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 토막살인 사건' 피해자 신고전화 받은 경찰

밝은태양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12-04-06 13:46:15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당하고 있거든요.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으로요”라며 자신의 위치를 비교적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앞선 “피해자가 위치를 말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경찰의 설명과는 다른 부분이다.

경찰의 ‘기계적인’ 질문도 도마에 올랐다. 녹취록에서 신고를 받은 사람은 “저기요, 지금 성폭행당하신다고요? 성폭행당하고 계신다고요”라고 재차 물으며 “자세한 위치 모르겠어요?” “누가누가 그러는 거에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A씨는 “아저씨 빨리요, 빨리요”라고 호소했지만, 접수자는 “(가해자를) 어떻게 아느냐”, “문은 어떻게 하고 들어갔냐”고 재차 물었다. 결국 A씨는 범인 우씨가 들어온 듯한 상황에서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그 순간 접수자가 마지막으로 한 질문은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였다.

이게 대한민국이 현주소고
현재 경찰들의 현주소지요..

경찰총장 김현오입니다..물대포쏴만 하지말고..정신들 차렸으면..

IP : 124.46.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6 1:48 PM (14.40.xxx.153)

    저 전화받은 사람 생각 궁금하네요.
    천벌받을...

  • 2. 별달별
    '12.4.6 1:48 PM (220.122.xxx.173)

    그 여자는 그와중에...아주 현명하고 침착하게 신고하는데 멍청한 한국 경찰은 누가 성폭행하고 있냐고 그걸 따지고 있네 아놔 미치겟다 정말로,,,

  • 3. 진짜 개삽질
    '12.4.6 1:49 PM (220.72.xxx.65)

    관등성명 호구조사 다하라고 하죠 왜


    저 급박한 상황에서 저런 전화 걸려오면 재빨리 위치 뜨면서 근처 지구대 연결 바로 되고
    바로 출동 나가야죠

    경찰의 구조시스템이 진짜 개판이에요 다 뜯어고쳐야해요

    그것만 잘했으면 저 아가씨 목숨 구했을꺼에요 정말 너무나 억울하네요

    대한민국 경찰들 수십년 묵은 구태의연한 관행의 일처리와 저 미흡한 초동수사는 진짜 죄다 갈아엎어야해요
    경찰 구조가 완전 개판이에요

  • 4. ..
    '12.4.6 2:05 PM (112.146.xxx.2)

    ㅠ.ㅠ.....

  • 5. 화남
    '12.4.6 2:09 PM (115.93.xxx.82)

    책임자도 이럴때 책임지라고 그 월급받아먹고 앉아잇는거죠...

  • 6. 눈물나네요
    '12.4.6 2:48 PM (125.177.xxx.193)

    저러고나서 살해당한거네요..ㅠㅠ

  • 7.
    '12.4.6 2:48 PM (14.47.xxx.13)

    그 여자분 너무 불쌍해요
    할수 있는것은 다 했는데 그렇게 비참하게....
    경찰이 전화받고 말장난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594 여러분 댁 수돗물은 괜찮으세요? 5 야옹 2012/08/09 1,806
139593 경주빵, 찰보리빵 4 .. 2012/08/09 1,930
139592 北 장웅 “남한 선수에게 금메달 걸어줘 기쁘다” 1 샬랄라 2012/08/09 1,650
139591 <신사의품격>은 최초의 40대 싱글연애물~~!!! 3 푸른연 2012/08/09 1,571
139590 능력자 82님들 음악 찾아주세요.. 8 .. 2012/08/09 4,790
139589 가죽가방에 안감이 없으면 많이 불편할까요? 1 가방가방가방.. 2012/08/09 1,174
139588 '로렌시아'가구점 깊은 여름 2012/08/09 778
139587 "인터넷 강국인 한국, 검열 강화로 논란"&l.. 샬랄라 2012/08/09 907
139586 불좀때고 밥해서 먹으니까 좀 사는거 같네요... 1 더워도 2012/08/09 1,600
139585 피아노 학원 추천해주세요 목동14단지.. 2012/08/09 520
139584 요즘 하랑, 하영, 하람...하로 시작하는 이름이 유행인가요? 15 ㅡㅡㅡ 2012/08/09 15,402
139583 고열량식 추천 부탁해요 10 출산임박.... 2012/08/09 1,441
139582 전복죽 보온병에 넣어서 몇시간 지나면 퍼질까요? 전복죽 2012/08/09 1,715
139581 카드 사용 문자요 3 2012/08/09 1,086
139580 머리 좋다는거..어떻게 판단하세요? 60 .. 2012/08/09 46,912
139579 57세 엄마, 국민연금 많이 넣는게 노후대비에 최선일까요? 8 국민연금 2012/08/09 3,756
139578 KBS <국악한마당> 방학특집 공개방송! 오늘까지 신.. 1 쿠키맘 2012/08/09 546
139577 악몽 꿨어요.. .. 2012/08/09 794
139576 춘천 인테리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5 알려주세요 2012/08/09 1,713
139575 동물 병원 진료비 9 .... 2012/08/09 2,558
139574 대법 "발기부전 고령자 성폭행 인정 어렵다" 샬랄라 2012/08/09 1,392
139573 회사에서 건강검진 같이 받으러 가는데... 2 비만.. 2012/08/09 1,378
139572 물총 어디서 파나요? 동네 문구점에도 있을까요..????? 8 으윽. 2012/08/09 1,282
139571 서울대 박사출신 학위받자마자 교수임용이 가능한가요? 11 ... 2012/08/09 7,267
139570 태권도장에서 단체로 오션월드 간다는데 보내고 따라가면 이상할까요.. 10 .. 2012/08/09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