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정말 곰손인지...
방금 설겆이 하다가 딸아이 밥그릇을 접시랑 부딪혀서 이가 나갔어요.
노란색으로 좋아 하던 그릇인데...ㅜㅜ
네식구 밥공기로 샀는데 남편껏도 살짝 이가 나갔지만 크게 티가 안나서
그냥 밥 담아 먹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이가 나간 딸아이꺼는 계속 쓸 수가
없어서요..
왜 이렇게 설겆이 하다가 자꾸 이를 빠지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고무장갑을 끼고 설겆이 하면 좀 미끄러울때가 있긴 한데
살짝 부딪혀도 그럴 때가 있나봐요.
이가 살짝 빠진 커피잔도 있는데 무늬때문에 티가 많이 안 나서 그냥 쓰긴 하는데
전 제가 이게 이 빠지 커피잔이라고 아니까 이걸 버려?말어? 하고 있거든요.
티가 많이 나지 않게 약간 이빠진 그릇이나 커피잔들 어떻게 하시나요?
좀 더 쓰시나요?
좋은 그릇을 사고는 싶은데...자꾸 이렇게 모르는 사이에 깨 먹으니 겁나서 못 사겠어요.
4인용으로 그릇을 사도 소소하게 깨 먹으니...
점점 3인용으로 되어 버리고 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