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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로 죽은 여자 아나운서..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조회수 : 17,614
작성일 : 2012-04-06 23:01:37

뜬금없이 생각이 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검색이 어려워서 어디 알아볼데가 없어 여기에 물어봅니다..

 

엠본부의 여자 아나운서였구요..

야간인가 새벽인가.. 라디오 방송 마치고 귀가하던중에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아들이 하나 있고.. 남편은 방송계가 아닌 그냥 일반인인걸로 기억하네요..

참 참한 이미지의 괜찮은 아나운서였는데..

죽었다는 소식에 많이 마음 아팠는데..

이제는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괜히 생각이 나고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달아주세요..

 

IP : 175.194.xxx.2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2.4.6 11:03 PM (114.203.xxx.193)

    아이튠즈에 정은임의 영화음악 도 있어요 ㅠㅠㅠ

  • 2. ㅜㅜ
    '12.4.6 11:03 PM (112.184.xxx.76)

    정은임 아나운서요.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팟캐스트 다운 받아서 가끔 들어요.
    그녀 목소리가 생생한데 세상을 떴다는게 안 믿겨지죠.

  • 3. 그분
    '12.4.6 11:03 PM (115.139.xxx.23)

    정은임 아나운서

  • 4. ㅠㅠ
    '12.4.6 11:03 PM (219.251.xxx.5)

    정은임 아나운서

  • 5. ..
    '12.4.6 11:06 PM (121.88.xxx.168)

    http://www.worldost.com/ 여기 들어가면 다 들을 수 있어요..ㅠㅠ

  • 6. 찾아보니
    '12.4.6 11:24 PM (14.36.xxx.225)

    아이튠즈 팝케스트에 올라가 있는 원음의 사이트는 여기네요

    http://www.podbbang.com/ch/1813/

  • 7. ...
    '12.4.6 11:25 PM (175.126.xxx.17)

    저도 그때 소식 듣고 깜짝 놀랐었어요.. 렉스톤 타고 가다, 지하철공사한다고 도로에 철판 깔아논 곳에서 울퉁불퉁 한곳에서 전복이 되었다고 들은것 같아요..

  • 8. 그리움..
    '12.4.6 11:28 PM (211.222.xxx.174)

    제 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그 분의 라디오 프로와 함께 보냈었죠.
    MBC 파업 때 그 분 생각이 들더군요.
    강자 앞에서 당당하고 용감했지만, 약자 앞에선 한없이 부드러웠던 분.
    그립습니다..

  • 9. ...
    '12.4.6 11:31 PM (180.64.xxx.147)

    자그마하고 야무진 그녀는 정말 멋졌어요.

  • 10. 찾아보니
    '12.4.7 12:09 AM (14.36.xxx.225)

    아이튠즈 팝케스트에 올라가 있는 원음의 사이트는 여기네요
    http://www.podbbang.com/ch/1813/

    이곳에 올려진 파일 모두를 받아보니 약 17.6 기가바이트 쯤이네요.

  • 11. 더불어숲
    '12.4.7 3:34 AM (210.210.xxx.103)

    고 정은임 아나운서입니다.
    지금 시간대이지요, 저도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매니아였는데요.
    중간에 유학갔다가 다시 정영음으로 복귀했을 때
    애청자들도 참 그리워했지만 정아나운서도 얼마나 들뜬 목소리로 설레어했었는데.
    생전 마지막 방송도 청취했던 저로서는 그 사고가 아직도 거짓말 같아요.
    테이프 녹음도 떠서 음악처럼 듣고 또 들었던.
    참 사람 사는 게 얼마나 허무하고 별 것 아닌 것 같았는지.
    깊은 밤마다 조곤조곤 말벗을 해주던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목소리의 이지적인 그녀
    그 누구도 그녀의 대타로 용납이 안되던.
    유명인들의 죽음에 눈물 한방울 없었던 제가
    그때 며칠을 멍하게 가슴에 구멍난 여자처럼 눈물을 흘리곤 했었던.
    이 밤, 참 눈물나게 듣고 싶네요 그녀 목소리.

  • 12. Tranquilo
    '12.4.7 5:58 AM (211.204.xxx.133)

    아직도 그녀의 영혼이 우리곁에 살아있는 멋있는 아나운서에요.
    아나운서라는 호칭이 조금도 아깝지 않고 그 품위를 죽어서도 빛내주는 사람...

    다만 이 세상에서는 더이상 그녀의 올바른 마음이 담긴 목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게 슬프죠.

    생각도 마음도 목소리도 몸짓도 아름다운 사람...

  • 13. 오...그리워요
    '12.4.7 11:10 AM (82.113.xxx.73)

    참 좋은 분이셨죠

  • 14. 말 참 살벌하네
    '12.4.7 12:19 PM (211.209.xxx.175)

    죽은..
    죽은이 뭡니까?
    에휴

  • 15. 솜사탕226
    '12.4.7 1:30 PM (121.129.xxx.151)

    이분 생각하면 고운, 정갈한, 단정한 그런 단어가 떠올라요
    목소리도 참 고왔어요

  • 16.
    '12.4.7 4:28 PM (74.66.xxx.118)

    찾아보심 미니홈피도 아직 있을거에요. 최근 몇년간은 이주연 아나운서가 그 뒤를 이어서 영화음악 진행하고 있어요. 정아나운서와 영화음악을 정말 좋아했기때문에 사명감 갖고 한다는 인터뷰 했었던것 같아요. 요즘은 파업중라 아쉽게도 작가가 대신진행하고 있지만요. 정은임 아나운서 정말 멋있고 아름다운 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분 이야기 여기서 하게 되니 마음이 참 반갑네요.

  • 17. 안타까운
    '12.4.7 4:49 PM (211.177.xxx.211)

    참으로 안타까운 아나운서 였죠
    전 정은임 아나운서를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그 사람의 눈빛, 얼굴, 목소리...생각
    모두가 반짝반짝 빛났죠

  • 18. 숙직하러
    '12.4.7 7:35 PM (221.140.xxx.76)

    출근하던 길이었어요.
    그러니까 늦은 오후쯤이죠.
    사고장소는 중대앞 지하철 공사장이었구요.
    원인은 울퉁불퉁한 철판때문에 전복된 사고였구요.
    약 20일 가량 의식불명이다가 안타깝게 회복이 안됐습니다.
    아 그 아들도 이제 많이 컸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9. 남편이 말하길
    '12.4.7 9:55 PM (218.50.xxx.110)

    같은과 일년 후배여서 많이 기억하던데
    윗님 말씀대로 빛나는 재원이었나봐요.
    좋은 기억만 있더라구요.

  • 20. 긍정의힘
    '12.4.7 10:27 PM (211.178.xxx.188)

    고등학교 선배라 몇번 뵜었던 기억이 너무 선명해요. 평소에도 영화음악 애청자였고 고등학교 선배라 너무 좋았는데... 직접봐도 정갈하고 단아하고 그러면서 은근 강단있고 소신있고 참 멋진 선배였는데 그런 사고로 일찍갈 줄이야 정말 몰랐네요...ㅜㅜ

  • 21. 샤이보이
    '12.4.7 10:45 PM (59.3.xxx.96)

    참 목소리 좋으 신 분이었는데...
    탄 차량이 SUV 아니었으면 살 수도 있었을거예요.

    suv 전복 동영상 http://cafe.naver.com/fundrive/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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