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다라박에만 열광하는 남편... 이런케이스 있나요?

남편과나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2-04-05 23:46:05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 맞벌이 중인 부부입니다.

나이는 굳이 안밝히지만 2학년 7반이라고만 하겠습니다 ...^^;

아직 철이 덜 든 상태에서 결혼해서 그런지 있는듯없는듯

눈에보이는 문제들이 꽤 생기고 있습니다 ㅠㅠ 물론 사소한 것이지만요..

솔직히 매일 저녁을 함께할 수 없기에.. 주말이 유일하게 하루종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인데..

연애시절만 해도 연예인의 '연'자도 관심없던 남편이 요즘에 산다라박 팬을 자청하면서 부터

저희 둘이 사사건건 다툼이 시작됐네요 ... 주말에도 저랑 같이 있을때면 여지없이

컴퓨터로 산다라박을 본다던가 .... 뭐 뮤직비디오를 틀어놓던가 죄다... 그런식으로

저희 둘만의 주말을 모니터앞에서 보내곤 하네요..

며칠전엔 산다라박이 니콘 카메라 광고 화보 찍은 거를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고..

그 카메라를 사겠다느니.. 그 주제로 얘기를 시작해서 결국 또 연예인 이야기..

심지어 사진을 자기 페이스북에 퍼오는 식으로 어린애 처럼 구네요... 죽겠습니다..

아들하나 더 키우는 것도 아니고.. 나름 신혼이라면 신혼인 저희인데.. 요즘같아선

조금 후회도 하고.. 말도 안통하고.. 힘이 드네요... 이런 경우는 없으시겠죠?...

IP : 115.21.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스러운 현상
    '12.4.5 11:53 PM (175.197.xxx.196)

    결혼하면 어느 기간 까지는 사랑의 감정으로 살죠
    설레고 떨어져있으면 그립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남편분에게 원글님이 그런 상대는 아닌거죠
    그러니 설레고 보기만해도 좋은 대상에 집중하는거예요
    그냥 놔두세요.금방 시들해질꺼예요

  • 2. ...
    '12.4.5 11:54 PM (118.176.xxx.128)

    ㅎㅎㅎ 걸그룹 팬들 모인 사이트에 가시면 30대, 40대 아저씨팬들 많습니다. 여자분들 드라마 보면서 송중기나 김수현에 빠지듯이 태연이나 구하라에 빠지고...콘서트 보러 일본까지 가는 사람도 있구요.

    나쁘게 볼 필요 없어요. 귀엽게 봐 주시구요. 아이돌에 빠진 중고딩처럼 공부,회사 팽개치고 그러는 것 아니잖아요. 그냥 취미생활이라 봐주세요.

  • 3. ,,,
    '12.4.5 11:55 PM (216.40.xxx.117)

    윗님 말 맞아요.

    아직 신혼이라..부부사이에 어떤 환상- 결혼해서 부인이 되면 연애할때보다 남편이 더 사랑해줄거 같고, 더 맘껏 사랑할수 있을거 같고 그렇죠?

    근데 하루 이틀 같이 살다보면, 어느새 남편에게 나는 더이상 설레는 여자는 아닌거죠.. 그리고 가족이 되가고.

    그래서 어릴때 결혼하는거 좀 아쉬운게.. 그런 설레는 시간이 금방 끝나거든요.
    그냥 서서히 님도 익숙해 지실 거에요. 그러다 아이낳고, 애 키우면서 더욱 가족이 되가며 나이드는거죠.

  • 4. 강동원 인터뷰
    '12.4.6 12:04 AM (115.41.xxx.59)

    에서 했던 말 생각나네요. 남편이 한의사인 여성팬분이 남편이랑 같이와서 강동원한테 한약주고 갔다고ㅎㅎㅎ

  • 5. ..
    '12.4.6 12:07 AM (1.225.xxx.93)

    산다라박이 우리 나이로 29살인디.
    중 늙은이가 어린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늙은아지매가 어린 아들뻘 좋아하는것도 아니니
    이거 주책이라 하기도 그렇고 참 애매하네요
    괜한 질투로 몰리기 십상이네요.

  • 6. .......
    '12.4.6 12:56 AM (124.53.xxx.169)

    남편이 동갑이시거나 연하이시면 원글님이 좀 이해하셔야 될 부분도 있는듯 해요.나이먹은 남자도 애라는데 어린 남자는 오죽하겠어요 ㅠ 차라리 주말에 두분이 밖으로 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420 송영선 떨어졌네요!! ㅎㅎㅎ 18 수필가 2012/04/11 2,968
94419 스브스 노짱 사진도 나오고~ 노란색도 나오고~ 3 참맛 2012/04/11 1,366
94418 이건 또 무슨 부정선거래요? ㅇㅇㅇㅇ 2012/04/11 1,088
94417 닭강정+맥주 먹으며 sbs 개표 혼자 보는중;; 2 꺄옷 2012/04/11 1,083
94416 스브스 중계 재밌네요. 7 스브스 멋져.. 2012/04/11 1,648
94415 강남을 개표소 현재 상황!! 4 부정선거 2012/04/11 1,481
94414 이런 당은 빨리 없어지면 좋겠어요. 3 선거 2012/04/11 667
94413 속보 - 인도네시아서 8.6 강진 발생(3보) 3 참맛 2012/04/11 2,081
94412 "조선일보때문에 남편과 싸웠어요" 건투를 빈.. 1 어준님의 글.. 2012/04/11 1,015
94411 강남을 투표함에 문제가 많은 모양인데...(내용추가) 10 부정투표함?.. 2012/04/11 2,034
94410 하지만 영남, 강원, 충남, 비례대표 새눌당 서울.. 2012/04/11 482
94409 아쉽고 미안하고..그리고 고맙고. 1 두분이 그리.. 2012/04/11 670
94408 대학로 벙커 앞이에요 3 .. 2012/04/11 1,139
94407 sbs 출구조사로 본 예상 의석수 3 참맛 2012/04/11 1,091
94406 용산이 간발의 차로 민주당 조순용 후보가 이기네요~ 2 용산 화이팅.. 2012/04/11 955
94405 sbs 민족정론으로 거듭나는 중? 언론 2012/04/11 712
94404 손수조 1위로 상큼한 출발, 문재인 좌절 ? 11 실제개표 2012/04/11 3,058
94403 조심스럽게 김용민 낙선의 의미 5 정치 이야기.. 2012/04/11 2,456
94402 대구 김부겸 선전의 의미! 11 참맛 2012/04/11 1,186
94401 강간도시,혹은 강간공화국? 2 .... 2012/04/11 634
94400 구미는 더 당해야 됨 6 ........ 2012/04/11 1,258
94399 손수조를 공천한 이유가 이럴까 9 궁금해 2012/04/11 1,920
94398 종교 상관없이 힘을 모아 봅시다.. 4 제발 2012/04/11 596
94397 방송3사 출구조사 왜? 4 2012/04/11 1,045
94396 용인시 병...ㅠㅠ 13 ******.. 2012/04/11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