 다시 가슴이 답답해지고

 

회사에서는 저한테 '긍정적인 사람' 이라고 항상 밝다고 칭찬해요.

 

그래서 누가 싫고, 스트레스주고 이래도 아무말 못해요. 난 부정적인 말을 하는애가 아니니까요..

 

에고.... 진짜 여기에다가라도 이렇게 글 남겨놓고 위로라도 받고 싶은가봐요.

 

마냥 걱정없이 즐겁게 열심히 취업 목표로 살던 20대가 지나고, 대기업 취업한 기쁨은 한 1년 갔는지..

 

지금은 후배들도 다 싫고, 상사들도 싫고...근데 앞에선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는척..

 

남들 고민 다 들어주고, 남들한테는 긍정의 에너지를 몰고오는 사람이란 소리들으면서

 

지금 뒤로는 이렇게 힘들어 하는 제가 진짜 답답하네요.

IP : 113.30.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쿵쿵쿵
    '12.4.7 1:19 PM (116.226.xxx.15)

    저도 그런 증상 여러번 있었는데요, 혹시 몸에 이상 있는 걸 수도 있으니까 병원 가서 증상 이야기하시고 검진 한번 해 보세요. (전에 그런 증상이 오래 돼서 겸사겸사 검진받았더니 간수치가 어마어마했었어요.)

    그리고 또 한번은 같은 증상으로 병원 갔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하고 스트레스성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일과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저는 한국 떠나 왔는데, 정신도 정신이지만 몸이 많이 좋아지네요.
    여기서도 일은 하지만 남는 시간에 심리 치유해주는 책들 읽으면서 스스로 토닥토닥하고, 음악들으면서 산책하고 이러니까 전보다 증상이 훨씬 덜합니다.

    쓰신 글을 읽어보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많이 지치신 것 같은데 친한 친구 만나는 것도 사회생활 중 하나니까 당분간 약속 잡지 마시고 혼자만의 시간 보내보세요. 미술관, 책, 음악, 산책 등등 하면서요...

  • 2. 신경과
    '12.4.7 2:33 PM (61.78.xxx.251)

    얼른 가보세요.
    가셔서 증상 얘기 하시고 필요하면 엑스레이 찍어보라면 찍고..
    의사샘이 진단 하시고 얘기 들으면 편해질겁니다.

  • 3. ...
    '12.4.7 4:02 PM (122.40.xxx.7)

    스트레스 심하면 그런증사으나와요
    전 병원 갔더니 심계항진 이라고........ 신경과 가보세요
    훨씬 좋아져요 스트레스 많을때 자주 증상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38 아파트 청소 아줌마 커피한잔 드리며 열심히 투표근을 높였네요 ㅋ.. 3 정권교체 2012/04/10 1,230
93037 예전 마이클럽에서 주옥같은 글 써주시던 분.... 11 언니가 힘들.. 2012/04/10 2,446
93036 가정용 복합기 1 프린터 2012/04/10 796
93035 급해요.. 저 내일 김밥싸야해서 좀 봐주세요 9 도시락ㅠ 2012/04/10 1,373
93034 트윗-김경수 김해후보 (봉화마을지키미) 9 단풍별 2012/04/10 1,435
93033 누전차단기가 갑자기 떨어졌는데 무섭습니다ㅜ 3 파스타 2012/04/10 1,411
93032 문성실,베비로즈,마이드림..총 14억원을 탈루했데요. 7 세금탈세 2012/04/10 5,289
93031 사형집행중지로 15년간 살인사건 급증 8 피해자인권 2012/04/10 703
93030 가르쳐주세요~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사는 사람은 투표소가 어디죠.. 4 누가쫌 2012/04/10 595
93029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당,녹색당 비례걱정안하려면.. 3 .. 2012/04/10 728
93028 (펌) 유시민은 정말 비호감이네요. 24 그냥 2012/04/10 2,058
93027 퇴직금 정산일자 문의드려요~ 2 퇴사자 2012/04/10 577
93026 '총체적 부실' 경찰, 조현오 사퇴로 안돼…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1 세우실 2012/04/10 418
93025 김정운 교수 <남자의 물건> 샀어요ㅎㅎ 꿈여행 2012/04/10 717
93024 중국국제항공타고 유럽 가보신분 계신가요 에어차이나 2012/04/10 398
93023 고성국이요 10 .. 2012/04/10 1,181
93022 코스트코에 국산분유도 파나요? 1 ~ 2012/04/10 498
93021 비례대표 포함 140석 안팎서 치열한 제1당 다툼 7 .. 2012/04/10 709
93020 성남에서 인문고 가려면 어느정도? 2 아이 2012/04/10 619
93019 이사업체 추천부탁드려요 eofldl.. 2012/04/10 347
93018 2.7조 갑부,버거킹 주인, 모든것 버리고 '무소유'삶 6 koko 2012/04/10 1,993
93017 “MBC 총선보도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편파뉴스” 8 베리떼 2012/04/10 1,595
93016 내가 좌절하거나 무력할 때, 적들은 투표합니다! 3 나거티브 2012/04/10 472
93015 아이 단수여권인데, 다시하면 사진 바꿔야 하나요? 2 질문 2012/04/10 762
93014 이런 증상이 체한건가요?? 아니죠? 7 이런 증상 2012/04/10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