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여쭤봅니다.
주위에서 다들 하시는 말씀이
애기 낳기 전에 해외여행 다니고 놀러다닐거 다 하라고 하는데요,
정말로 출산하고 나면 어려워지나요?
결혼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터라 주위에서 자꾸 좋은소식 없냐 묻는데
부모님들도 빨리 가지라 하고..
근데 애기 낳고 못노는게 사실이면.. 저는 더 놀다 애기 갖고싶어서요^^
너무 철이 없는 질문이지만, 인생 선배님들께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물론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여쭤봅니다.
주위에서 다들 하시는 말씀이
애기 낳기 전에 해외여행 다니고 놀러다닐거 다 하라고 하는데요,
정말로 출산하고 나면 어려워지나요?
결혼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터라 주위에서 자꾸 좋은소식 없냐 묻는데
부모님들도 빨리 가지라 하고..
근데 애기 낳고 못노는게 사실이면.. 저는 더 놀다 애기 갖고싶어서요^^
너무 철이 없는 질문이지만, 인생 선배님들께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사실 그렇지 않나요? 아기 낳고 바로면 몸이 회복해야하고 아기를 유모 들여서 전담시키지 않는 이상
시장 다녀오기도 벅차니 인터넷으로 장보기 해야할 정도고요. 아기 면역성 문제도 있으니 선뜻 해외에
아기와 함께 가기도 힘들고 준비도 많고 할려면 가능하긴 해요. 시댁이나 친정에 맡기고 다녀오기도 합니다.
아기 떼어놓고 나가기 힘들다는 거겠죠. 아이들이랑 가면 돌아다니는데에 한계가있고, 맡기자니 잘 보살펴줄 분이 있느냐가 문제죠. 전 아기낳고도 배낭여행도 여러번 다녀왔어요. 걱정마세요. 상황이야 자신이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안되는게 어디있습니까..
애 둘이면 일단 성수기에 미국 가려면 뱅기값만 천만원 들어요.
뭐 사람따라 다르겠죠.
전 아이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배낭여행은 싫어하고 동남아리조트에 짱 박혀 있는 것만 좋아해서 아이데리고 다니는 것도 아무 문제 없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아이 비행기표값 정도가 더 들 뿐이죠.
애기 낳고도 여행을 간다면 맡기고 남편이랑만 둘이 갈것 같아요~
유럽같이 길~게 가는 곳은 아무래도 둘만 있을때 갔다오는게 좋겠죠?
뭐 유모있음 가는거구 없음 어린애데리고 비행기타기 어렵죠 무엇보다 애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서 놀러갈 여유가 없더군요
아직 어린애들은 일주일만 남에게 맡기고 가도 예민한 애들은 분리불안 생깁니다.
네, 못가요. 그냥 더 놀다가 천천히 가지세요.
애기 낳으면 일단 애 어디 맡기고 멀리 가는게 엄마맘이 쉽지 않고요.
맡길때 눈치보이고요.
안떨어지려는 애한테 좀 미안하고요.
그리고 남편이 안좋아해요.- 임신, 출산, 양육하다 보면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도 많거든요.
둘만 가면 어색하니까 애랑 같이 다니고 싶어하죠.
이보세요..
님과 님의 남편이 원해서 낳는 아이에요.
물론 기분전환으로 며칠 여행이 필요하긴 한데요,
유럽여행 길~게.. 라고 하시는 걸 보니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가 불쌍하네요.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자체가 세상 전부에요.
할머니가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하는 소리는 엄마 입장이고요.
엄마가 자기를 놓고 여행을 간다는건 그냥 세상 전부가 자신에게 등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같이 길~게 다녀오시던지, 국내로 짧게 하루이틀만 다녀오세요.
아이는 금방 자라고 그때 다녀오셔도 늦지 않아요.
아이가 있으면 당연히 홀몸일때보다야 여행이 쉽지않죠....
그러니 좀더놀고 아이갖겠다는마음 충분이 이해합니다.
그런데
다 놀고나서 아이가 원하는때에 바로 생겨준다는 보장은 확실한지...
요즘 하도 난임 불임으로 고생하는 새댁들을 많이 보다보니
결혼해서 맘고생없이 임신 출산하는 새댁들이 참 복있는 사람으로 보이는때라...
뭐,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전 제 딸에게 그러면 가만 안 둔다고 했어요 =_=
그래요, 전 못된 엄마입니다. 아니, 솔직히 저도 늙어서 힘 없는데, 자기도 보기 힘든 아기, 친정엄마한테 떡 하니 맡기고, 지들만 놀러간다는게 말이 되나요? 아니, 갈려면 애 까지 데리고 가던가.
뭐, 육아에 지친 딸이 가여워서 봐줄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요, 너무 신나하면서 그러면 괘씸해 할 것 같아요;;;;아무튼 친정이나 시댁 어머니가 당연히 봐주실 거라고는 생각 마세요.
뭐가 됐든 님이 책임질려고 낳은 아기니까요.
아직 새댁이긴 하지만..철이 좀 ..들어야할 듯요.. 주변사람 생각안 하고 본인들만 생각하는 중..
많이 젊으신 새댁인가 봐요. 더 놀고 싶다면 아기 나중에 가지세요. 유럽으로 길~게 가는 여행이면 맡기고 간다니.그냥 갈라다가 몆자 적네요.
의지와 경제력, 체력이 된다면 여행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예요.
외국에서 친정방문을 주기적으로 하고
아이를 현지에서 낳고 첫 비행을 아이가 백일쯤 했었어요.
오히려 아이가 어릴땐 비행기에서도 배시넷을 이용할 수도 있어 수월했지만...
돌 지나서부터는 아이보다는 엄마인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저야 친정방문이니 공항에서 픽업해주고, 한국에서는 쉬다오는 일정이지만
이런 비행을 하고 여행을 하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저흰 의도찮게 아이가 어릴때부터 비행기를 많이 타야했지만
선택의 상황이라면 전 아이가 최소 만 세돌까지는 여행이든 뭐든 좀 미뤄두겠어요.
그리고....
사랑스런 아가가 태어나면 생활의 중심축이 아이에게 옮겨가요.
아이를 떨어뜨리고 여행을 가신대도
아이 생각에, 걱정에 여행을 100% 즐기시기도 힘들구요.
갈수야 있죠..친정에 맡기던 남편한테 맡기던./..다만 맘이 편칠않고...
또 애기 데리고 휴양지 같은곳 갈수는 있지만..애기짐에 배가 되고/....또 구경하는것도 자유롭지않잖아요~~
애기위주의 여행이되구..,.
그러니 애기 낳기 전에 좋은곳 다니는게 맞죠..
휴양지는 가능해요. 애기를 여행기간동안 맡기는게 생각처럼 쉽진않구요.
저는 애기 돌되자마자 애기 델고 세부 다녀왔어요.
세부, 괌 정도는 가능합니다.
장기간 해외여행이 흔쾌히 맡아주실 분이 계셔서...
그런데 흔쾌히 아이 맡아 주신 대도 오랜 기간 엄마 아빠 떨어져 있어야할 애기가 받을 상처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쉽게 발이 떨어지질 않을 것 같네요. 적어도 유럽같이 많이 돌아다녀야 하는 곳이라면 일곱살 정도는 되야 잘 걸어 다닐 것 같고, 유양지면 몰라도요.
그 이전엔 아무리 할머니라도 3,4살아기기 엄마 떨어져 매일 엄마 기다릴 걸 생각하면 ....
놀고 놀고 인제 놀만큼 놀았으니 아기가져야지...생각드는데 아가는 안올수도 있고...
아니 놀면 놀수록 더 놀고 싶어지는게 사람마음 아닌가 싶기도... 사는게 그래요 ^^;;;;;;
아기생기기전까진 뻔질나게 공항문턱밟았는데 아기돌무렵에 비행기안타면 병날것같아서 아기 친정에 맡기고 3-4일 여행갔는데요 아기가 눈에 너무 밟혀서 어떻게 여행을 다닌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많이많이 다니세요
지금 세 돌 다 돼 가는데 아직도 2박 이상의 여행은 못 해 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