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맘인데 요즘 딱 죽겠어요.늙은건지..ㅠㅠ

....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12-04-06 15:34:15

35살입니다.

 

3살,5살 아이 있구요.

회사는 집에서 차로 5분거리예요.

 

3월전까지 시터분이 둘째봐주셨고 큰애는 유치원종일반다녔구요..(시터분이 마루 청소기 돌려주고 큰애 유치원차 태워주셨구요)

 

3월부터 시터분 그만두시고 제가 둘째 어린이집데려다주고(같은단지) 첫애 유치원차태우고..(9시까지 회사출근인데

유치원차가 25분에 와서 회사에 말하고 30분늦게 출근해요)...  저녁에 작은아이찾아서 집앞에서 큰아이 받아요.(이건 이전에도 계속하던일이고..)

하는데... 정말 딱 안죽을 만큼 힘드네요.

 

내체력이 이것밖에? 란 의구심이 들어요. 저보다 더 열악하게 맞벌이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왜 이리 힘든건지 ㅠㅠ

 

어찌됐건 회사도 가깝고 아이때문에 늦게 출근하는데도 말이죠.(일은 사무직일이라 하루종일 앉아있어요. 직책이 있어서..업무스트레스는 좀 있는편이구요)

 

아침에 아이 차태우는 일이 추가 되었을뿐인데 제생활은 많이 달라졌네요.

집은 개판오분전이고...아이들 먹거리도 엉망이고...빨래는 쌓여있고...남편은 회사도 멀고 매일야근..

회사가까운 제가 육아 전담하고 이는데....

 

요즘 집안꼴이며..이것저것 보자면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요.

시터안쓴이유는 집을 사게 되서..구요..대출상환때문이지요.

 

당장 제가 안벌면 대출감당안되구요 저도 집에서 전업할 성격은 아닙니다만..

요즘같이 힘들어선..집팔고 전세살면서 그냥 집에 누워만 입고싶단 생각밖엔 안들어요.

 

애들커가고있는데 집팔고 전세사는건 아니겠죠? 동네는 초,중고 잘돼있고 좋은 동네예요..ㅠㅠ

IP : 218.38.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4.6 3:40 PM (115.92.xxx.145)

    에고..엄청 힘든 스케줄이에요
    둘중에 하나 아프기라도 하면...

    애 둘 있는 워킹맘들은 정말
    제정신으로 못살거 같아요

    자기시간도 하나도 없구

    초등학교 들어가도 교육 신경써야 하구..


    저도 워킹맘이라 동감해요.

    꼭 건강신경쓰시고 맞사지도 가끔 받으시고 그러세요

    병나면 우리만 손해

  • 2. ju
    '12.4.6 3:43 PM (152.149.xxx.115)

    애하나 키우며 전업이어도 체력이 딸려요ㅠ===>이건 말도 안돼요..

  • 3. 애없어도..
    '12.4.6 3:53 PM (112.168.xxx.63)

    원글님과 나이 같아요.
    애 없어요.
    저도 사무실에서 그냥 앉아서 일하지만 스트레스는 많아요.
    근데 힘드네요
    확실히 체력이..

    그러니 아이 있는 분들은 대단해요..ㅠ.ㅠ

  • 4. ㅠㅠ
    '12.4.6 3:59 PM (183.103.xxx.151)

    저도 애하나에 전업인데
    지병도 있고 항상 몸이 안좋아서..
    버거워요

    아이둘 생각만 해도...

  • 5. ...
    '12.4.6 4:01 PM (218.38.xxx.19)

    확실히 나이탓도 있는거 같아요..ㅠㅠ

    이제 정말 노화대비해야하나봐요..

    어제도 아이들 재우면서 9시전에 잤는데..

    오늘 회사에서 모니터 앞에만 앉아있는데..축축 쳐지고 힘이 없네요..

    무기력증인지...ㅠㅠ

  • 6. 순이엄마
    '12.4.6 4:22 PM (112.164.xxx.46)

    그래도 부럽구요.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 부르세요.

    말 그대로 원글님 인생을 도와줍니다.^^

  • 7. ---
    '12.4.6 4:32 PM (188.104.xxx.181)

    솔직히 직장 생활 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인데 ( 이게 딱히 엄청난 일이 아니어도 긴장이 있잖아요.) 거기다 살림과 육아하는 분들 대단해보입니다.;; 저는 그렇게는 못해요...

  • 8. ...
    '12.4.6 4:35 PM (61.79.xxx.87)

    3살,5살 제일 힘든 시기네요.
    2~3년만 잘 견뎌내시면 훨씬 수월해요.
    직장 그만두면 2~3년후에 아마 후회하실걸요.
    가끔씩 도우미 쓰세요.
    그시기에 저도 침대에 누우면 내 몸이 깃털처럼
    둥둥 떠 내려가 한없이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는 듯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옛말하며 답글도 다네요ㅋ
    이 시기도 지나갑니다.

  • 9. ..
    '12.4.6 4:58 PM (14.39.xxx.99)

    좋은 종합영양제 드세요. 합성말고 천연성분으로.. 홍삼도 좋아요. 저도 서른다섯인데 일년전부터는 체력이 확 가서 영양제 먹었더니 아주 좋아졌어요

  • 10. ..
    '12.4.6 4:59 PM (14.39.xxx.99)

    합성은 먹으니 속만 더부룩하고 효과도 영 없더라구요 좀 비싸도 좋은걸로 드세요

  • 11. ㅡㅡㅡ
    '12.4.6 7:17 PM (121.200.xxx.126)

    영양제 좀 가격있는것 먹으니 효과 있어요
    아님 한약을 먹어보던지요
    과거 나를 보는것 같아요 힘내시고
    아이들한데 소홀해질수있으니 꼭 몸 보살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069 이빈후과 선생님 계실까요? 9 들들맘 2012/06/23 2,148
122068 넝쿨당 요약 좀 해주셔요 5 보고싶다 2012/06/23 3,524
122067 아이오페 에어쿠션 쓰는데 어지간한 클렌징폼으로 안닦이네요...... 7 날씨도안도와.. 2012/06/23 6,142
122066 이런 문자 조심하세요 2 고독은 나의.. 2012/06/23 3,128
122065 오랫만에 드라마 이야기~~~~ !!! 9 드라마폐인 2012/06/23 4,096
122064 셀프 염색하려고 하는데요 4 김씨 2012/06/23 2,721
122063 그래요, 어뢰로 인해 침몰했다 칩시다. 그렇다면, 얼척 2012/06/23 1,530
122062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요. 5 ... 2012/06/23 2,453
122061 미샤 세일 50프로 일년에 두번하는거 언제였죠? 1 미샤 2012/06/23 4,702
122060 롯데 vs LG 6 왠일이니 2012/06/23 1,947
122059 37개월 17개월 아이 둘 .. 남편이 도와줄 최소한의 육아는... 15 휴우 2012/06/23 2,557
122058 공부 안하는데 전교 1 등 결국 머리인가요? 80 질문 2012/06/23 19,433
122057 삼풍백화점 ..기억나세요? 52 귀여운똘이 2012/06/23 18,526
122056 아버지가 엄마를 폭행하는 집이..예전에는 많았나요? 12 ... 2012/06/23 3,924
122055 베스트 글에 오른 금보라씨에 대한 소감... 6 // 2012/06/23 6,270
122054 북라이트 사용해보신 분 4 오호 2012/06/23 1,640
122053 영어질문 2 rrr 2012/06/23 1,361
122052 돈많이 벌수있을까요 정수기코디 2012/06/23 1,786
122051 남편 급 불쌍해지는데 4 약한자여 2012/06/23 2,314
122050 차이나서 시댁에서 결혼 반대해도 결혼 하는 사람들은.. 11 ... 2012/06/23 5,828
122049 무한도전 하네요. 5 보고싶다 ㅠ.. 2012/06/23 2,998
122048 낼모레 도로주행연습잡혀있는데요, 8 물어볼게 있.. 2012/06/23 2,608
122047 쾌변의 추억 9 비법 2012/06/23 2,509
122046 보조식품은 성장호르몬 2012/06/23 1,127
122045 허각 허공 따로 활동하는 것? 4 2012/06/23 3,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