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원남편요
1. 봄봄
'12.4.6 2:39 AM (152.179.xxx.146)제가 은행본점직원이었는데요, 지금은 미국으로 오게된 바람에 그만두었지만요.
야근 엄청해요 거의 매일이라고 할수있지요. 국내토종은행이냐, 또 어떤 부서에 있냐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뭐, 그래요.
그리고 지금은 본부부서에 있더라도 몇년에 한번씩 지점근무시키거든요, 2-3년 지점근무하고 다시 본점에 들어오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지점은 야근빈도가 훨씬 낮지만 실적스트레스가 엄청나지요.
그래도 일반사무직보다는 은행원 급여가 좋은 편이예요.
배우자의 어떤 면을 중시하세요?
그럼 더 대답이 쉬울듯해요.2. 이해
'12.4.6 5:16 AM (69.112.xxx.50)은행직원은 순환근무를 기본으로 해요. 돈을 만지는 곳이니 그렇구요.
그래서 2~3년이면 발령이 납니다. 본점이든 지점이든. 10~20여년 오래전부터 그래왔어요.
본점에서 지점 나가기도 하고 지점에서 본점 들어가기도 하고.
본점근무직원. 지점근무직원. 따로 구분되어 있지는 않아요. 외환딜러나 전산부 등 특수한 경우 빼고는.
즉 지금 본점직원이었다고 영원불변 본점직원이 아니라는 말씀..
그리고 나중에 어차피 지점장을 하려면 지점나가게 되고 이때는 지점근무경험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사람이 여러가지로 본인에게 도움이 되구요.
본점. 야근 많다고는 하지만 부서별로 차이도 있고 은행원 스스로도 본점근무를 선호하긴 해요.
그래서 소위 줄있고 빽있는 사람이 본점에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지점발령이 나더라도 좋은 곳으로
나고 그 빽이 좀 세다 싶을 때는 계~~속 본점 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쿨럭..
대체적으로 노조나 비서실 인사팀 연수실 등이 행내에서 입김이 좀 센 편이고
우*은행처럼 정부지분이 많은 은행은 또 그쪽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기도 하고 그래요.3. ^^
'12.4.6 9:44 AM (211.177.xxx.220)윗분들 써주신 대로
한번 본점 직원이라고 해서 계속 본점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지점에 있다고 계속 지점에만 있는 거 아니예요
야근도 제가 봤을 때는 하는 사람만 하거나, 바쁜 일 있을 때 하는 거지
본점이라고 다 야근 많은 것도 아니랍니다
다만 은행원들 대체적으로 소심하고 답답한 면은 있지요 성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