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바람이 심하게 분날 아이를 학원에서 태우고 저속으로(40키로정도) 골목을 지나고 있었어요.
갑자기 살짝 쿵하는 소리가 옆에서 들려서 제가 아이한테 어? 뭐야? 했더니 뒷자리에 앉은 아이가
옆에 입간판이 바람불어 우리쪽으로 쓰러졌다가 우리차가 지나면서 다시 세워졌노라고 얘기하더군요.
뒤에 차가 계속 따라오길래 서지 못하고는 그냥 집으로 왔었는데 다음날 아침보니 기스가 좌악 났어요.
남편은 당연 노발대발 그냥 왔다고 난리구요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앞에서 찍은거라 옆에서 뭐가 부딪혔는지
나오지않았고 저희 아이와 제 대화내용이 담겨있구요 저희차가 그 가게앞 지나가기 전 화면에 그 입간판이
계속 바람에 흔들흔들하는게 보여요.)
남편은 그 가게가서 말하라는데 증거가 미약하지않을까 어떻게 말해야하나 솔직히 소심한 전 못하겠어요.ㅠㅠ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