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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선거관련 역겹고 털썩 했던 일

..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2-04-05 16:38:23

제가 산본에 사는데 요즘 운전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오늘 기능시험을 보고 셔틀버스를 탔는데

여대생2, 저포함 30대 아짐2, 50초반 아줌마 이렇게 탔는데

제 옆에 앉은 50대 아줌마 시험 붙었냐고 주행 스케줄은 어떻게 잡았냐고 막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아줌마 시간표를 보니 11일도 잡혀 있어서

제가 어머 선거날인데 학원은 하나보네요.그랬어요.

전 당연히 학원 쉬는 날일줄 알고 그날은 안 잡았거든요.

 

그랬더니 그 아줌마 왈, 어차피 보궐선거 아니냐고 자기는 누가되든 선거에

관심 없대요. 헐~

그 이후로 역겨워서 말 한마디도 안했어요.

 

저랑 같은 30대 여자 같은 곳에서 내렸죠.

내려서 제가 11일 선거 보궐선거 아니고 국회의원선거 아닌가요?하고 제가 물으니

몰라요 전 선거에 관심 없어서 ..저  털썩했습니다.

IP : 175.112.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4.5 4:40 PM (218.152.xxx.206)

    부럽네요. 저도 무관심 했음 좋겠어요.
    이미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그게 슬퍼요.


    정치가 내 삶의 일부가 되다니... 슬퍼요.

  • 2. ...
    '12.4.5 4:43 PM (110.11.xxx.143)

    먹고 살만한가보네요.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걸 저리 떳떳하게 말하다니...

  • 3. 무개념
    '12.4.5 4:52 PM (119.69.xxx.206)

    개념없는 사람들 아직도 많아요

    내 한표가 이나라를 바꾸는데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지못하는 무개념자들...

  • 4. ㅎㅎㅎ
    '12.4.5 5:09 PM (217.165.xxx.164)

    그런 사람은 차라리 무관심한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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