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좋아도 돈때문에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는 없고 친정부모님이 결혼반대하셔서 연을 끊고살구요
그동안 시댁빚 갚느라 적당히 벌어도 절위해 뭘 해본 적이 없어요
빚은 많이 갚아 이제 좀 살만하니
시아버님께서 편찮으셔서 일을 그만두셨어요
이제 시부모님 생활비도 드려야하는데
정말 그만두고싶어요
짧은 인생 내가 왜 시부모님이 저질러 놓은 빚을 갚고
시부모님 생활비로 나갈 돈벌러나가야하는지
정말 그만두고싶어요
남편이 더 불쌍하지만 저같은 경우도 있겠죠?
1. 남편께서
'12.4.5 11:38 PM (175.197.xxx.196)봉잡으셨네요
2. ,,,
'12.4.5 11:39 PM (216.40.xxx.117)당연한거 아닌가요.
사랑이 밥먹여주나요.
친정에서 반대할만 하네요...참..
님 태어나 자랄때 기저귀를 한번 갈아줬나 우유를 한번 먹여줬나, 그런것도 없이 며느리 잘 얻어 빚갚고, 소처럼 일해서 돈대주고..님 시부모님이나 남편은 참 복도 많구려.
애기 없을때 잘 생각해보세요. 님 미래를요. 평생 남 뒷치닥거리 하다가..3. 붉은홍시
'12.4.5 11:58 PM (61.85.xxx.70)제 친구생각이 나네요 정신과갈까 했다는데
그 친구는 홀시어머 모시고 살고 애있고 맞벌이고
그 친구의 남편의 돌아가신 아버지 빚을 갚고 있고
거기에 친구 남편 돈 씀씀이요
골프치러다닌다네요 그럴 형편은 아닌데 친구도
많고 친구가 우선이고 애 때문에
사는것 같네요 결혼안해야 살 사람이 한것같네요4. ...
'12.4.6 12:15 AM (112.168.xxx.86)다들 돈 때문에 헤어지고.. 그러던걸요...
저도 그런 상황이라면... 아무리 남편 사랑해도 못 견딜것 같아요 ㅠㅠ5. ㄹㄹ
'12.4.6 12:36 AM (27.119.xxx.224)예전에 아이를 정자받아서 낳아던 사람?
이름이 지금 기억이 안 나는데
친정에서 결혼을 그리 반대해었는데
남편은 영화감독한다고 하고
시댁을 광고 찍어서
그당시에 7천을 빚을 같아 줬다고 기상캐스터하는 시누하고 아침 토크쇼에
나와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때가 십수년전이었고
사실상에 그녀가 시댁 가장이었고,아이도 없이
결국에는 이혼하더니
그 뒤ㅔ 재혼하더니
또 이혼하고
지금은 홈쇼핑에 나와서 이불 판매하고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나봐요
황수경인가? 아마 그럴거에요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 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나간대요..
인생 짧은데
이것은 아니지 싶어요
그래서 어른들이
다 반대하는이유 있어요
님이 병들으면 누가 책임지나요
지금은 님이 벌어서 돈을 대 주니 좋아하지만
그렇치 않으면 ....6. 김희경
'12.4.6 12:56 AM (203.132.xxx.136)황수경 아니고 허수경 인듯
7. 저는
'12.4.6 1:02 AM (116.120.xxx.172)남편까지야 어케 할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단 서로 사랑하고 남편이 살림을 한다든지
남자만 돈벌라는 법 없지요
그치만 시댁까지는..........
원글님 상황이면 누구라도 못살것같다 생각 들겠어요
남편이 막아줄순 없나요? 아무 방법이 없는 것인지...8. ㅓㅓ
'12.4.6 1:15 AM (27.119.xxx.224)좀더 있으면
시댁 생활비가 아니라
시부모 병원비까지 ...
그집 종살이 하네요..9. .....
'12.4.6 3:34 AM (72.213.xxx.130)친정 부모님 사람 보는 안목이 있으셨네요.ㅠㅠ
10. ...
'12.4.6 7:21 AM (110.12.xxx.203)감당 못하겠으면 끝내는 게 나을 수도 있죠. 짧은 인생이라 하면서 뭘 그리 고민하세요.
끝내든 계속 사시든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미련 두지 말고 사시면 좋겠네요.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요.
그런데 나 같은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고 정당화하진 마세요. 원글님은 원글님이니까요. ^^
사족이지만, 시부모 언젠가는 돌아가시지 않겠어요? 세상에 영원한 건 없잖아요. ㅎㅎㅎ11. 비타민
'12.4.6 8:53 AM (180.70.xxx.70)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올거라는 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안 그런 경우도 많으니까요.
한 남자를 얻고, 님 인생을 잃고 있네요.
곱게 길러준 부모 버리고, 남의 부모 빚 갚아주고 병원비 내주고 생활비 내주다
님 인생은 다 가겠군요.
사람마다 견딜 수 있는 한계가 다릅니다.
누가 끝까지 견뎠더니 환갑날 웃었다고 해도 그건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본인이 견딜 수 없으면, 없는 거에요.
장미란씨가 100kg을 들었어도 나는 20kg도 못 들고 허리 다치는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님이 이 남자를 떠나서 후회하지 않을 결단력이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그게 없으면 홀로서서 잘 살아가면서도 또 후회하고 그러면서 인생 제대로 망치는 거니까요.
부모를 버리고 연 끊듯이 이 남자와도 그럴 수 있다면, 또다른 삶이라 생각하셔야합니다.12. ...
'12.4.6 9:21 AM (124.5.xxx.184)정말 잘 생각해 보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처지여서 너무 공감이 가네요 그나마 애 없을때 빨리 결단내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님이 지금은 돈이라도 버시지만 아이 생기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아이때문에 일을 못하실 수도 있거든요 그때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버는 돈은 줄고 평생 벌여먹여살려야할 입은 있고... 정말 살고싶지 않으실거에요 저는 제가 언제까지나 돈 벌줄알고 시댁사정 별로 신경안썼는데 애 낳고 애때문에 일을 못하게 되면서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지금도 사실은 애때문에 살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13. ,,,,
'12.4.7 1:53 PM (27.119.xxx.119)자기 부모라도 일방적으로 희생을 하면 허거프죠 인생이요
그런데 내부모도 아니고
그것도 시댁식구들이라니...14. 천년세월
'18.8.2 7:59 PM (110.70.xxx.190) - 삭제된댓글ㅂㄹㅋㄷㆍㄴㅆㅈ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