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 나의 돈 관리 방법

ㄴㄴ 조회수 : 11,110
작성일 : 2012-04-05 17:10:06

아마 모두들 하시는 방법일지도 몰라요.

저는 요즘에서야 이렇게 하게 되었지요. 

저는 엑셀에 더하기 빼기만 하는 수준이지만 엑셀에다 합니다.

 
1. 월 지출 항목과 비용을 쓰기
종이나 컴에 기재합니다. 

 

1)주거비 관련 : 총액 ₩00,000 
     관 리 비 : ₩00,000
     청약통장 : ₩00,000 
     대출이자 : ₩00,00

2) 각종 보험들 : 총액 ₩00,000 
     연금보험 : ₩00,000 
     어른실손 : ₩00,000 
     아이실손 : ₩00,000 
      0 0 화재 : ₩00,000 
      0 0 시대 : ₩00,00

3) 큰 아이 : 총액 ₩00,000 
      교육비 : ₩00,000 
      용   돈 : ₩00,000  

4) 작은 아이:총액 ₩00,000 
      교육비 : ₩00,000 
      용   돈 : ₩00,000

5) 기 타 : 총액 ₩190,000 
     전화통신비 : 100,000 
      내 국민연금 : 90,000 
------------------------
6) 식비 생활비 : ₩00,000 
7) 여유비 : ₩00,000(세금 또는 비정기적 지출)

8) 잔  액 : ₩00,000
------------------------

5)번까지는 절대 줄일 수 없는 항목이예요. 

6)~8)번 항목인 식비 생활비, 여유비, 잔액에서 결국 6)번 항목인 식비생활비를 조절할 수 밖에 없어요. 


저희는 다행스럽게 잔액이 있어요. 
그러나 아이들 옷, 신발이라도 사면 잔액이 팍팍 줄어드는 외벌이 가정입니다. 
이렇게 숫자로 써서 보면 정신이 들어요.

 
2. 수입-필요지출=잔액

잔액×예를 들어 20개월을 해봅니다.

얼마라는 답이 나오죠. 
잔액x20개월=총액
아... 이 돈을 만들려면 20개월이 필요하구나.
또 24개월로, 30개월로 곱해보기도 해요..
20개월 동안 여유없이 살면서 생활비 외에 잔액을 전부 모아도 이렇게 밖에 안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3. 적금 들기

1) 중간 해약을 안할 정도의 액수로 적금을 들어요. 
목표를 세워서 이름을 붙여 두세 계좌로 나누어 해도 좋아요. 
2) 적금 액수를 정하기 전에 1~3만원 정도를 남겨서 내 수시입출금 통장에 모읍니다. 비상금으로요. 
저는 지난 번 적금은 좀 과하다 할 정도로 꽉 넣었어요. 모자르면 다른 데서 줄이고 3년 심하게 넣었더니 큰 목돈이 되었어요. 
적금은 두 가지 부류가 있는 거 같아요. 심하게 쎄게 넣거나, 만기까지 부담없이 넣을 수 있게 적게 넣거나요.

4. 표 만들기

1) 매달지출표에 적금 항목을 기재.

2) 적금흐름표를 따로 만들어서 매달 말에 변화추이를 적어요. 
매달 20만원이라면,
ㅇ 적금 1 : 월 200,000원 
        1/15        2/15        3/15
       20만원,    40만원,    60만원....
ㅇ 수시입출금 통장 : 매달 20,000원
        1/25       2/25          3/25
        2만원,     4만원,      6만원..... 적3) CMA, 펀드, 주식이 있다면 이것 마찬가지로 표를 만들어요.

 

5. 저축성 자산만 합하여 표 만들기

월 지출액 표와는 별도로, 적금과 다른 자산들을 합해서 예상흐름표를 만듭니다. 월마다 얼마나 자산이 불어나는지 예상표를 만들고 자주 확인합니다. 1년 후, 2년후~10년후 예상액

 

6. 잔액 마음껏 쓰기

적금 후에 몇 만원이 남으면 마음 편하게 써요. 사고 싶은 옷이나 신발을 돈 모아서 사게 되구요. 
돈을 쓰면서도 어디서 어떻게 생긴 돈이라는 걸 아니까 마음이 편합니다. 

 

7. 결론: 표로 만들어서 관리하면, 일목요연하게 자기 집 재정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IP : 223.62.xxx.11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장필수
    '12.4.5 5:21 PM (116.122.xxx.154)

    유용한 글이네요...감사합니다^^

  • 2. ..
    '12.4.5 5:41 PM (14.84.xxx.109)

    매일 금액관리..
    표로 한눈에 보기쉽게~
    배워야겠어요

  • 3. 원글
    '12.4.5 5:57 PM (110.14.xxx.176)

    이렇게 한다고 너무 팍팍하게 살게 되지는 않아요.
    사실 저 위 항목에는 두 가지 변수 항목이 있어요. 관리비와 식비.
    관리비는 얼마라고 예상금액은 적어놨지만 당연 +, - 가 있지요. 식비도 딱 맞게 쓰지는 않구요.
    저런 방식으로 하니까 불필요한 지출이 줄어들어요. 식비 역시 필요없이 뭘 사게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도 장을 안봐서 예상금액 대비 지출을 많이 안했으면 여유있는 외식도 해요.
    그건 열심히 산 나와 가족에 대한 보상이랄까... 가끔 이런 보상이 있어야 살맛이 나죠.
    물론 불어나는 저축금만 봐도 배부르지만요.....

  • 4. 이런방법도 있군요
    '12.4.5 6:0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님이 써놓으신 항목을 곰곰히 들여다보고 생각좀 해봐야겠어요

  • 5. 한마디
    '12.4.5 6:04 PM (116.127.xxx.134)

    몫돈 아닌 목돈

  • 6. 전혀
    '12.4.5 6:24 PM (175.223.xxx.212)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 못하는 주부 여깄어요.
    다른 분들은 이해가 되시나 봐요. 무슨 말이예요?

  • 7. 윗님
    '12.4.5 6:4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제가 이해하기로는 줄일수 없는 지출 항목과 줄일수있는 지출항목을 나누어 정리해서
    생활비중 줄일수 있는 총금액을 조절해서쓴다는 말인거 같아요.
    그러면 필요없는?? 지출을 할때 생활비중 자유롭게 쓸수있는 돈에서 얼마가 빠져나가나 금방 알수있다는 말같아요. 자유롭게 쓸수있는 돈에서 저축할수있는 추가로 금액을 만들수도 있다는 얘기 (맞나 ㅋ)

  • 8. 파란얼음
    '12.4.5 11:39 PM (125.176.xxx.170)

    차근차근 읽어보면면서 저도 노력을 해야겠어요

  • 9. ..
    '12.4.8 7:23 AM (211.246.xxx.45)

    주식은 어떻게 표로 만드나요?

  • 10. 기쁜날
    '18.9.27 10:41 AM (218.38.xxx.73)

    와우 재태크나눔 감사합니다

  • 11.
    '18.9.27 10:49 PM (110.70.xxx.6)

    재테크 감사합니다

  • 12. 재테크 저장
    '18.9.27 10:50 PM (14.39.xxx.7)

    저도 저장할게요 감사

  • 13.
    '18.9.28 12:08 AM (113.10.xxx.4)

    저도 대출이 많아 자세히 읽어보고 적용해야겠어요

  • 14.
    '21.4.1 6:47 AM (221.150.xxx.53)

    이글좀 울아들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사진 찍을까 합니다 관찮죠?
    다른이들에게 귀감이 되는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 15. ㅇㅇ
    '21.4.1 8:39 AM (106.102.xxx.11)

    뒤늦게 보고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16.
    '21.4.1 10:32 AM (115.21.xxx.48)

    글 감사합니다

  • 17.
    '21.4.1 5:18 PM (218.52.xxx.144)

    저장합니다.

  • 18. wii
    '21.4.1 8:45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19. 이시돌애플
    '21.4.1 9:01 PM (183.106.xxx.99)

    재테크방법 가계부 쓰기 저징합니다^^

  • 20. ..
    '21.4.1 10:04 PM (211.201.xxx.173)

    지금부터 노력할래요.저장합니다

  • 21. 니도 10배
    '21.4.1 11:00 PM (182.221.xxx.14)

    가계부 저장합니다.

  • 22. ...
    '21.4.2 12:40 AM (122.32.xxx.199)

    저장합니다

  • 23. sage
    '21.4.2 4:25 PM (182.161.xxx.100)

    가계부 저장 하고
    활용할께요

  • 24. wii
    '21.4.2 8:02 PM (220.127.xxx.72)

    돈관리 방법 저장합니다.

  • 25. ...
    '21.4.2 9:52 PM (110.12.xxx.142)

    10년 뒤 10배 돈관리법

  • 26. 감사합니다
    '21.4.18 4:47 PM (223.39.xxx.125)

    ♡♡♡♡♡♡♡♡♡♡♡♡♡

  • 27. ^^
    '21.5.30 9:05 AM (58.143.xxx.80)

    저장하고 볼게요. 감사합니다.

  • 28. 원글
    '23.9.20 2:02 PM (223.62.xxx.113)

    위 3번 적금들기
    저는 지난 번 적금은 좀 과하다 할 정도로 꽉 넣었어요. 모자르면 다른 데서 줄이고 3년 심하게 넣었더니 큰 목돈이 되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애 첫 적금이었어요. 빡센 액수로 3년짜리.

  • 29. 원글
    '23.9.20 2:06 PM (223.62.xxx.113)

    1)~5)번까지는 거의 고정지출로 자동이체를 해놔서
    가계부를 쓸 필요가 없어요.
    6)번 식비, 생활비만 한도내에서 조절하면 돼요.

  • 30. 할부인생
    '23.9.20 2:22 PM (211.36.xxx.101)

    애들 교육비 많이 쓰다보니,큰 돈들어가는건
    항상 할부로 샀네요ㅜ
    가계부 적는 습관이 안들어
    종이에 적다 엑셀 하다 연초 바짝하고 항상 흐지부지했는데
    반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739 거실에 둘 책장 하나만 골라주세요~ 16 구구돌스 2012/07/25 2,090
133738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 여섯 번째 고개숙인 MB 1 세우실 2012/07/25 793
133737 어떻게 외워야 효과적일까요? 4 초등영어단어.. 2012/07/25 793
133736 욕실 청소시 머리카락? 12 짜증 2012/07/25 5,917
133735 백억대 시댁 얘기만 나오면 정보의 쏠림현상을 느낍니다. 10 ........ 2012/07/25 3,968
133734 남편 친구들의 카톡. 10 짜증 2012/07/25 3,531
133733 토리버치가방인데요... 3 가방이요.... 2012/07/25 1,799
133732 만4살(6살) 아이 유산균제 어떤제품이 좋은가요? 5 항생제 과다.. 2012/07/25 4,713
133731 종합소득세 환급 다들 입금되셨나요? 4 루루~ 2012/07/25 1,678
133730 식빵에 쨈이나 땅콩버터 부족하겠죠? 4 마이 도시락.. 2012/07/25 1,909
133729 다른 건 몰라도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은 대통령에게 있어요 3 ... 2012/07/25 747
133728 캡슐커피머신 질문이요 1 첫사랑님 2012/07/25 977
133727 5년된 매실주 먹어도 될까요? 1 궁금 2012/07/25 1,868
133726 여러분은 휴가 가서 뭐 하시나요? 마냥 관광, 먹기, 잠자기,.. 7 저 아래 휴.. 2012/07/25 1,633
133725 아고라에서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자는 서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 14 --- 2012/07/25 1,227
133724 미용실에서 제가 염색하는동안 5살 쌍둥이 버틸수 있을까요? 5 미용실가고싶.. 2012/07/25 1,521
133723 모니터가 고장인거 같아요 1 모니터 2012/07/25 579
133722 뚜껑식 김치냉장고 2칸짜리에 김치, 야채, 고기 다 보관하시는 .. ... 2012/07/25 1,241
133721 수다떨면서 잠잘곳 추천좀 해 주세요? 3 아줌마 2012/07/25 834
133720 출산공포..어찌 극복하셨습니까..? 많이 괴로워요 34 소금소금 2012/07/25 5,660
133719 노처녀입니다. 맞선을 보고 만나고 있는데 12 토리 2012/07/25 7,240
133718 여수 엑스포 따끈 따끈 디테일 후기 12 관람객 2012/07/25 3,546
133717 진짜 천연향으로 만든 인센스 스틱이나 콘 찾고싶어요 4 구르밍 2012/07/25 2,087
133716 체력 바닥인 사람은 헬스 무리겠죠? 8 42 2012/07/25 2,497
133715 7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25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