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열몇명씩이나 낳는집은 도대체 왜 그럴까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피임은 도대체 장식으로 있는건지..
중상층이여도 애둘셋키우는게 허리가 휜다는데 다큐보면 다들 그리 잘사는것도 아니고
막말로 왜 저리 무식하게 나아대는지 모르겠어요.뭐 저출산시대인 지금 크게 기여한건 좋은거지만
그래도 저런다큐나 포스트 볼때마다 아닌거같애요.
1. ..
'12.4.6 10:27 PM (220.78.xxx.55)전 그 집 애들이 불쌍해 보이더라고요
형제들 많아서 어릴때 부터 경쟁에..관심도 크게 못받고..학원이나 제대로 다니려나..
대학도 지들이 알아서 다녀야 겠죠
그래도 크면 좋으려나요..2. ..
'12.4.6 10:30 PM (115.136.xxx.195)예전 언니친구가 스물한살때 부모님이 늦둥이 낳았어요
그언니집도 아이들 많았는데 그언니가 맏이었는데
동생 책임지게 해서 무지 고생했어요.
집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큰아이들 희생시키는것 같아
아이 많은집 거부감 생깁니다.
그리고 아이하나 낳은데 여자가 얼마나 고생하고 몸이 힘든데
그런집 남자들 보면 너무 싫어요.
아내 등골빼먹는것 같아서..물론 여자도 좋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3. ,,,,
'12.4.6 10:34 PM (216.40.xxx.117)종족번식의 욕구도 본능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식욕 성욕 수면욕 처럼요.
사는 재미가 없으니 그냥 부부가 섹스하고, 애낳고 자식수 늘리고- 애 키우는것도 그냥 방목수준 아닌가요 티비에 나오는 집들 보면, 애들을 키우는게 아니라 그냥 방목. 밥먹을때마다 전쟁이고..- 그런거밖에 없는 사람들 같아요.
보면 방도 없이 비닐하우스나 다 쓰러져가는 집에 살던데..밤마다 애들은 어쩌고- 방 갯수도 두세개도 안되던데,, 애들 보는 옆에서 섹스하는지 거부감도 들어요.4. ,,,
'12.4.6 10:38 PM (216.40.xxx.117)그리고 요즘 그렇게 저출산도 아니거든요. 주변에 애 둘셋은 기본이고, 애 하나인 집이 드물 정도에요.
5. ....
'12.4.6 10:40 P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안겪어보면 모르겠죠.
아는사람들 중에봐도 그렇지만 어릴적 깊은 상처가 많은거 같아요
20년전만해도 많이 낳아서 그런지 집단상담할때 거의 99%가 다자녀 가족 자녀분들이었어요
외동이나 형제자매2-3명은 정말거의 없었는데 어릴때 무관심, 방임, 학대로 인한 상처가 깊어서 대를 이어서 내려가고 형제자매중에서도 유독 방임, 학대가 집중되는 사람이 있나봐요
결혼해서도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고통스럽고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이중고 삼중고...
세계적인 음악가나 미국 차관까지 배출할 정도로 경제적, 정서적 안정속에서 아이를 키운 유명한 다자녀가족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희생자로서 어릴때는 애어른, 커서는 어른아이로 남아 상처투성이인거 같아요6. 저는
'12.4.6 10:48 PM (121.154.xxx.226)저는 교육쪽에 종사하는데.. 부모님들은 많이 낳으려고 일부러 낳은거겠지만..
상담해보면 자녀 입장에서는 다들 똑같이 말해요..
"선생님은 자식 많이 낳지 마세요,무턱대고 낳지 마세요."..
3일 정도 결석해서 왜 결석했냐고 했더니 엄마가 아기 보라고 했다고... (중학생)
차라리 완전 시골이면 비교대상이라도 적을텐데 어중간한 중소도시라서 학생이 마음속으로 늘 화를
품고 있어요. 친구와 비교하고... 그것도 성적비교,유학가는것 비교 이런게 아니라 나는 왜 내방이 없나,
왜 언니와 같이쓰고 동생과 같이쓰고 나는 왜 아이를 봐야되는가.. 왜 친구들과 다른 생활을 해야하나..이런것들..
정말 모르겠어요. 부모님들은 상담하러 오셔서 크면 고마워할거라고 자식많은거 고마운거라고 하는데
자식들 속을 들여다보면 아닌 것 같아요.7. ....
'12.4.6 10:56 PM (173.35.xxx.88)뭐 남의 가정사라 제가 상관 할 일은 아니지만,
너무 싫어요!!!
그리고 부부가 좋아서 낳았으면서 다른 아이들한테 육아를 맡기는거 더 싫어요!!8. 존심
'12.4.6 11:02 PM (175.210.xxx.133)다자녀가정의 아이들이 불행할 것이라는 편견...
다자녀가정의 아이들이 방목이면
하나만 키우는 자녀는 사육인가요?9. ㅁㅁ
'12.4.6 11:41 PM (49.1.xxx.93)tv에 흥부네 가족들 나오면.. 꼭 풀이 죽어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중간에 끼여있는 아이들..
큰애들은 큰애 나름대로 책임감에 아이 돌보고 늘 희생을 강요받고..
중간애들은 존재감없이 지내고..10. 음
'12.4.7 12:04 AM (211.207.xxx.145)어릴때는 애어른, 커서는 어른아이로 남아 상처투성이인거 같아요 2222
엄마가 울트라 캡숑 밝은 에너지로 넘치는 경우 아니면, 맏이가 제일 고생.
저희는 셋밖에 안 되었지만, 일곱살 때 이미 막내 업어서 재우고 그랬어요.
얘는 왜이렇게 잠이 안 드나 참 막막했던 기억이.11. 얼마전
'12.4.7 12:41 AM (175.113.xxx.69)아침방송에 서울13남매 구미13남매 나왔었는데
구미13남매 어린아이들 옹기종기모여서 과일포크로먹다남은거같은 케익으로 아침때우는거보니 정말 어이없었고 그나마 큰애들은 굶는거같았음
글고 스튜디오에 출연해서 얘기하는데 심지어 구미형제중에 쌍둥이도 아닌데 같은해에 태어난 형제가 있었어요(1월생과 그해에 바로가져 12월생;;)
구미 둘째딸은 서러워서 우는거보니 정말 그 부모 너무 미워보이더군요
많아도 적당해야지 아무리 형제 많은게 복이라지만
부모가 무책임해보였어요12. 저번에 아침방송에
'12.4.7 12:42 AM (121.138.xxx.47)우리나라에 두집밖에 없다는 열세명 자식가족이 두가족 나왔어요
한가족은 지방에 사는 가족이고 한가족은 해품달에 남보라네 가족이더군요
전에 신동엽씨가 남보라네 가족 러브하우스하면서 갈때만 해도 열명인가 그랬잖아요
그리고 그 후로 낳은지 얼마 안된 아이가 죽고 나서 또 세명 더 낳았다는;;
근데 기네스북에 기록 수립하면 그 기록 깰려고 이미 기록을 가진자가 더 열심히 하듯
이 가족도 그렇게 보였다는...
나중에는 너무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그러면서 왜 낳았나 싶더라구요13. 하루정도만
'12.4.7 2:58 AM (124.254.xxx.240)엊그제 동행이라는 프로를 보니 살곳이 없어서 공원에서 만난다는 5식구가 나와요 큰애가 학교도 그만두고 식당나가는 엄마를 대신해서 8개월인가됐을 젖먹이 여동생을 돌보고 엄마는 애들한테 해준것이 없다고 우는데 불쌍하기도 하지만 정말 멍청하기 그지없다는 생각이 들대요 돈이 없으면 생각이라도 있던가
14. ...
'12.4.7 7:30 AM (112.168.xxx.151)진짜 그렇죠...
과유불급이란 말이 여기서도 통하지요..
TV에는 가난한데 애 많이 낳은 집이 주로 나오지만, 실제로 보면 부자집에서 줄줄이 낳은 경우도 꽤 많아요..
그래서 먹는거며 가르치는 거며 한둘인 집 못지 않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건 다 해주는데 그래도 사랑을 온전히 골고루 주며 키우지는 못하더라구요.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가 본 사람들은 형제 많은 집에서 복닥거리며 큰 사람들은 부유했든 가난했든 다들 애정결핍이었어요..
특히 자매들 많은 집은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그런지 안하무인인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겉으론 온화해보여도 좀 알고 지내다보면 속이 드러나는데, 몰상식한 짓을 하고도 배째라에요...
다른 사람들한테 폐끼치는걸 두려워하지 않아요..뭐라 했다간 편들어줄 사람 줄줄이 불러올 태세...15. 그러게요
'12.4.7 5:19 PM (219.250.xxx.77)전에 목사부인도 그렇고 왜 애를 그렇게 많이 낳아서 큰애에게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지게하는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자식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자식을 그렇게 키우는 것은 반대하실듯 싶더군요.16. 제발좀
'12.4.7 6:16 PM (116.122.xxx.139)그렇게 자식 많은 집.. 솔직히 첫째~셋째 애들은 너무 불쌍해요.
그런 부모들은 아이를 낳아놓으면 알아서 큰다고 생각하나요?
자식이 많으니까 내 힘 별로 들지 않고 아이들끼리 육아 도와가며 오손도손 북적북적 사니까 좋다고 생각하나요?
그래놓고 나중에 나이들고 부모 죽으면 의지할 곳은 형제들 밖에 없으니 나는 자식들에게 누구도 줄 수 없는 큰 유산 줬다고 생각하나요?
돈 없어서 학원도 못가고, 공부할 방도 시간도 없는 아이들.
아니 더 대놓고 말하자면 동생들 학비대야되니까 대학갈 생각도 못하는 아이들 많아요.
네가 언니/누나/형/오빠니까 동생한테 양보해, 참고 나중에 해, 네가 이해해, 그건 그냥 동생 줘. -_-
이런 소리들으면서 자라는 아이들 불쌍해요.17.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낳기만한다고 되는게 아닌데
'12.4.7 8:30 PM (121.165.xxx.52)동물처럼 젖만 떼면 독립하는게 아닌데,
심지어 동물도 젖떼고 바로 독립하는게 아니고 어미한테 사냥이나 기타 생존수단을 충분히 교육받고
자립능력을 갖춘후에야 독립하잖아요.
하물며 인간은...
예전처럼 부모도움없이 밥만 먹여주면 저절로 알아서 되는 시대도 아닌데 안타깝습니다.
물론 나중에 살기야 다 살겠죠.
남들 부모 도움으로 잘 교육받고 대학가고 좋은 직장구할때
많은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살아가야겠죠.
낮은 월급으로 빠듯하게 없이 사는 삶,
이러면 꼭 다 그런건 아니라고 분노하는 글 올라옵니다.
자긴 과거에 형제많은집에서 없이 살았어도 주변에 성공하는 사람 많이 봤다고...
근데 지금은 그 과거가 아니거든요...18. ...
'12.4.7 9:00 PM (118.219.xxx.211)어떤분은 자기는 형제자매 많은집에서 태어났는데 그게 너무 싫었다면서 자기자식은 한명만 두었어요
19. 셋만 되도
'12.4.7 9:28 PM (61.78.xxx.251)거의 애들이 미칠라 하더군요.
왜냐면 셋만 되도 하나가 늦둥이라..
엄마가 힘드니까 셋째를 위애들에게 공동육아처럼 생각을 하더라구요.
물론 안 그런 엄마도 있죠.
하지만 대부분 그래요.
그런애들 절대 결혼 안하겠다거나 아이 안 낳겠다거나 외국 가서 살겠다는 둥 그래요.
자기가 낳았으면 자기가 책임져야지 큰 애들이 무슨 죄람.20. 직접적 경험자...
'12.4.7 9:44 PM (218.55.xxx.204)저도 공감해요..
저희 큰 시누가 동생들 치다거리 하면서 너무 고생한거 하소연하면
(2남 2녀 )
너무 가여워요... 동생 업고 학교 다녔데요..열살 짜리가...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올케인 제입장에서도 시부모님들에게 화가 막나요
근데 막내인 울 남편은 큰 누나 고생한거 잘 모르더라구요...
누나한테 잘해주고 말이라도 한마디 따듯하게 해주라고 전 잔소리 하거든요
( 제가 친정에 두 남동생 있는 장녀라 그심정 이해해요...)
대책없이 자식 낳으면 다 고생이예요
부모도...니들땜에 고생했다..하소연 하겠지만..
낳는 의사 결정권은 자식에게 있는게 아니쟎아요
낳아놓고 규유를 제대로 잡아주고..골고루 사랑을 주지 못할거면 정말 하나나 둘만
낳는게 많아요..
어휴...
전 제자식 둘 키우는것도 엄청 감정적 고생...힘이 들던데..21. 근데
'12.4.7 9:48 PM (182.216.xxx.3)그 많은 애들이랑 한방에서 같이 지내던데, 언제 자식을 만드는지 ,,,,,,, 그게 제일 의문이에요 ㅠㅠ
22. 저도요,
'12.4.7 9:54 PM (119.64.xxx.132)저도 남의 가정사에 뭐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 아이들이 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별로 부럽거나 그렇지 않고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23. 중독
'12.4.7 10:13 PM (61.76.xxx.120)그런 사람들 보면 정말 싫어요.
무슨 애가 장난감수집도 아니고 애 낳는데서 희열을 느끼는지
자녀들 심정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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