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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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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왜 위치추적을 못할까요?

....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2-04-06 11:56:43
제가 재작년에 난생 처음으로
119와 112에 전화를 건 일이 있었어요. 

외식하고 오는 길에 주차장 차안에서 
남편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119를 불렀구요,
몇달 뒤 밤에 공원근처 운동하는데 
후미진 곳에서 남자들이 피흘리며 싸우는거 112에 신고했어요.

119 신고할 때는 진짜 너무 놀라고 떨려 어딘지 횡설수설 했는데도
위치추적으로 정확히 엠블런스가 왔어요.
(남편은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mri 찍었는데 이상 없었구요.)
나중에 확인하니 119신고 위치추적 한다는 문자도 와있더군요.

112에는 위치도 거의 정확하게 얘기했는데,  묻고 또 묻고.. -_-
파출소가 100m 정도 밖에 안떨어져 있었는데
5분이 지나도 안오는거예요.
더 있다가는 큰 일 날 것 같아서
제가 파출소까지 뛰어가서 빨리좀 가달라고 말했다는...

119랑 112가 위치추적 시스템이 다른건가요?

이번 수원 살인사건을 보니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ㅠ.ㅠ
생각해보니 이해도 안되구요...
IP : 211.208.xxx.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6 11:58 AM (211.237.xxx.51)

    어디선가 들었는데 다르다고 알고 있고요.
    저도 119에 길가다 쓰러진 여자분 있어서 신고한적이 있는데
    몇마디 안했는데 위치추적해서 온다고 동의하냐고 하고
    바로 위치추적해서 정확하게 와서 놀랬던적이 있어요.
    5분도 안걸린듯..

  • 2. ㅇㅇ
    '12.4.6 11:58 AM (14.40.xxx.153)

    조선족싸이코 사건도 보니..경찰이 위치추적해도 되겠습니까?
    묻더라구요...제 정신이면 전화통화하는 도중에 그냥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 전화받으신 분 양심에 좀 찔려했으면....

  • 3. 112는
    '12.4.6 12:04 PM (110.11.xxx.143)

    경찰이 신분 보호? 그런 것 땜에 위치추적이 안 되나 보더라구요... 어이 없어요...

  • 4. ....
    '12.4.6 12:04 PM (121.170.xxx.230)

    무슨일 있으면 119로 해야하나요? 112도 119처럼 위치추적시스템이 바뀌었으면..

  • 5.
    '12.4.6 12:07 PM (115.136.xxx.7)

    저도 112/119 다 전화해봤는데 112에선 위치추적 못한다고 119로 전화하래요.
    위급할땐 119로 바로 하는게 현명한듯

  • 6. 원글
    '12.4.6 12:14 PM (211.208.xxx.97)

    신고자 신분보호요?
    위치추적 자료는 경찰만 알고 있을텐데, 정보 빼내기가 쉬운걸까요??
    범죄자가 맘만 먹으면 알 수 있다는 말인데,
    더 이해 안되고 그렇다면 무섭네요..

  • 7. 람다
    '12.4.6 12:18 PM (121.162.xxx.170)

    휴대폰 위치추적이란 것이 중계기만 확인하는 것인데 몇십미터라고 하더라도 주택가에서 집들이 몇 채나 될까요? 도로처럼 열린 공간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GPS 추적도 골목하나 정도는 오차가 있습니다.

  • 8. 위급할땐 119
    '12.4.6 12:24 PM (183.97.xxx.225)

    예전에 위급할때 112필요 없고 119로 하라고

  • 9. 기사
    '12.4.6 12:32 PM (122.153.xxx.130)

    휴대폰이 꺼져있어 통화할 때 해당된 기지국 주위만 알았지
    더이상 위치추적을 할 수가 없었나봐요
    통화했던걸로 추적할 땐
    119에서도 기지국 밖에 모른다고 합니다.
    112가 더 못하는게 아니고요.

  • 10. 비타민
    '12.4.6 12:43 PM (180.70.xxx.70)

    119는 생명에 관련된 것이라, 핸드폰으로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합니다.
    119에 전화하면 '위치추적해도 되나요?'라고 묻고 된다고 하면 바로 합니다.

    경찰은 범죄관련인데, 위치추적할 권한이 없어요.
    경찰도 자기 식구 위치추적 못합니다.
    경찰이 위치추적하려면 통신사로 공문 보내야하고, 절차가 복잡합니다.
    이것은 사생활 보호 등 여러 이유기 때문에 경찰 문제는 아닙니다.
    경찰도 하면야 좋겠지만 아마 대부분 국민이 반대할 걸요.

    119에게 범인 잡아달라고는 안하잖아요.

    위급할 땐 반드시 112가 아니라 119로 전화해야합니다.
    경찰탓할 것은 아닙니다.

  • 11. ....
    '12.4.6 1:39 PM (58.232.xxx.93)

    GPS 말씀하셨는데

    저 스마트폰으로 바꾼지 얼마안되었어요.
    저가 스마트폰인 엘지 옵티머스 Q2, 통신사도 엘지, 무료 마라톤 웹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GPS로 잡는데
    서울 시내에서 오차가 거의 없어요. 거의 2~3미터 안에서 잡히더라구요.

  • 12. 원글
    '12.4.6 1:48 PM (211.208.xxx.97)

    그럼 이번 사건처럼 생명이 위급한 범죄일 경우
    119에 먼저 건 뒤 112로 다시 신고 해야 하나요?
    소방대원분들이 범인을 잡지는 못하잖아요..

    물론 그럴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뭐가 뭔 지 모르겠네요...

  • 13. ..
    '12.4.6 3:44 PM (121.132.xxx.57)

    단계가 있어서 복잡. 그래서 신속할 수 없어요.

  • 14. 경찰관더러
    '12.4.6 6:01 PM (58.124.xxx.5)

    소방차타도 오라고할수도 없고..;;;
    근데 지구대에서 관내 지리도 모른다는게 말이되나요? 에혀...맘에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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