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 가던...안 먹고 가던....
물론 안먹고 가면 1교시 시작하면서부터 배고프고...
밥을 먹어도 1교시 끝나면 너무 배가 고파서...
수업 시간에 집중이 안된대요. 그림만 책에 그리게 된다면서 우네요.
샌드위치를 싸가라고 해도...쉬는 시간에 다 먹기가 고역일것이고
친구들이 우르르 다 모여서 나눠 줘야 되기 때문에 먹으나 마나라고...합니다..
일단...밥은 아주 졸린날 빼곤 늘 먹고 갑니다..먹는거에 아주 목숨걸기 때문에...
좋은 간식이 있을까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도 생각이 안나네요.
10분 안에 먹어야 하고...좀 든든해야 하고....근데 음식은 또 짝궁이나 친구들 몰래 먹기 힘들다는
생각에....머리가 텅 비어 있어요
쵸코렛은 그나마 소포장 된걸로 괜찮겠다 싶은데....매일 그런걸 싸줄수도 없고...
아침에 스테이크 구워 줘봐야 많이 먹지도 못하고...
늘 배고픈 아이...어쩌죠??
쉐이크통에 미수가루를 타서 마시기좋게 보내보세요 훨씬 속이 든든할거예요^^
시간 좀 넉넉히 해서 고기 구워 먹여보내세요
학교에 음료수 싸오지 말라고 하던에요
한아이가 그러면 다른 아이들도 먹을거 싸온다고
혹시 진짜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울기까지 했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을 한번 뵙고
아이가 학교생활은 잘해나가는지 여쭈어
보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침에 치킨까스 해서 먹여 보냈습니다. 칼로리 높은것으로 골랐네요
그래도 배고프면 어쩌냐길래...일단 사탕2알 쥐어 보냈구요..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저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눈이 안 좋은데...안경을 잘 안쓰려고 해요.... 안보여서 집중을 못하는건지..
아니면...잠이 모자르니 피곤해서 그런건지..
이것저것 시도해 봐야겠어요..
간식 싸보내지마세요.
친구들 보는 눈도 있고, 선생님도 싸오지 말라시거나 눈치줘서 먹기 힘들꺼예요.
저희아이반은 그렇거든요.
작년도 올해도....
저는 아침을 고기굽든....비빔밥을 먹이든... 든든하게 먹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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