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책을 빌려가면 왜 안돌려주는 거죠?? 그것도 회사에서?

대체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12-04-06 13:33:00

제가 업무특성상 여러가지 업무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요.

돈주고 산 것도 있고 네트워킹해서 구한 내부 자료도 있고 외국에서 사온것도 있고 그 중엔 절판된 책도 있고...

파일이야 전송해주면 되는거니까 문제가 안되는데

 

근데 사람들이 본인들이 참조하겠다며 책을 빌려가면

 

절대 안돌려주네요. 당일 잠깐 보고 돌려주는거 말고 며칠 보는거면 회수율 0%에 가까워요.

 

저는 약 한달 동안 시간을 주는데 (그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그리고 나서 책을 안 돌려줘요.

제가 말해야 해요.

말해도 아 드릴게요 하고 안 주는 사람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그 책을 갖고 이직까지 했어요.

제가 휴가였는데 돌아오니 이직한 상황이더라는...

제 자리에 책을 돌려두고 갔나? 그 사람 자리에 놔뒀나? 싶어서 탈탈 뒤져봐도 없어요.

 

왜 이러는걸까요???

이건 회사 자료가 아니라 제 개인 사물인데 아마 그 사람들도 알거에요.

제가 약 십년 동안 모아온 거라서...

 

이름을 써놔야 되나요? 다른 회사 사람들도 그러나요?

IP : 199.43.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6 1:35 PM (123.142.xxx.251)

    그래서 옛말에 있잖아요
    책은 빌려주지말라고..빌려주면 내거아니라고 생각하라는말씀이요
    옛어른들 정말 대단하셔요.

  • 2. ㄴㅁ
    '12.4.6 1:42 PM (115.126.xxx.40)

    책은 특히 더하고요

    누가 뭘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리면
    줍는 사람이 임자라고...이미
    머리에각인이 돼 있는듯...참 도둑놈 심보...

    그러니 대부분 사람들이 뭘 잃어버려도
    아예 찾을 생각을 안 하는 듯...

    그냥 좀 그 자리에 두라고...찾으러 갈 테니...

  • 3. ㅇㅇ
    '12.4.6 1:51 PM (211.237.xxx.51)

    이런건그냥 빌려간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시는게 가장 정확해요
    왜 책을 빌려가고 안돌려주는거죠 라고 물어보세요

  • 4. 나루미루
    '12.4.6 2:29 PM (218.144.xxx.243)

    6학년 때 박준수라고, 20년 전인데 이름도 안 잊혀지네.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던 아이라 믿고 책을 빌려줬었어요. 3주가 지나도 안 가져와서 집까지 쫓아갔죠. 실실 웃으면서 낼 줄게~ 낼 줄게~ 하더니 결국 잃어버렸다며 어린이 명심보감이라는 다른 책을 주더군요. 하드 막대기가 끼워져 있고 책장은 끈적끈적 달라붙어 펼칠수도 없는 책을!
    중학교 땐 제일 친했던 친구가 비싼 책 빌려가서 좌악 찢어놓고 모른 척 하질 않나
    이런 저런 일로 이제 책 안 빌려준다했더니 섭섭하다고 하질 않나
    어느 날 퇴근해보니 책이 몇 권 없어져 있질 않나
    엄마에게 물으니 이웃집 아주머니들이 놀러와서 커피를 타고 있었는데
    누군가 어머, 이 집 책 많네 하더래요. 말도 없이 가져간 거죠.
    엄마는 책이 워낙 많으니 너가 다 기억 못할 줄 알았다라는 말이나 하시고...아악.
    그 중에는 작가에게 직접 사인 받은 희귀한 일러스트집도 있었는데...아...기억하니 다시 화나네....
    암튼 옛말에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랬다는 말을 지껄이는 인간이 아직도 있어요.
    님 회사 사람만 그런게 아니에요. 저는 회사 도서위원인데 여기도 회수 잘 안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737 '사랑 사랑 사랑'에 푹빠진 딸 1 강가딘 2012/04/06 1,196
92736 시청! 근처 레스토랑(스테이크) 추천 부탁드려요~ 3 4.8 2012/04/06 1,205
92735 H&M 옷은 질이 어떤가요? 8 애엄마 2012/04/06 4,141
92734 여러분들 집 보일러는 뜨거운 물 틀면 뜨거운 물 바로나요?? 10 코발트블루2.. 2012/04/06 9,428
92733 맞벌이맘인데 요즘 딱 죽겠어요.늙은건지..ㅠㅠ 11 .... 2012/04/06 3,104
92732 어제 퇴근길 버스안 앞좌석 모자의 대화.. 26 심란모자 2012/04/06 10,864
92731 바나나우유? 요즘이런거 많은데 후하후하하 2012/04/06 583
92730 이놈들아 작작해라 우리 돼지 살빠지겄다!! 6 전쟁이야 2012/04/06 1,118
92729 부인하고만 성관계는 구태, 아버지아들 구멍동서. 94 김용민막말 2012/04/06 18,522
92728 김용민후보응원가기로한거 어떻게됐나요? 1 ^^ 2012/04/06 688
92727 알바님들 끝까지 화이팅~! 9 파주황진하O.. 2012/04/06 966
92726 경찰기강 = 국가기강..아닐까요? 한국 경찰.... 유구무언 2012/04/06 449
92725 안양 쪽 치안 괜찮은 지역 추천 부탁드려요 4 이사 2012/04/06 1,690
92724 민간인 사찰 수사 현직검사 "지휘부 수사의지 없어&qu.. 3 샬랄라 2012/04/06 676
92723 문성근후보 출마지역분들 응원부탁드립니다. 3 광팔아 2012/04/06 682
92722 이런 말씀 하시면 치매 증상이라고 봐야 하나요?? 5 과연 2012/04/06 2,158
92721 어제 옷매장의 쪽지 썼던 원글이예요 72 어제 2012/04/06 15,792
92720 미군들이 보는 가운데 하루에 17차례나 성폭행을 당해48시간 기.. 6 참맛 2012/04/06 3,162
92719 내딸 꽃님이에 손은서란 배우 8 ㅎㅎ 2012/04/06 2,231
92718 미국 그렌데일에사는 유학생입니다 자동차구입방법좀알려주세요 3 조은경 2012/04/06 1,059
92717 지름신 좀 물리쳐 주세요 4 카처스팀청소.. 2012/04/06 954
92716 아파트누수와 보험 1 사는게 힘들.. 2012/04/06 2,082
92715 G마켓에서 파파존스 피자 40% 할인중이네요 1 히야신스 2012/04/06 863
92714 김용민 쉴드치기, 관타나모 거짓말 16 진실만을 2012/04/06 1,826
92713 강남역에서 제일 가까운 패밀리레스토랑 3 감사감사 2012/04/06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