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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막살인 사건' 피해자 신고전화 받은 경찰

밝은태양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2-04-06 13:46:15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당하고 있거든요.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으로요”라며 자신의 위치를 비교적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앞선 “피해자가 위치를 말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경찰의 설명과는 다른 부분이다.

경찰의 ‘기계적인’ 질문도 도마에 올랐다. 녹취록에서 신고를 받은 사람은 “저기요, 지금 성폭행당하신다고요? 성폭행당하고 계신다고요”라고 재차 물으며 “자세한 위치 모르겠어요?” “누가누가 그러는 거에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A씨는 “아저씨 빨리요, 빨리요”라고 호소했지만, 접수자는 “(가해자를) 어떻게 아느냐”, “문은 어떻게 하고 들어갔냐”고 재차 물었다. 결국 A씨는 범인 우씨가 들어온 듯한 상황에서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그 순간 접수자가 마지막으로 한 질문은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였다.

이게 대한민국이 현주소고
현재 경찰들의 현주소지요..

경찰총장 김현오입니다..물대포쏴만 하지말고..정신들 차렸으면..

IP : 124.46.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6 1:48 PM (14.40.xxx.153)

    저 전화받은 사람 생각 궁금하네요.
    천벌받을...

  • 2. 별달별
    '12.4.6 1:48 PM (220.122.xxx.173)

    그 여자는 그와중에...아주 현명하고 침착하게 신고하는데 멍청한 한국 경찰은 누가 성폭행하고 있냐고 그걸 따지고 있네 아놔 미치겟다 정말로,,,

  • 3. 진짜 개삽질
    '12.4.6 1:49 PM (220.72.xxx.65)

    관등성명 호구조사 다하라고 하죠 왜


    저 급박한 상황에서 저런 전화 걸려오면 재빨리 위치 뜨면서 근처 지구대 연결 바로 되고
    바로 출동 나가야죠

    경찰의 구조시스템이 진짜 개판이에요 다 뜯어고쳐야해요

    그것만 잘했으면 저 아가씨 목숨 구했을꺼에요 정말 너무나 억울하네요

    대한민국 경찰들 수십년 묵은 구태의연한 관행의 일처리와 저 미흡한 초동수사는 진짜 죄다 갈아엎어야해요
    경찰 구조가 완전 개판이에요

  • 4. ..
    '12.4.6 2:05 PM (112.146.xxx.2)

    ㅠ.ㅠ.....

  • 5. 화남
    '12.4.6 2:09 PM (115.93.xxx.82)

    책임자도 이럴때 책임지라고 그 월급받아먹고 앉아잇는거죠...

  • 6. 눈물나네요
    '12.4.6 2:48 PM (125.177.xxx.193)

    저러고나서 살해당한거네요..ㅠㅠ

  • 7.
    '12.4.6 2:48 PM (14.47.xxx.13)

    그 여자분 너무 불쌍해요
    할수 있는것은 다 했는데 그렇게 비참하게....
    경찰이 전화받고 말장난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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