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상황에 죄송하지만) 친구의 둘째 돌잔치요,

싱글이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2-04-06 11:10:12
문자를 받았는데요,
돌잔치 한다고요.

내일이고요 3시예요.
근데 맘에 안내키네요.

모임안에서 한 멤버로 저랑 아주 절친은 아니지만 오래된 모임이에요.
저는 그친구 결혼식 갔고요
첫임신 축하한다고 선물 보내고요(저 미스때라 마냥 신기하고 기쁨)
돌잔치 당연히 가고 부조 했고요.

근데 저 임신했을때 출산했을때 그 친구 연락없었고요,
나중에 애 잘크냐고 문자한번 왔던거 같아요.
뭐 상관없었고요 서운하진 않았어요.
바쁘겠거니 하고. 저도 정신 없었고.

근데 둘째 돌잔치 문자를 또 받았는데 반갑지 않네요.
축하하는 맘도 예전과 다르게 별로인것같고.
그친구가 제 출산 그냥 넘어간건 진짜 서운하지 않았는데
둘째 돌잔치까지 부르니 되짚어지며 도로 서운하고요.
이렇게 옹졸하긴 싫은데
솔직한 맘이 그래요.

그냥 안갈까 하는데 너무 매정해보이나요?
저도 돌잔치는 가족끼리 할 계획이고요.
그래도 뭐 그리 냉정한가 싶은 일이 아니라면 안가고 싶네요.


IP : 221.132.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굴
    '12.4.6 11:11 AM (58.229.xxx.154)

    진심으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데 무슨 축하가 나오겠어요.
    님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내일 멋진 영화나 한편 보세요~~

  • 2. 참.. 그 친구도
    '12.4.6 11:12 AM (119.64.xxx.243)

    못나보입니다.

    가지마세요. 윗분말처럼 시댁 행사가 있다고 둘러대고 축하한다고 문자나 보내고 마세요.

  • 3. ..
    '12.4.6 11:13 AM (211.234.xxx.130)

    가지 마세요.

  • 4. ...
    '12.4.6 11:14 AM (220.73.xxx.123)

    그냥 미안하다 선약이 있다고 문자 한번 날려주시고 가지 마세요.
    그런 친구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인연이 끊어지더라고요.

    내일 편하게 지내세요.

  • 5. 근데
    '12.4.6 11:14 AM (112.168.xxx.63)

    이런거 묻는게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저런 사이인데 고민이 되나요?
    당연히 안가죠

  • 6. ㅇㅇ
    '12.4.6 11:15 AM (222.112.xxx.184)

    가지마세요. 혹시라도 나중에 보면 돌잔치 잘했냐고 인사만 해주세요.

    그리고 옹졸한거 아니예요. 그런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면 그런가 보다 하지만 남한테는 안베풀고 자기만 챙기려는 사람이 얄미워보이는건 당연한거예요.
    그런 쓸데없는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당차게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세요.

    원글님 그런거 신경안쓰는 분이니 그냥 넘어가도 그친구는 아무 할말 없어요.

  • 7. 콩나물
    '12.4.6 11:19 AM (218.152.xxx.206)

    선약이 있어 어렵다고 문자 보내세요.
    간단한일 갖고.. 뭘 고민하세요!

  • 8. ㅇㅇ
    '12.4.6 11:19 AM (222.112.xxx.184)

    그 친구 매정하게 보고 말고 할게 뭐가 있어요?
    보니까 그 친구도 매정한 스타일에 남 출산이나 친구 애기한테 그닥 관심없는 친구인데요.
    그게 그 친구 스타일이니 님도 친구스타일 존중해서 둘째 돌정도는 가볍게 무시하세요.
    오히려 전에 첫째 돌잔치 챙겨주고 출산 챙겨주고 한게 그 친구 스타일을 무시한거지요. ^^

    부담감 전혀 가지실 필요없어요. 나중에 서운하니 어쩌니 하면 너 그런거 신경쓰는 애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해주면 됩니다. ^^

  • 9. 싱글이
    '12.4.6 11:28 AM (221.132.xxx.65)

    아네 사실 그 모임 친구들이 다들 착한거 같아요.
    첫쨰까지만 하고 둘째는 돌잔치 안한 친구도 내일 돌잔치 갈계획이라고 하고
    아직 결혼을 언제하게 될지 기약 없는 미스 친구도 있는데
    이친구는 친구 넷의 결혼 임신출산 둘째 임신 출산을 여태 다 챙기고 있고
    그런 친구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 너무 냉정한가? 싶었어요.
    그냥 소신대로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ㅇㅇ
    '12.4.6 11:33 AM (222.112.xxx.184)

    근데 모임인 경우는 저같은 경우는 그 친구 돌잔치 간다 생각안하고 그냥 다른 좋은 친구들 만나러 모임 장소를 거기다 생각하고 갈까하고 고민은 좀 될거같아요. 원글님처럼요.

    근데 생각해보니 둘째 돌잔치는 간 적이 없네요. 이건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주변에 둘째 돌잔치까지 부르는 민폐형 인간이 없어서 그랬나봐요. 갑자기 제 주변 지인들이 참 착해보이네요.

  • 11. ...
    '12.4.6 11:46 AM (118.176.xxx.39)

    뭐라 둘러대실 필요도 없지요
    그냥 축하한다 돌잔치 잘해라 이렇게 문자나 넣어주세요

  • 12. ..
    '12.4.6 11:48 AM (183.101.xxx.206)

    뭐든 주거니받거니해야죠..
    이번에 둘째 돌도 챙겨주면 원글님은 바보인증이죠

  • 13. 이해가안가요
    '12.4.6 11:54 AM (59.7.xxx.28)

    내키지않으면 안가도 되는데.. 다들 돌잔치안가는거에 자기가 야박해보일까봐 걱정들많이 하시는것같아요
    본인돌잔치에 어렵게 찾아온 사람이면 그사람 돌잔치에도 가주는게 기본이지만
    연락도 뜸한정도의사람 돌잔치에 안가는것에 대해서 뭐그렇게 걱정을 하시나요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모임 다른 사람들한테 체면이 안서서 그런건가요
    그사람이 원글님에 대해서 섭섭해할까봐 그러시는건가요

  • 14. ...
    '12.4.6 12:12 PM (112.168.xxx.151)

    고민거리도 안되요..
    갔다 오시면 나중에 분명 후회하실듯...난 바보야...난 호구야...이러면서...
    안가셔도 절대 잘못하는거 아니니 마음 푹 놓고 쉬세요..

  • 15. 비슷해요
    '12.4.6 12:14 PM (122.32.xxx.222)

    저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저는 초등동창이었어요.모임도 했었거든요.자주 보느넌 아니지만 일년에 한두번.
    전 그 친구 결혼했을때는 물론 애기 낳았을때 조리원에도 갔어요.전 미스때였을때지만 직장이랑 한참 먼 그 곳에 갔다왔어요.친구도 엄청 고마워했구요.돌잔치 당연히 갔구요.친구랑 (멀리 있어 못온 친구)돈합쳐서 금목걸이 해줬었어요.아깝다 나중에 받겠다 이런거 아니고 그떄는 맘도 여유있었고 물질적으로도 여유로웠으니까요.애기도 거의 처음이라 당연히 그렇게 축하해줘야한다고 생각했어요(자주 보는건 아니지만 출산은 축하할일)

    저 돌잔치때는 의례상 연락은 했었는데 친구 안왔지만 뭐 다들 경조사 있을수 있는 나이떄가 되었으니 그러려니 했었어요.(친구가 자기 심심할때 한번씩 연락은 했었어요.놀러와라 밥한번 먹자, 내복사줘야하는데 뭐 이런 의례적인 인사말정도하더군요)못온다는 연락이라도 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면서 그런 생각하는 내가 좀 꽁하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근데 그뒤로 연락한번 없더니 둘째 돌잔치 한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_-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하면서 기분이 좀 나빴어요.저 돌잔치할때 바빠서 못간다하는 연락만 했어도 이만큼 기분 안 빴을거 같더라구요.뭐랄까 자기실속만 차리자는건가?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저 왠만하면 어디 안가고 싶을때는 핑계라도 대고 문자나 전화로 미안하다 그날못간다~연락주는데 이 친구떄는 아예 연락없이 쌩하고 말았어요.은근히기분 나쁘더라구요.
    님도 안 가셔도 될거같아요.

  • 16. ..
    '12.4.6 12:35 PM (175.116.xxx.107)

    그냥 축하한다고 잘키우라고 문자나 보내고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214 이 카페는 여자분들만 있나요? 2 꾸띠 2012/08/06 833
138213 휴가 왔는데 너무 추워요 22 뭐 이런곳이.. 2012/08/06 10,009
138212 급해요..해외여행에서 쇼핑후 세금환급받는법 좀.. 3 아날로그 2012/08/06 1,550
138211 폭염 스트레스 때문인가 탈모가 더 심해지네요..ㅜㅜ oo 2012/08/06 765
138210 인테리어 업자 공사비 문의예요~좀 알려주세요ㅠㅠ 4 집수리 2012/08/06 1,629
138209 음식쓰레기를 처리하는 비법 공유해요~~~ 15 장마철 2012/08/06 3,756
138208 휴가 다녀왓는데 집에 못가고잇어요 1 아아 2012/08/06 1,907
138207 윌리엄스 자매 복식우승경기 보여줄까요? 1 테니스 2012/08/06 803
138206 냉풍기 추천해주세요. 4 급해요 2012/08/06 2,503
138205 아아 장미란 ㅠㅠ 43 irom 2012/08/06 13,560
138204 오늘은 우리나라 주요경기 이제 없나요? 잠와요 2012/08/06 1,253
138203 장미란 역도 들때 저도 같이 숨 멈추고 있군요 3 우앙 2012/08/06 1,559
138202 내일도 오늘만큼 더운가요?? 7 후후 2012/08/06 2,323
138201 평생 안고갈 마음의 짐... 3 초보엄마 2012/08/06 2,784
138200 자식 먹이겠다고 팥삶고 있는데 미련한 짓 하는거 같아요 16 ... 2012/08/06 5,619
138199 이 시각, 영국 선수들 트위터 라네요.. 5 축구선수들 2012/08/06 4,261
138198 에어컨없이 살만하신분들? 집안 온도 몇도에요? 7 에어컨을 살.. 2012/08/06 2,454
138197 천도복숭아, 복숭아 같은 과일의 과육은..탄수화물인가요?? 3 다이어트관련.. 2012/08/06 3,127
138196 더위도 힘든데 피부까지 따갑네요 5 상큼한아침 2012/08/06 1,383
138195 내일 학교 가서 2 이거 너무 .. 2012/08/06 709
138194 올해도 곰팡이와 싸우는 댁 .. 계신가요? 19 해마다 2012/08/06 3,747
138193 큰 회사가 그리워요 3 ... 2012/08/06 1,742
138192 길냥이와 새끼들 (8) 5 gevali.. 2012/08/06 1,112
138191 동생이 언니한테... 10 섭섭... 2012/08/06 3,662
138190 침낭을 샀는데 사이트 이름이 생각이안나요... 2 .. 2012/08/06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