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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김부선씨 그냥

왠지 조회수 : 8,929
작성일 : 2012-04-06 23:51:53

쨘 해요.

쨘 하다는 표현 전라도에서 쓰는 표현 같던데 뭔가 좀 마음이 안 됐고 안타깝다는 뜻이라면 저는 이 분

가정사로 기사 나오는 거 볼 때 그런 마음이 들어요.

사람이 모질고 약지가 못해서 미혼모로 살다가

오로지 애 하나 바라보고 아주 전에도 보니까 그저 애 하나만 지키려고 남자쪽으로부터 애 주고

받을 수 있는 것도 거절했다는 것 같던데 그러면서 애 미소만 보고 살면 행복할 거 같다고 이름도

미소라 짓고 그렇게 젊은 청춘도 여배우로서 일할 시간들도 다 보내고 이제

나이도 들었는데 오늘은 보니 그 한 평생 보고 산 딸도 엄마가 버거운지 같이 안 산다고 따로 떨어져

산다 하니 김부선씨가 자신이 애한테 힘들게 한다면 멀리 떨어져 준다고 하는데 맘이 좀 그렇더라구요.

딸은 딸대로 이 나라 떠나고 싶다는 말하고 그 엄마한테는 그 딸이 전부였을텐데

딸은 딸대로의 인격이나 호불호가 있을테니 그렇게 길러준 엄마의 인생과는 별개로

엄마가 화제가 되거나 그게 좋은 일로 화제가 되기 보다는 가십성 기사에 오르내리는 걸

겪고 자라니 그 딸도 힘들었을 것 같고 아무튼 그거 보면서 여자가 젊어서 혼자 애 데리고 살 때

자식만 보고 살 거 아니다는 생각이 확실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여러 가지로 그냥 개인사로만 보면 김부선씨 좀 맘이 안 됐어요.

미모와 미모로 인한 이름은 얻었는데 실속은 없어서 남자복도 없고 자식도 그런가 싶고

물론 그러니 재물운도 없겠죠. 사람도 주변에 많을 것 같지 않고.

좀 외로울 것 같아요.

그래서 전에도 어떤 남자 분과 약간의 일도 있었나 싶기도 하고.

팔자라는 게 사람마다 있는지 여자는 예쁘면 다 될 것 같은데 김부선씨 팔자는 예쁜 건 있는데

그걸로 남자나 돈은 안 되는 팔자 인가 봐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냥 옆에 있으면 응원해주고 싶고 말년에라도 좋은 사람 만나서 살면서 행복해졌으면  

하는 맘이 들었어요. 사람이 좀 계산 없이 순수한 면이 많은 것 같은데 영악하게 계산 잘하고 잘 그러모으는

사람만 말고, 빈틈 많고 허술해 보이지만 계산 없이 마음 주고 사는 저런 사람도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121.162.xxx.2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6 11:58 PM (115.126.xxx.140)

    아까 뉴스보는데 그 남자 진짜 별꼴이더라고요.
    참 나..
    어이없음..
    그리고 딸도 이해가 가기도 하고,
    엄마입장도 불쌍하고..
    아무튼 좀 그랬어요. 뭐라 표현이 안되네..ㅜㅜ

  • 2.
    '12.4.7 12:04 AM (14.52.xxx.59)

    별로..
    오히려 오죽하면 딸이 저럴까 싶어요
    모질고 약지못해 미혼모가 된것도 아닌것 같고,남자가 진짜 평범하거나 가난한 사람이었대도 그랬을까 싶기도 하구요
    다 큰 딸 입장에서 엄마가 저런 말 하고 다니는것도 그렇고,지난번 사건도 그렇구요
    계속 이어지는 마약사건도 ....
    이분이 자꾸 진보쪽에 발 담는것도 의아해요
    그냥 가만히 아무 얘기 안하고 주어지는 배역 맡아서 연기하면 나름 분위기도 있고 연기도 괜찮아서 꾸준히 연기자생활 할텐데 왜 이런일로 이슈를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 3. ...
    '12.4.7 12:10 AM (211.243.xxx.154)

    좀 주책인것같아요. 방송 나와서도 그렇고 어디 행사장와서도 좀 조신치 못하게 행동하고. 그게 끼라고하기엔 좀 그래요. 어딘가 정상적이진않아요. 그게 자신을 자꾸 그렇게 만들어가는것 같아요.

  • 4. ...
    '12.4.7 12:17 AM (122.42.xxx.109)

    쨘하기는해요. 하지만 좋게표현해 모질지 못하고 약지 못한거지 솔직히 어리석은거죠 애 아버지와의 관계도 그렇구요. 딸입장에서는 저런 사람을 엄마로 둔 거 여러모로 힘들었을거에요.

  • 5. 별달별
    '12.4.7 12:21 AM (220.122.xxx.173)

    저 여자는 대마초 중독자입니다..진보정당 운동하는것도 진보가 집권하면 대마초합법화 해줄까 싶어서 저러는거죠,

  • 6. 엄마자리에 서면
    '12.4.7 12:24 AM (211.207.xxx.145)

    말 보태는 게 조심스럽기는 한데, 관계의 맥락 속에서 자신을 보지 못하고
    그냥 나만 진실하면 된다, 이러니까, 둘이 되면 좀 꼬이는 거 같아요.
    미스일땐 몰라도, 엄마 자리에 서면, 솔직함이나 진실이 다가 아니라,
    말 아끼고 이미지메이킹 해야 되거든요.

  • 7.
    '12.4.7 12:54 AM (61.43.xxx.197)

    그래도 따님 참 참하더군요 엄마가그러니 더엇나갈거란 사람도있을텐데 나름대로 잘컸다는생각도들구요 김부선씨는 적어도 가식은 없어보여요 이역시 속고있는건지는모르지만 너무 자기자신을 오픈해서 손해보는 케이스같아요 적어도 연예인이라면 실제 연애라도 잡아떼고보는데

  • 8. ..
    '12.4.7 2:06 AM (116.39.xxx.114)

    별달별...근거 있는거예요? 김부선씨가 지금도 대마초 피우고 있습니까?
    이사람 뭐하는 사람인데 여기저기 댓글로 떵을 싸고 다니는겁니까..
    저도 김부선씨보면 좀 짠해요. 모녀가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 9. ...
    '12.4.7 3:49 AM (121.161.xxx.90)

    그 딸이 참 안쓰러워요. 김부선씨에 대해 동정심 갖고 있지만, 엄마로써는...최악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이젠 제발 말 조심좀 했으면...

  • 10. 찬웃음
    '12.4.7 11:42 AM (222.121.xxx.125)

    저도 김부선씨 좋아해요..
    연기자로서 예술인으로서 끼가 넘치는게 보여지구요..
    참.. 잘 안풀리신분이구나..싶구요...
    이제는 좀 본인도 챙기시고 행복하셨으면 해요..

  • 11. ....
    '12.4.7 3:47 PM (110.14.xxx.164)

    딸이 고등학생땐가 엄마때문에 마약쟁이 딸이라고 몰매맞기도 했다는 말에...
    참 엄마때문에 고생이 심했겠다 싶어요
    엄마가 조금만 조용히 살았으면 서로 좋았을텐대요

  • 12. 어제 기사봤는데
    '12.4.7 4:13 PM (219.250.xxx.77)

    김부선씨와 동년배여서 그녀의 삶은 예전부터 들어왔고 안됐다는 생각 갖고 있어요.
    그런데 애아빠 얘기는 어제 처음 들었는데, 그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남자분, 넘 나쁜*이더군요.
    오래전 스캔들 났을때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졌다고해서 욕많이 먹었는데 그게 아니쟎아요.
    두 모녀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 13. mm
    '12.4.7 4:39 PM (218.37.xxx.34)

    '여자가 젊어서 혼자 애 데리고 살 때

    자식만 보고 살 거 아니다는 생각이 확실해지기도 하고 '


    다른 건 몰라도 이부분은 동의할 수 없네요.

    지금도 홀로 아이 키우는 비혼,미혼의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분들의 선택이 다 옳지 않다는 걸로 비춰질 수 있어요.

    앞으로도 여자 혼자 아이 키우는 가정은 늘어날 것이고
    국가와 사회전반의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한 일입니다.

    제발 불법체류 외국인들 위해 법 뜯어고칠 생각말고
    버려지는 아이들에게 관심의 눈을 돌리고
    여자 혼자도 충분히 아이낳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일선 공무원과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었음 좋겠네요.

  • 14. 흐흐
    '12.4.7 4:46 PM (74.66.xxx.118)

    배우말고 다른 예술했으면 더 나았지 싶어요 그림그리거나 현대무용 같은거요. 끼는 넘치지만 그게 요즘 세상이나 한국하고는 잘 안맞는것 같네요. 모녀지간은 결국 언젠가는 화해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 날이 금방 왔으면 좋겠네요.

  • 15. ..
    '12.4.7 6:13 PM (180.69.xxx.60)

    별달별님...댓글 참 어이없네요..김부선씨도 생각이 있어 하는 일을 대마초 합법화 해줄까 싶어 하는일이라뇨.

  • 16. 검정고무신
    '12.4.7 9:20 PM (218.55.xxx.204)

    김부선씨가 방송으로만 볼때는 궁상맞고 음침한 분위기로만 느껴져 나쁘게 인식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듯 해요...그러나 실제로 보면 대단히 미인이고 늘씬해요
    몇년전 노통서거 일주년 기념 콘서트를 부천 성공회대학마당에서 했는데 ( 다른 학교에서
    허가를 않해줘서..명박이가 압력넣었죠.. 작은 운동장에서 했는데..)
    전 김부선씨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얼마나 늘씬하고 피부도 곱고 이쁜지 몰라요
    사람은 겪여봐야 안다고... 나름 개념있고 용기있는 여배우라고 생각해요
    대마초 옹호발언은 듣기에 따라 부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네덜란드등의 사례를 보면 정부가 합법적 마약의 양을 정해서 점차로 줄여 재활하게끔
    관리를 잘해서 마약을 끊게 도와주고 있는데..우리나라도 그런 시스템 받아들이면 좋을거
    같아요..결국 외롭고 ...세상 손가락질 때문에 힘드니깐..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꾸 마약에 ...대마초에 손이 가는것이겠지요
    김부선씨 같은 여자로 정말 평탄하지못하게 살아오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왔으면서도
    나름의 자존심을 지키고 살아온거 같아서 전 김부선씨 여배우로써 다시 재기했음 좋겠어요^^

  • 17. ㄷㄷ
    '12.4.7 11:06 PM (118.220.xxx.126)

    김부선씨..저는 팬입니다. 당당하고 자신에게 솔직하고, 그 분 인생에 그 분이 투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에서 뵈었으면 좋겠어요. 누가 뭐래도..사랑해요 부선언니! 언니가 있어 세상이 1.5배는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 18. 저도
    '12.4.7 11:15 PM (110.70.xxx.214)

    김부선씨 좋아해요‥

  • 19. 저도
    '12.4.8 12:42 AM (82.113.xxx.143)

    김부선씨 좋아해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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