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미료 넣어서라도 식당된장찌게처럼 맛있게 해달라눈 둘째아들...

된장찌게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12-04-06 09:07:18

간만에 벌*집삼겹살 가서 외식하는데

된장찌게가 나왔는데 둘째가 너무 맛있게 잘먹는겁니다.

그렇게 맛있냐고 하니 아주 맛있다고 엄마도 이렇게 조미료를 넣어서라도

맛있게 해준다면 2공기 밥도 먹을수있겠다고 합니다.

조미료의 위력이 정말 위대?하더군요

평상시에 제가 끓이는 된장찌게는 담백한 맛이 나고 다들 맛있다고 하는 편인데도

조미료앞에서는 이렇게 무너지는군요.

님들은 어떻게 된장찌게 끓이시나요?

그리고 식당에선 얼마나 조미료를 쓰기에 그렇게 입에 착 달라붙는걸까요?

 

 

IP : 211.115.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4.6 9:10 AM (121.160.xxx.196)

    저희와 같아서 글 남겨요.
    고기집에서는 된장찌게에 코를 박고 먹어요. 밥 2공기.
    집에서는 반숟갈 맛 보고 그 다음엔 끝.이에요.

  • 2. 제니
    '12.4.6 9:10 AM (222.99.xxx.161)

    가격비교만 하고 마트에서 평소 사먹는 된장이 아닌..업소용? 사각 큰 통에 들은 된장을 산적이 있었어요.
    헉.정말 맛있더군요. 내 요리실력이 늘었나 ...의심했지만~~
    나중에 스펀지인가..불만제로에서 업소용된장이 훨씬 조미료가 많이 첨가 되었더라구요.
    따루 조미료도 물론 넣을거구요 기본된장조차 업소용이거나 큰용량은 미리조미료가 첨가되어있어요.

  • 3. 쌈장
    '12.4.6 9:13 AM (210.103.xxx.29)

    쌈장 좀 넣어서 끓여보세요

  • 4. 식당은
    '12.4.6 9:15 AM (119.192.xxx.98)

    미원 덩어리에요. 미원 자체가 좋고 나쁜것이라기보다 조미료가 과식을 유발시켜요.
    자꾸자꾸 입맛을 당기게 하니까 식욕중추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요.
    조미료든 음식은 배불러도 자꾸 먹게 되잖아요. (과자나, 인스턴트 제품들)
    장기적으로보면 몸에는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거죠.
    예전에 tv에서 조미료의 해로움을 알아보기 위한 쥐실험했는데
    조미료 많이 먹은 쥐들은 다 비만쥐가 되더라구요. 주위에 비만인들 대부분 첨가물 많이 든 짜고, 맵고, 달고
    그렇게 음식들을 먹지요.

  • 5. 그게
    '12.4.6 9:21 AM (123.111.xxx.244)

    윗님들 쓰셨듯이 식당용 된장이 따로 있다면서요.
    그래서 식당마다 된장찌개 맛은 다 비슷...

    전 한번씩 *담 찌개용 된장 사서 끓이거든요.
    성분을 보니까 MSG는 안 들어간 것 같긴 한데...암튼 맛은 있더라구요.
    그걸로 끓여주면 식구들 맛있다고 엄청 잘 먹어요.

  • 6. ..
    '12.4.6 9:22 AM (211.253.xxx.235)

    그게 무조건 조미료덕분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웃긴거죠.

  • 7. 울 아이는
    '12.4.6 9:28 AM (211.212.xxx.89)

    제가 하는 된장찌개에 입맛이 길들여졌는지 식당서 나오는걸 오히려 잘 안먹어요.
    집에서 된장찌개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전 일단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서 거기에 집에서 만든 된장(시어머니가 장을 잘 담그세요)
    넣고 고춧가루 반스푼 정도 넣고 쇠고기+각종 채소 넣어서 하거나 아니면 새우+각종 채소 둘 중에
    하나를 해요. 아이는 쇠고기 넣은 된장찌개를 더 좋아하구요. 넣는 채소는 양파, 애호박, 대파,
    버섯은 꼭 넣고 감자랑 다른 채소는 가끔 넣구요.

    제가 된장찌개를 자주 끊여 먹다 보니 시어머니 주신 된장이 떨어졌을때 시판 된장으로도 해봤는데
    확실히 장 맛이 달라서 제가 끊이던 된장찌개 맛이 안났어요. 맛있는 된장으로 끊여주세요.
    참고로 통도사 놀러갔다가 거기 암자 중 한 군데서 된장을 팔고 있길래 된장 작은거 사다가
    시어머니 된장 반 통도사 된장 반 넣고 찌개 끊여먹었었는데 무척 맛있었어요. 3년 묵은 된장이라고
    했었는데 그 된장이라도 한 번 알아보세요.

  • 8. dldl
    '12.4.6 9:35 AM (209.134.xxx.245)

    새우가루를 넣으니 맛이 좋아지던데요
    물론 미원에만은 못하지만요

  • 9. 울 남편도
    '12.4.6 9:44 AM (211.63.xxx.199)

    밖에서 온갖 호사스런 음식을 많이 먹고 다니는터라, 제가 만들어주는 음식이 맛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가끔 그냥 완조리 식품을 사다줍니다.
    굳이 집에서 내가 힘들여 만드는데 조미려 팍팍 뿌릴건 아니고, 어차피 사먹는 음식 스타일이면 그냥 사다 주고 말지.
    그래도 윗분 말대로 아이들 된장찌개는 집된장으로 길들이세요.
    거의 매일 먹고 우리몸에 좋다는데 다양한 된장을 시도해보시고 아이가 잘 먹는 된장을 찾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울 아이들은 다행이도 친정엄마표 된장으로 정착했네요.

  • 10. 집에서..
    '12.4.6 10:16 AM (14.47.xxx.160)

    끓인게 훨씬 맛있다고 저희는 나가서는 된장찌개는 사먹지 않습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게 아니구..
    무조건 된장이 맛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시골에서 어머님께서 담아주시구요..
    시골된장에 멸치.다시마 육수넣고.. 시골 집된장이고 부르는 청국장 쪼금 넣고.
    고추가루 조금 넣고 나머지 채소들 넣어 끓이면 맛있어요.

    전 된장찌개는 꼭 뚝배기에 끓여요..
    그럼 더 맛있는것 같아서..

    저희집에 오셔서 식사하신분들은 다들 된장찌개 맛있다고.. 식당하라고 하세요^^

  • 11. ^**^
    '12.4.6 12:49 PM (59.16.xxx.91)

    전 집된장만으로 끓이면 다시다 조금 넣어요
    그런데 마트용 된장으로 끓이면 안 넣어도 되더라구요
    첨엔 반반 섞어서 끓였고, 지금은 집된장만으로 끓여요

  • 12.
    '12.4.6 1:39 PM (211.41.xxx.106)

    울 아들(4살 ㅠㅠ)도 밖에 나가서 먹는 된장이나 사골국 이런 건 어찌나 잘 먹는지요. 어른 공기밥 하나를 통채로 먹고도 더 달라는 적도 여러번. 조미료 때문이겠거니 합니다. 이렇게 조미료 맛에 길들여가나 싶어요. 외식을 전혀 안 하고 살 수도 없고.
    울 아들 시댁에 가면 전혀 된장국 안 먹어요. 할머니표 된장으로 끊이거든요. 집에서는 그나마 시판된장이랑 집에서 만든 거랑 반반 섞어 만드니 어느 정도는 먹는데... 휴~

  • 13. ㅁㅁㅁ
    '12.4.6 4:16 PM (218.52.xxx.33)

    된장맛이 중요한 것같아요.
    시어머니가 담궈주시는 된장과 고추장(된장의 1/4 정도) 넣고 끓여요.
    멸치 넣으면 제가 싫어서 안넣고, 다시마하고 표고버섯 (버섯 위험한가요.. ㅠ 시골 뒷산에서 딴거 집에서 말린건데 괜찮겠지요...?)으로만 육수 내고, 된장 고추장 넣고 양파, 애호박만 넣어요.
    남편 먹을 때는 고춧가루 팍팍 넣고요.
    제 남편 평생 조미료 푹푹 넣은 음식 먹다가 결혼해서 조미료 없는 음식 먹고는 못먹겠다고 난리였는데,
    곧 적응해서 이제는 자기 어머니에게도 조미료 넣지 말라고 해요.
    원글님 아드님은 아직 십몇년 산거니까, 입맛 바꾸기 쉬울거예요.
    조미료 안넣은 좋은 음식 만들어줄 때 먹으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613 식은밥이요. 전자렌지가 없는데.. 8 설거지하고올.. 2012/07/03 2,072
125612 학점은행으로 사회복지사 따면? 5 학력 2012/07/03 2,145
125611 작은쇼파 추천좀여 ~ 4 하늘 2012/07/03 1,163
125610 이거 제가 말실수한 건가요. 기분나쁠까요. 16 걱정 2012/07/03 4,406
125609 컴퓨터 화면에 즐겨찾기 어찌 만드나요...? 3 .... 2012/07/03 935
125608 이 선수 두명이 소치에서 김연아와 금메달을 다툴 선수라네요.. 14 에구구 2012/07/03 3,661
125607 조울증이 너무 심해요 회사다니는게 민폐 같아요 24 ㅜㅜ 2012/07/03 7,246
125606 몰락하는 ‘나는 꼼수다’와 한국교회의 인터넷전략 8 호박덩쿨 2012/07/03 1,852
125605 인종차별 글의 순기능 5 며칠전 2012/07/03 1,115
125604 여러분~ 아직도 오일폴링 하시나요? 3 자~ 이쯤에.. 2012/07/03 4,568
125603 프랑스 여자가 다 애를 때리진 않죠 6 인간나름 2012/07/03 2,069
125602 감자 맛이 정말 이상해요 3 이 맛이 뭔.. 2012/07/03 1,269
125601 성형 7 음!! 2012/07/03 1,288
125600 변액보험 유지 vs. 감액후 추가납입..조언해주세요.. 6 보험 2012/07/03 3,600
125599 확실히 요즘 입맛이 떨어지죠? 2 여름 2012/07/03 937
125598 하루를 마무리하며 역대최고몰카 유머 갑니다~!!^^ 4 수민맘1 2012/07/03 1,366
125597 보잉 선글라스 어울리는 얼굴은 따로 있나요? 4 ㅇㅇ 2012/07/03 3,040
125596 정말 무섭고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꿈해몽 전문가님들 출동해주시면.. 1 dkttk 2012/07/03 1,161
125595 알려 주세요 안개꽃 2012/07/03 938
125594 안철수씨 출마하고 어떻게든 단일화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3 mydram.. 2012/07/03 904
125593 먹고 싶은 것이 생각이 나질 않아요. 4 뭘 먹을까나.. 2012/07/03 1,134
125592 처음처럼님 참거래 농민센터에 매실이나 과일도 파나요? 2 수정구슬 2012/07/03 921
125591 음모론 ^^ 배나온기마민.. 2012/07/03 681
125590 왜 그럴까요??? 1 소심 2012/07/03 486
125589 황매실이 뭉개져요 9 ... 2012/07/03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