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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은 없다 비투표층이 있을뿐이다.

전쟁이야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2-04-07 00:03:39
매번 선거때마다 부동층이 엄청 많은것처럼 보도를 합니다.
여론조사 항목중에서 지지정당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사람들을 부동층이라 칭하며, 어느당에 투표할지 아직
결정못한 사람들이 **%라고 발표를 하지요.

아래에 첨부한 신문기사에서는 무려 53%가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과반이 넘는 사람들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사실일까요?

저는 부동층은 사실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한나라당-새누리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IMF가 터져도, 대통령이 민간인 사찰을 해도 다시 한나라당을 지지합니다.
저같은 사람은 계속 야권에 표를 줍니다. 설혹 야권이 큰 사고를 친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투표를 안하고 집에서
쉴망정 한나라당을 찍진 않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주변 사람들을 살펴 보십시오. 저번에는 이 당 찍었는데, 이번에는 저 당을 찍겠다는 사람들,
물론 있기는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머리 굵은 성인의 정치적 신념은 사실 그리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저마다 각자가 지지하는 정당 또는 계파가 있습니다. 평소 그 당을 찍다가 어떤 경우에는 투표를 표기하게 됩니다.
지지하던 정당이 실수를 하여 도저히 표를 주고 싶지 않다던가, 너무 안정적으로 이기니까 나 하나쯤 빠져도...하는
안도감에 놀러가기도 하고, 찍어봐야 사표가 될 것 같은 생각에...또는 이길수 없다는 절망감에 투표를 포기하게 됩니다.

아래 신문기사에 보면 조사를 해보니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58.1%라고 합니다.
통상의 여론조사 방식과 마찬가지 조사방법이라 생각한다면 실제는 저것보다 높게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60%가 넘겠지요.

18대 총선보다 늘어난 이 비율의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저번에는 쉬었으니까, 이번에는 투표해볼까...하고 마음먹은 사람들의 비율일까요?
4년동안 보자보자하니까 너무하는구만...반드시 투표해야겠다 마음먹은 사람들의 비율일까요?
어차피 1번찍을 사람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결집해 있습니다. 
그러니까 투표율이 늘어날까봐 정부여당이 그렇게 긴장하는 것이지요.

이 사람들이 목사아들돼지 막말했으니까 나 투표 안할래...이렇게 마음먹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있기는 있겠지요. 그렇지만 4년동안 이를 악물며 이날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돼지막말 심판하려고
이 날을 기다려온 사람들이었나요? 적극적 투표비율이 누구때문에 늘어났는지 다 까먹었을까요?

물론, 여러가지 사건이 터지고 마음 한켠에 슬며시 불안감도 들었다가 안도감도 들었다가 하는 복잡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투표율 60%는 넘을거라 보입니다.

계산에서 몇 석 더하거나 덜할지 모르지만 여소야대는 무조건 가능합니다. 

다음주를 기다립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061537391&code=...
IP : 118.176.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4.7 12:09 AM (110.10.xxx.34)

    저도 동감입니다. 표줄 곳을 몰라 마음 정하지 않은 분들은 별로 없을 것으로 봅니다. 늘 표 주던 곳은 정해져 있는데 그 당이 맘에 안들어 투표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뿐....
    하지만 그 분들도 지난 4년에 지쳐 벼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 6.2 지방선거, 10.26 보궐선거 민심은 이미 결정을 해놓고 그 날만을 기다려서 표를 던졌습니다. 그 분들의 분노가 더 커졌으면 커졌지 지금 결고 작아지지 않았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권 심판 의지로 반드시 이길겁니다

  • 2. 나거티브
    '12.4.7 12:15 AM (203.227.xxx.167)

    동감입니다.
    투표율이 올라가는 게 중요해요.
    이번 선거 70%까지 바라면 무리일까요?

  • 3. ...
    '12.4.7 12:26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김용민이 대선후보도 아닌데 투표율이 김용민 때문에 달라질 이유가 있을리가.
    나꼼수 때문에 적극적 투표율이 늘었다는말도 좀 어이없고요.
    투표율 상승은 정확히는 '각하' 때문이죠.
    총선후보가 마치 김용민 하나인것처럼 나꼼수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여기 사람들 좀 이상합니다.

  • 4. MB심판
    '12.4.7 12:51 AM (211.207.xxx.110)

    동의합니다.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른 바 이래도 상관없고 저래도 상관없다는 한마디로
    나랑은 관계없고 나혼자만 잘하면 돼하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모여모여 기권함으로써 조직력과 금권관권이 앞서는 이 정권을 유지시키고 현상황을 방기하는데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거죠.
    그런 사람들이 투표하면 그야말로 못살겠다 갈아보자 이런 마음으로 나오는 거니 투표율이 높은게 무서운거죠.
    그래서 투표하는 분들 나만 투표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꼭 끌어내야 합니다. 투표장에 지인들 모두 참여하도록 독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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