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니는7세 딸아이 입니다.
7세반 올라가서 적응을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자기전에 저에게 같은반 친구가 무섭다고
하면서 엄마가 도와주세요 다른 친구들 잇는 반에서
수업하고 싶어요 하는데 너무 놀랐지만 애써 태연한척 하며
이유를 물었습니다.
무서운친구는 3월생 이고 제 아이는 11월생입니다.
그러다 보니 생일이 빠른 친구가 좀더 야무지고 언니같은면이
있나봅니다. 아침마다교실에 들어가면
누구누구는! 또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로옷을 밉었네.
이쁜척한다! 하면서 놀리면서 아이들에게
그치~? 하며 같이 놀리는 분위기를 만든다네요.
제 딸도 지지 않으려고 조용히해! 너도 이쁜옷 입어!!!
하고 말 하긴 하는데 그 친구가 무서워서 울고 싶었지만 꾹 참고 말 하면
딸이 했던말 똑같이 따라하면서 막 웃고 소리를 질러버린답니다.
선생님께 화가나서 말씀 드렸더니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하더랍니다.
심지어는 생일선물 준 것도 맘에 안들어서 엄마가 버렸다고 그런선물
싫다고!! 했답니다.
울먹이며 작년에 같은반 이였던 친구들이 보고싶다고 반 옮겨 달라도 하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엄마에게 도와달라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유치원에서도 왕따가 있나 싶어서 어이없고 ........
일단은 선생님께 말씀은 드리겠는데 그게 정말 해결책이 될까요..?
엄마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건지 조언 부탁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