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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의하소연

.. 조회수 : 744
작성일 : 2012-04-05 22:19:10

옆집에 할머니 혼자 사십니다 (자식이 3남 3녀)자식들이 용돈 한푼 안준답니다

 

할머니 시부모 제사를 할머니가 지내는데,,큰아들만 부담하니 작은아들한테

전화햇답니다,,,할매,할배 제삿돈 좀 부쳐주면 안돼것냐??

 

작은아들왈,,,왜 내가 그돈을 줘야 합니까?(고함치며)

삼촌(할머니시동생)한테 달라고 하세요,,

 

난 그런돈 못 줍니다,, 하더랍니다

 

할머니가,,너는 자식도 안 키우고 부모도 없는 사람이냐,,너는 내자식 아니냐,,

 

알았다,,다~시는 전화 안 하마,,하고 끊고 넘 속상해서

 

저한테 와서 울면서 하소연하고 가셧어요,,,돈 300백 은행에 찜박아두고 그거 1년 동안 이자 찾아 쓰시네요

옷은 거지처럼 입고 다녀요,,그돈 제발 쓰시라고 신신당부했어요

할머니 앞으로 되어있는 논,도 팔아서 할머니 사고싶은거 사고 쓰면서 살아라,,했더니

 

논은 자신없고 은행에 돈 300백은 오늘밤 생각해본다네요 ㅠㅠ

IP : 59.19.xxx.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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