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20개월쯤에 뱃속에 둘째가 딸이란 소리 들었을 때가 인생 최고의 날 이었어요
지금도 그 날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퍼져요
만약 둘째도 아들을 낳았더라면 아들 셋이 될지언정 셋째도 낳았을거 같아요
지금 중2인 그 딸 쳐다 보면 예뻐 죽겠어요
저는 아들20개월쯤에 뱃속에 둘째가 딸이란 소리 들었을 때가 인생 최고의 날 이었어요
지금도 그 날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퍼져요
만약 둘째도 아들을 낳았더라면 아들 셋이 될지언정 셋째도 낳았을거 같아요
지금 중2인 그 딸 쳐다 보면 예뻐 죽겠어요
첫애 가져서 7개월때 의사가 '공주네요' 하는 소리 듣고 집으로 걸어올때요... 정말 구름위를 걷나
싶게 발걸음이 붕붕뜨더라구요..
새벽에 두근 두근거리며 본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이 서서히 생겼을때 ...
생명을 잉태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정도로 기뻤습니다.
운전면허 합격한 날...
대학 붙었을 때보다 더 기뻤음.
석사논문 통과한 날이요 논문을 바로 쓰지않고 딴일하다가 2년만에 썼거든요 남들이보믄 별거아닌 논문인데 저는 정말 죽을힘을 다해 썼기에 통과되고 좋아서 울기까지 했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믄 좋아죽겠어요
전 우리아들 첫걸음마 할때요..
14개월쯤 싱크대 붙잡고 서 있는 아들한테 아무생각없이 장난으로 엄마한테 와봐 하고 두손을 펼쳤는데 거짓말처럼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저에게 비틀비틀 한걸음씩 걸어 네걸음인가를 걸어왔어요 ㅎㅎ
진짜 전혀 예상못했던 상황과 그때 아이가 나를 보며 짓던 웃음이 지금 생각해도 벅차요
아.. 윗님들 댓글 읽는데 아가들 모습이 막 떠오르면서 너무 부러운거있죠 ㅠㅠㅠㅠ
조카만 여덟이라 갓난아기들 무지하게 많이 봐줬는데
정작 전 노처녀라...ㅠㅜ
연예인도 아니고 발표가 아니라 걍 가족들에게 얘기할때요.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괜찮았기에 좀 더 만나는중이었는데, 친정아버지가 선을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은 요즘 이러이러한 남자를 친구에게 소개받아 만나는 중인데, 결혼까지 생각하는중이고 남자집에선 서두르고 싶어하는 눈치라고 말씀드렸지요.
온 가족이 그야말로 써퍼라이즈~~~. 그 때 부모님들이 기뻐하시던 표정을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그야말로 경사났네 분위기~~~친척,친구분들에게 딸 결혼한다고 어찌나 자랑하시던지.
전 좀 더 천천히 만나보고 결혼 결정하고 싶었는데, 애초에 서두르셨던 시부모님들보다 저희 부모님들께서 더~ 서두르시는 바람에 소개팅한지 5개월만에 결혼식 치뤘지요.
결혼 결정하고 청첩장 건네면서 지인들에게 알리고 그랬던 시간들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결혼 13년차 여전히 엄마,아빠보다 훨씬 이쁘게 태어난 아들,딸 키우며 잘 살고 있네요.
원하는 대학 붙었을 때.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몇 차례나 뛰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전화로 아버지에게 알려 드렸는데 아버지도 눈물바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1968 | LG전자 십년된 가전제품은 부품이 없데요. 3 | 트롬 | 2012/05/24 | 987 |
111967 | 김선아씨 이쁘네요 3 | 상큼 | 2012/05/24 | 1,912 |
111966 | 아파트 보일러 온수전용으로만 해도 되죠? 3 | 보일러 | 2012/05/24 | 3,301 |
111965 | 35층 아파트인데 34층에 당첨됐네요..ㅠ 33 | 허걱 | 2012/05/24 | 16,710 |
111964 | 이거 단순 입병인가요....? 1 | 클로이 | 2012/05/24 | 1,055 |
111963 | 위임장을 받아 명도 소송을 시작할 수 있을지요? | 명도소송 | 2012/05/24 | 1,671 |
111962 | 양파 저렴한곳~~ 6 | 양파 | 2012/05/24 | 1,305 |
111961 | se song 장군이... 1 | .... | 2012/05/24 | 692 |
111960 | 친정엄마 재활병원 좀.. 3 | 재활 | 2012/05/24 | 1,772 |
111959 | 재처리 첩년 ㅈㅁㅈ 남편 13 | 기가막혀 | 2012/05/24 | 14,166 |
111958 | 노트북 화면이 깨졌어요... 2 | cass | 2012/05/24 | 898 |
111957 | 손있는날과 없는날 2 | 이사비용 | 2012/05/24 | 1,318 |
111956 | 채소값이 다 비싼데.... 10 | 햇볕쬐자. | 2012/05/24 | 2,293 |
111955 | 만혼일때 지참금은 얼마나.....?? 11 | ㅠㅠ | 2012/05/24 | 2,614 |
111954 | 아이가 너무 버릇없게 행동해서 혼을 냈어요... 5 | 아이 | 2012/05/24 | 1,778 |
111953 | 무한도전은 정말 끝난걸까요? 11 | 무한도전 | 2012/05/24 | 2,668 |
111952 | 3박4일 정도, 동남아여행, 어디가 제일 싼가요? 2 | 궁금 | 2012/05/24 | 1,705 |
111951 | 무식한 질문 하나 할께요.. 영어.. 5 | .. | 2012/05/24 | 1,035 |
111950 |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너무 비싸게 샀어요 2 | 하이팬 | 2012/05/24 | 1,334 |
111949 | 보기만 해도 식욕이 솟네요. | 센티멘붕 | 2012/05/24 | 742 |
111948 | 라비엔코 백, 30대 후반에게 어떨까요? 1 | ... | 2012/05/24 | 755 |
111947 | 삶의 목표가 먹는것인 남편 15 | 돼지 | 2012/05/24 | 2,899 |
111946 | 누브라 사용해보신분 후기좀~ 5 | 궁금 | 2012/05/24 | 2,130 |
111945 | 시어버터 세안좀 알려주세요 4 | 시어버터 | 2012/05/24 | 1,772 |
111944 | 친구 남편의 막말~~ 6 | 나쁜 | 2012/05/24 | 2,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