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박근혜라고 하더라도 대구경제 부흥 안 시킵니다.
지금 상태라고 해도 계속해서 무조건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섬유산업 쇠퇴이후로 대구 산업기반 무너지고 대구에서 먹고 살게 핸드폰 매장밖에 없다고 아우성 치더라도
결국 새누리당 지지합니다.
그런데, 대구에 예산 투입하여 첨단산업 유치하고 경제 부흥시키면......
외지로 취업하러 이사갔을 젊은이들이 대구에 남게 됩니다. 타향 사람들이 대구에 취업하러 전입합니다.
대구의 투표성향이 변질됩니다. 예전처럼 무조건적인 한나라-새누리당 지지기반이 붕괴됩니다.
돈을 쓰고 표 잃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 빨대 꽂고 영원히 빨아먹을 수 있는데 그럴 필요 있을까요?
어차피 정부예산은 한정된 겁니다. 이쪽에 쓰면 다른 지역에 못 씁니다.
세종시문제 때문에 반한나라 세가 많아진 충청지역에 돈 쓰겠습니다.
야권출신 국회의원이 몇명씩 나타나고, 부산출신 대권주자가 자라나고 있는 부산 경남에 돈 쓰겠습니다.
영원한 텃밭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안심 못하는 강원도에 돈 쓰겠습니다.
때로는 표심이 흔들리고, 때로는 다른 선택을 해야 정권이 신경을 쓰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