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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력서를 낸 병원에서 다시 우편으로

봄꽃향기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2-04-05 16:19:08

아침에 잠깐 시장다녀와보니, 우리집 우편함이 넘칠정도로 우편물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대개가, 거의 월간잡지들이고, 그외 관리비라던지, 그런건데 웬일로 오늘은 직접 손으로 쓴 편지가 하나 있더라구요.

급히 뜯어보니,

제가 알바를 하러 갔던 병원에서 다시 일반우편 붙여 제 주소로 보내준 거네요.

다른것도 없고 ,정말 이력서 한장 그대로 들어있는거에요...

빗물에 젖어선지, 한쪽 귀퉁이도 잉크물이 번져있고, 제 사진도 울긋불긋 젖어있고...

이렇게 다시, 이력서를 반송받아보긴 정말 처음이네요..

 

 

IP : 124.195.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 슬프긴하지만,
    '12.4.5 4:24 PM (211.178.xxx.110)

    신경써서 반송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전 경력 15년인데,
    면전에서 당신 같은 사람은 우리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란 말을 ...
    사장이 면전에서 하더군요.
    쩝...
    인간에 대한 예의가 실종된듯...
    이력서보고,
    오라 그래 놓고는...
    연락드리겠습니다가 맞는거고,
    합격,불합격도 통보 좀 해줬으면...
    어쨋든 원글님 ㅌㄷㅌㄷ...
    기분 언짢아도 힘 내세요.

  • 2. --
    '12.4.5 4:32 PM (118.219.xxx.206)

    보기 힘든 경우네요..
    나쁘다고 하기고, 잘했다고 하기도.. 나름대로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그런것 같은데.

  • 3. gma.
    '12.4.5 4:43 PM (59.187.xxx.16)

    그 병원선 폐기할수도 있었을텐데 님한테 보내는건 예우라 보면 될거예요.
    사진있는데 함부로 버릴수도 없공..또 이력서에 면접 본 날짜 안쓰셨음 다른데 사용하라는 차원에서
    기분나뻐 할 일 아니예요. 원글님. ^&^

  • 4. ...
    '12.4.5 4:57 PM (211.244.xxx.39)

    이력서 되돌려주는곳은..처음이네요....;;;;;;;;;;
    저라면 기분 별로일듯...
    그리고 등기로 보낸것도 아니고
    일반우편으로 보내면..
    혹 분실이라도 되면 어쩔려구요..
    이력서는 회사에서 잘 모아놨다가 분쇄하던가 소각해야되는겁니다...

  • 5. ..
    '12.4.5 5:12 PM (1.225.xxx.93)

    탈락은 씁쓸하나 서류반송을 한거면 나름 예우네요.

  • 6. ....
    '12.4.5 5:15 PM (110.70.xxx.61)

    이력서에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데
    불합격이면 돌려주면 낫지않나요ㅡ.ㅡ
    지원자가 많아 그런 수고까지 할 수도
    없겠지만 분쇄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저렇게라도 받는거 너무 서글퍼하지마세요.

  • 7. ......
    '12.4.5 5:19 PM (72.213.xxx.130)

    서류 돌려주는 것은 사실 예우 맞습니다.
    님 생각으로는 완전히 인연이 끊기는 느낌이라 섭섭하고 황당할지라도
    내 개인정보가 든 자료를 그대로 돌려받은 건 오히려 고마운 일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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