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동생의 배에서 딱딱한게 만져져서 많이많이 걱정했었어요.
병원다니면서 검진하고 오늘까지 초조하게 결과 기다리고있었어요..
하늘이 도왔는지 검진결과
동생의 혹은 난소가 아닌 자궁에 있어서
난소는 궂이 뗄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14cm짜리 혹만 떼어내면 임신하는데는 문제없구요,
그래도 나중에 출산을 하게되면 개복수술을 하든, 복강경수술을 하든
제왕절개수술을 권장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판단을 못하겠는게요
의사가 두가지 초이스를 주더래요.
1. 개복수술을 할 수 있음. 개복수술을 하게되면 당장 다다음주 월요일에 할 수 있음
2. 3개월동안 혹 사이즈 작아지는 약, 주사 복용하고 혹 크기의 추이를 보고나서, 혹시 혹이 작아지면 복강경 수술 가능. 3개월이후에도 만약 혹이 안 작아지면 개복해야함.
동생은 미혼이라 개복수술은 흉이 남아 걱정인데,
사실 어차피 나중에 제왕절개해야한다면 그깟 개복 흉터가 별건가 싶긴 해요.
개복이나 복강경이나 어차피 전신마취해야하구요.
또 3개월 후 한여름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하려니 신경쓰이고 진빠질 것 같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직, 간접 경험있으신 분들 답글 꼭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