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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한테 무술이라도 가르쳐야 될까요..

애엄마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2-04-06 14:16:07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해요..

 

수원사건도 현장사진을 보니 후미진 뒷골목도 아니에요..

 

대로변인데도 목덜미 감겨서 끌려갔는데 소리질러도 말려주는 사람도 없었네요..ㅠㅜ

 

딸아이한테 실전에 써먹을수있는 무술이라도 가르쳐야 할까봐요..

 

최소한 자기 방어는 할수있게..ㅠㅜ

 

무섭네요..

IP : 110.14.xxx.1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느질하는 엄마
    '12.4.6 2:17 PM (122.35.xxx.4)

    무술 가르친다 해도 실전에서 힘 좋은 남자 대적하기 힘들어요..
    전 그냥 제가 딱 붙어서 따라다니려구요..다른 대안이 없어요,,ㅠㅠ

  • 2. 무술 아무리 가르쳐도
    '12.4.6 2:17 PM (220.72.xxx.65)

    여자가 자기방어 할 순 없어요

    저 새끼 분명 흉기 들이댔을껄요 목만 휘감고 끌고가진 않았을꺼에요
    분명 흉기 있었어요

  • 3. julia2
    '12.4.6 2:19 PM (152.149.xxx.115)

    군대를 여성들이 가면 이런일도 없어지고 방어하게되고 군 가산점도 얻고 일거삼득이지요.

    여성부에서는 한시바삐 여성들 군대보내 이스라엘 여군처럼 남녀동등하게 국토를 방위하게 하세요

    우리도 군에 가면 남녀 모두 가산점 3%, 군에 안가면 - 3% 취직에 도입하고 공무원은 군대 안마친 사람은 아예 뽑지도 말아야

  • 4. 이 쓰레기같은 정권은 민생보다 쥐보호가 먼져죠
    '12.4.6 2:21 PM (58.229.xxx.215)

    이들이 국민을 위합니까
    오직 사리사욕과 부패에 열올리는 쓰레기정권
    반드시 투표해서
    경찰은 치안을
    검찰을 범죄자를
    법원은 합리적인 판단을 해서 판결하는
    그런 나라로 돌아가야 됩니다

  • 5. ...
    '12.4.6 2:22 PM (211.243.xxx.36)

    그래도 질질 끌려갈 때 시간이라도 벌 수 있지 않을까요?
    우발적인 일이라면 쉽지 않다고 느껴 도망갈지도 모르잖아요.
    딸에게 뭔가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 6. 태권도하는딸
    '12.4.6 2:23 PM (122.40.xxx.41)

    4품까지가 목표고 이후엔 권투배우기로 작년부터 약속했네요
    아주 진지하게.

  • 7. 콩나물
    '12.4.6 2:24 PM (218.152.xxx.206)

    제가 예전에도 글쓴적이 있는데요.
    시장 한폭판에 정신장애가 있으신 분과 (제 추측) 자전거 타고 가는 여자와 부딪친거에요.
    자전거 주인인 여자가 자기 다칠뻔 했다고 욕설을 하니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들었어요.

    저는 아이들과 오뎅을 먹고 있었는데 가만 상황을 보니
    자전거 주인 여자가 굽있는 구두... 그 구두를 신고 여자를 구타하려고 하더라고요.

    보다 못해 옆에 지나가던 남자가 말리니깐
    이런 XXX는 XXX해서 보상금 타야 한다고.

    즉 돈을 뽑아 내려고 그러는것 같아요.

    그 상황에서 말린 사람은 저 하나 였어요.
    그게 너무 무서웠어요.
    시장안에 20~30명 중에서 아무도 말한마디 안하고 구경만 하고 있는거에요.

    나중엔 저 혼자서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 여자분과 싸웠고.
    (제가 살인 미수로 신고한다고 했거든요)
    그 상황에서도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 않았어요.

    대체 왜 그런걸까요?
    저 같음 젊은 처녀가 그렇게 끌려 간다면 100% 도와줄 것 같아요.

    대체 왜 사람들은 구경만 할까요?
    그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 8. 애엄마
    '12.4.6 2:29 PM (110.14.xxx.142)

    요즘 사람들은 나서서 안도와줘요..뭐라도 안좋은일 당할까봐 그러겠죠..힘쓰는 무술이 안되면 검도라도 가르쳐서 목검들고 다니라고 해야겠어요..ㅠㅜ 너무 무서워요..

  • 9. 바느질하는 엄마
    '12.4.6 2:30 PM (122.35.xxx.4)

    윗님..그런 상황을 제노비스 신드롬이라고 합니다. 어떤 특정 상황에 처했을때 주위에 사람이 많을 수록 도움을 받을 확률이 떨어진다고 하죠..
    사람이 많을수록 그들 사이에 책임감이 분산된다는 겁니다. 즉 내가 아닌 누군가가 도와주겠지..
    하는 심리..방관자 효과가 생기는 거죠..
    이럴때는 막연히 도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중 누구 한사람을 지목해서 도움을 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거기 안경쓰고 우산 든 아저씨..경찰에 신고해주세요.." 이렇게..

  • 10. 제 생각도...
    '12.4.6 2:31 PM (58.123.xxx.132)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것도 가르치는 거지만,
    저런 상황이 있을 때 그걸 보고 우리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아요.
    여자힘이라도 한사람 하고 두사람은 또 다르잖아요.
    미심쩍은 상황일 때,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일 때 도와줘요.
    그럼 나중에 내가 혹은 내 아이가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나와서 내 아이를 도울 거에요.
    내 문제가 아니라고 그냥 지나치면, 내가 그럴 때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요. 우리 서로 돕고 도움 받아요.. ㅠ.ㅠ

  • 11. 태권도다니다
    '12.4.6 2:39 PM (119.64.xxx.94)

    태권도 다니다가 중간에 사범님이 호신술 특강 해주셨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하신 말씀은... 힘이 부족해서 어차피 못 이긴다고... 당황하지 말고
    급소 차고 도망가라고 하시더라고요...
    호루라기 들고 다니라고 가르치고 당황하지 않게 가르치고 어두운 곳에 혼자 다니지 않도록
    교육시키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혼자 다니거나 택시 탈때 항상 누군가와 통화하는게 중요하고...
    밤에 으슥한 곳 걸어갈 때 이어폰 끼고 멍때리며 다니지 않도록 하고... 이런거요..

  • 12. 바느질하는 엄마
    '12.4.6 2:42 PM (122.35.xxx.4)

    아..저희 아이 태권도 관장님은 눈 찌르라고..

  • 13. 그러니까요
    '12.4.6 2:45 PM (119.18.xxx.141)

    우스갯 소리일까 싶어서
    안 쓸려고 했지만
    대안은 이거밖에는 없어요
    똘끼 전술 ,,,,,,,,,,
    실성한 척 미친 척해서
    시선을 돌려야 합니다 (환성의 커플 강자 버전)
    얘 왜 이래?? 이렇게 나올 정도로 ,,,,,,,,
    그 사이에 도망을 가는 거죠
    이것 밖에는 없어요 정말 ,,

  • 14. 그러니까요님^^
    '12.4.6 2:48 PM (122.40.xxx.41)

    덕분에 웃었네요.

    그 강자로 나온 정수영의 햄릿 지난주에 보고왔는데
    정말 연기 잘하더군요

  • 15. 들은바로는..
    '12.4.6 3:00 PM (211.217.xxx.253)

    어중간한 호신술로는 제압도 못할뿐더러
    오히려 가해자를 자극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도대체 어쩌란건지;;;
    저도 전기충격기? 이런거라도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6. 왜 지레..
    '12.4.6 3:17 PM (110.8.xxx.7)

    안하는것 보다 백번 낫습니다.
    힘겨루기나 싸움에서 이기기는 어렵겠지만
    저렇게 위급한 상황에서 잠깐의 방심을 이용해 대항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합기도나 호신무술종류를 배우면 좋겠는데요.

    여담인데..
    옛날, 아가씨 시절때 배운 합기도를 배웠는데요.
    그 날랜 사범님들.
    동네가 어수선해서 양아치들이 많았는데 싸움나면 그냥 한 대 맞고 아니면 도망친답니다.
    그런 놈들이랑 손을 섞었다가는 관장님께 훈련을 가장한 체벌이 있거든요.ㅎㅎ

    그리고 여자들에게는 이상한것들이 들이대면 그냥 낭심을 꽉 잡아주라그랬어요.
    드러우면 무릎가격이 세구요.
    힘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제어방법이라고 하셨어요.
    참고로 낭심이란..뿡알이예요.ㅡ,ㅡ

  • 17. ,,,,
    '12.4.6 4:34 PM (112.72.xxx.55)

    방송에 아주매운 고추가루 가지고다니는여자 있었잖아요
    위급할땐 그방법도 아주 좋을거같아요
    호루라기도 지참하구요

  • 18. 어설피 배운건 더 못써요
    '12.4.6 4:43 PM (211.176.xxx.112)

    제대로 하는 놈은 싸우다 다치고 어설피 배운놈은 더 자극해서 다친다고요.
    아무리 태권도 잘해도 여자가 남자 상대로 근력이 다르고 팔 길이가 달라요.
    막말로 같이 주먹으로 얼굴을 쳐도 여자 주먹이 남자 얼굴에 안 닿을때 남자 주먹은 닿았겠죠.
    그러니 맞서 싸우지 말고 시비 붙으면 얼른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마디라고 거들어주면 그런 일이 더 줄겠지요...ㅠ.ㅠ

  • 19. 무슬
    '12.4.6 6:13 PM (14.45.xxx.103)

    저도 추천입니다. 물론 정말 어려운 상황이 올때 소용없을 수도 있지만 많은 여자아이들, 여성분들이 몸을

    움직이는데 누구를 때리고 차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도망갈수 있는 상황이나 공격할수 있는 상황에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법같은거 생각해보세요 낙법을 배운 사람들을 보면

    떨어지거나 넘어질일이 있을때 자연스럽게 몸을 둥글게 말면서 안다치도록 보호를 하잖아요

    그건 몸이 기억을 하게 하는 겁니다. 연습을 해서 정말 있어서는안될 일이 생겼을때 몸을 쓰고 소리를 지르고

    급소를 차고 도망을 가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해요.

    저는 어렷을때 태권도를 해서 단증도 따고 했는데요.(초등학교 태권도부 주장도 함)

    초딩 이럴때는 단증있다~고 하면 일단 반 남자아이들도 괴롭히는게 덜하고 뭐랄까 쟤는

    무술을 할 줄 아니 함부로 싸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는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여자애들 괴롭히는 남자

    초딩들 많이 혼내주기도 했어요..

    태권도는 사실 실제 싸움에서는 큰도움은 안되긴합니다

    주로 발을 쓰는 무도라서요.. 어째뜬 자신한테 맞는 무술이나 복싱같은거 가르쳐주는거 저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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