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일요일 1년 묵은 김치 주신다고 해서 신청했더니....

묵은지 좋아요.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2-04-06 11:06:23

오늘  택배로  왔네요.

작년에  집안 사정으로  김장을 못해  묵은지가  너무   필요했는데

자유게시판에  필요한 사람  보내준다고  하셔서  손 들었는데

비닐 봉지에 두번이나 꽁꽁 묶어  오늘  왔네요.

 

잘 익은 김치가 먹음직 스럽네요.  양도 많구요.

 

벌써  물에 씻어  들기름에  달달 볶아  점심에  먹을려구요.

 

그동안   완도에 강풍이 불어  택배가  여의치 못했나봐요.

 

감사드리고  완도 태화맘님  잘 먹겠습니다.

 

함께 주문한   김도  잘 먹겠습니다.

 

IP : 112.155.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묵은지 좋아요.
    '12.4.6 11:10 AM (112.155.xxx.83)

    그냥 먹는것 보다 씻어서 달달 볶아 먹으라고 하셨어요.

  • 2. 레고
    '12.4.6 11:51 AM (125.177.xxx.14)

    얼마전에 레고 구입 원하신다고 글 올리신 분이 계셨잖아요, 마침 우리 아이가 갖고 놀던 작은 레고들을 그냥 드림했어요. 택비만 부담하구요. 집에 있던 퍼즐들도 몇개 드리고...
    근데 받으시곤 문자 하나 없었는데, 괜히 서운하더라구요. 그거 챙겨서 우체국까지 가서 보냈는데 잘 받았다는 문자 하나 보내는게 그리 어려웠는지...
    다음부터는 그냥 드림 안하고 아파트 재활용에 내놓기로 했어요.

  • 3. ...
    '12.4.6 12:37 PM (221.164.xxx.171)

    좋은 일 하신 분들...
    서운하셔도 잊어버리세요
    싸가지 없는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 4.
    '12.4.6 1:10 PM (211.41.xxx.106)

    드림받고도 잘 받았다는 문자 하나 없는 사람도 있다니 놀랠노자네요.
    저도 아기 물건 뭉텅이로 드림 몇번 했는데, 어떤 분은 롤케익까지 사오시고, 어떤 분은 받은 물건들 아기가 잘 쓰는 사진까지 보내주셔서 다들 그런가보다 하고 드림하고도 기분 좋았는데 말이죠.
    받고도 감사 표현하지 않는 사람은 그냥 기분만 나쁘게 하는 게 아니라, 드림하고픈 맘이 더이상 안 들게 만드니 드림의 줄을 끊어버리는 짓을 하는 거네요. 결국...

  • 5. 맞아요 저도
    '12.4.6 5:31 PM (121.133.xxx.193)

    오래된 책들 장터에 올렸다 안 팔리길래 그냥 드린다고 올렸더니
    어느분이 몽땅 다 달라고 해서 정말 몽땅~ 다 (두박스택배비만 받고) 보내 드렸는데
    후기도 없고 문자도 없고
    집에 있는책 차근차근 다 드림으로 치우려 했는데 중단했습니다
    생색 내려는건 아니었지만 한마디쯤은 있을 줄 알았는데
    뭔가 기분 참으로 안 좋더라구요
    --그 분 덕분에 앞으로 드림 ,이 단어는 제 사전엔 없는겁니다
    엊그제 재활용센터 가서 책 두박스 팔았어요
    만몇천원 받았는데 후련 합니다
    아직도 많아요
    걍 장터에 올려 판매 하려구요

    이렇게 후기 올려 주시니 김치 보내신 분은 얼마나 뿌듯 하실까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
    복 받으세요

  • 6. 완도 태화맘
    '12.4.8 11:45 PM (59.3.xxx.90)

    이제야 글 읽었어요~~

    입맛에 맞으셨나 모르겠네요
    ``

    네분께 보내드린다고 했는데 한분은 못 보내드렸는데
    많이 서운하실것 같네요~~`

    묵은지 얻어서라도 보내드려야 될것같아요~~~

    제가 요리를 엄청 못해요!!

    김치도 정말 열심히 담아놓으면 왜 그리 맛없는지

    묵은지는 늘 어머님이 해주시다가 첨으로 제가 한다고
    디포리에 다시멸치에 다시마에 한솥 육수내서

    맛있게 한다고 생새우를 좀 넉넉히 넣었는데 아마 그것때문인가
    김치가 좀 이상해요~~ 맛이 떨떠름한 맛~~~

    씻어서 잘 지져드시면 그래도 먹을만 하지 싶네요~~~

    괜히 암것도 아닌 묵은지 속상하심 안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19 내 부모 욕을 참는 것도 낮은 자존감 때문일까요 15 .. 2012/08/08 3,720
139018 남편과 7살 5살 아이와 천만원으로 휴가간다면 어디로? 28 행복한상상 2012/08/08 4,977
139017 아들때문에 넘 웃겨요 9 자매 2012/08/08 3,740
139016 중학생 진로직업체험?? 2 ^^ 2012/08/08 1,390
139015 응답하라 1997 마지막 부분 5 추억 2012/08/08 2,241
139014 몰라서.. 이청용은 왜 이번에 안뛰는 거에요? 2 축구 2012/08/08 2,224
139013 빌리부트캠프 두달 후기입니다 9 으쌰! 2012/08/08 40,940
139012 납작한 이마 때문에 성형외과에 한번 가보려구요. 12 2012/08/08 2,660
139011 8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8 689
139010 李대통령 “술마신 사람에게 매맞는 경찰 우리뿐” 5 참맛 2012/08/08 1,542
139009 토요일 서울랜드 자연캠핑장 어떤가요? 1 물놀이 2012/08/08 1,805
139008 세안용비누망 국산은 없나요? 9 일본산시러요.. 2012/08/08 1,708
139007 아이가 제가 아플까봐 불안하대요 ㅜ.ㅜ 4 .. 2012/08/08 1,362
139006 황신혜는 왜 저러고 .. 64 고뤠23 2012/08/08 26,209
139005 저도 축의금 고민을 하네요^^;;;플리즈 24 .... 2012/08/08 3,534
139004 여자배구 너무 잘해요 3 파사현정 2012/08/08 1,408
139003 7개월 되어가는 아기가 점프를 안하는데요 9 아기 점프 2012/08/08 2,655
139002 신랑이 이 아침 한건 터트리고 출근하네요..ㅋㅋ 2 한.일전.... 2012/08/08 2,849
139001 궁금증 해결 좀 해주세요... 세탁물 분류 세탁소 2012/08/08 754
139000 네이버에서 인증만 하면 베스킨 라빈스 싱글킹 선착순 5만명 주네.. 7 쿠앤쿠 2012/08/08 2,341
138999 부부싸움 할때 남편이 부인한테 욕하고 물건 던지는게 일반적인가요.. 7 ... 2012/08/08 9,815
138998 의류건조기 사용하시는분들 컬러별로 빨래 분류해서 세탁하시나요? 4 빨래 2012/08/08 5,520
138997 8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08 845
138996 수시원서 컨설팅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 경험자분들) 고3맘 2012/08/08 1,883
138995 남자들도 속풀이 하나요? 7 파~ 2012/08/08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