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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기자>중에서...(펌)

이빨3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2-04-05 14:26:10
그런데 가끔 걱정된다. 뒤에서 누가 때려서 죽지 않고 평생 불구로 살면 어쩌나.... <주기자>중에서...| 미권스 자유게시판
정하빈 | 조회 331 |추천 27 | 2012.04.05. 13:01 http://cafe.daum.net/yogicflying/Cia1/18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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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검찰 앞에만 가면 건방지다. 

호주머니에 찔러넣은 손과 선글라스. 

내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 보이니 비밀 파일을 몇 개씩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사실 별로 없다. 

내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폭탄을 터뜨리니 거대한 정보 조직이 나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도 않다. 

혹시 물리적 테러 위협은 없나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비라고 할 만한 건, 몇 년 전 들어놓은 생명보험이 전부다. 

전에 정봉주가 걱정하기에 난 가진 게 없어서 무서운 거 별로 없다고 했다. 

그런데 가끔 걱정된다. 

뒤에서 누가 때려서 죽지 않고 평생 불구로 살면 어쩌나.... 

김어준도 정봉주도 가끔 이런 걱정을 한다고 했다. 

나는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조금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검사들이, 경찰들이, 기자들이 일은 안하고 눈치만 보고 사느라 바빠서 그렇지.


주진우기자의 책 <주기자>중에서...

IP : 203.247.xxx.2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하고
    '12.4.5 2:27 PM (203.247.xxx.210)

    찔립니다

  • 2. ㅠㅠ
    '12.4.5 2:28 PM (183.100.xxx.68)

    너무나 큰 빚을 지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 3. ㅠㅠ
    '12.4.5 2:28 PM (118.33.xxx.202)

    아...정말...ㅠㅠ

  • 4. .......
    '12.4.5 2:30 PM (211.243.xxx.236)

    아~ 정말 지켜주고 싶다 ㅜㅜㅜ

  • 5. phua
    '12.4.5 2:30 PM (1.241.xxx.82)

    오늘 샀어요^^
    책표지에 찡그린 주기자 얼굴을 펴 주느라고
    얼마나 쓰담쓰담을 했던지.. ㅎㅎ

    저녁부터 읽을 거예욤 ^^( 지금은 82를 해야 함..)

  • 6. 멋진남자
    '12.4.5 2:30 PM (122.40.xxx.41)

    총선이후 이런 사람들만 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참말.

  • 7. .........
    '12.4.5 2:30 PM (121.162.xxx.91)

    제가 주문한 책은 도대체 언제오냐고요~~~~
    빨리 받아서 보고싶다

  • 8. 독립군...
    '12.4.5 2:38 PM (115.161.xxx.89)

    독립군 맞는 거 같아요.
    일제시대나 지금이나 독립군이 필요한 시대라는 게 가슴아프고
    가슴아파해야 된다는 게 슬프고...

    어쨌든 4월11일을 기다립니다.
    다시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하루이길...

  • 9. 저는
    '12.4.5 2:45 PM (175.112.xxx.34)

    책을 몇번에 끊어 읽었어요.
    한 번에 다 읽기에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요.
    짱돌 하나 던져도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주기자!
    저 역시 하나도 변하지 않는 세상에 절망해서요.ㅠㅠ

    어찌됐든 천천히라도 세상은 변할거라고 믿고 이번 선거를 기다립니다.

  • 10. casa
    '12.4.5 2:46 PM (58.226.xxx.84)

    눈물이 주루룩ㅡㅠㅠ

  • 11.
    '12.4.5 3:15 PM (118.222.xxx.175)

    이누나
    마음이 너무 아프다ㅠ.ㅠ
    반짝 반짝 빛나는 주기자!!!
    격하게 아낀다!!!

  • 12. ㅠ.ㅠ
    '12.4.5 3:17 PM (116.127.xxx.28)

    수퍼맨일거라.......그렇게 생각한 얄팍한 팬입니당.
    저두 지금 보고 있어서 아껴서 아껴서..

  • 13. 34
    '12.4.5 3:34 PM (210.95.xxx.35)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읽다 말고, 뒤에 몇장 남겨두었어요..
    주기자님.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정말 한 국민으로서 사랑합니다.

  • 14. 히호후
    '12.4.5 3:35 PM (121.174.xxx.4)

    보디가드 옆에 있어도 위험할듯ㅜㄷㄷ

  • 15. 빨라요
    '12.4.5 3:42 PM (221.148.xxx.113)

    오늘 책 받았는데, 벌써 5쇄에요. 5쇄 펴낸 날이 4월 3일... 장난 아닌거죠???

  • 16. casa님.....
    '12.4.5 4:38 PM (116.122.xxx.42)

    저도 눈물이 주르륵......
    안쓰럽고 안타깝습니다.
    f4를 건드리지마라.
    사실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할지 항상 두렵습니다.

  • 17. 지켜주려면
    '12.4.5 4:40 PM (110.11.xxx.143)

    주기자 책 많이 사고 투표율 높여서 이기는 수밖에 ㅠㅠ 주기자 사...사랑해요/...

  • 18. 하늘꽃
    '12.4.5 4:54 PM (203.226.xxx.72)

    전 어제받았는데..9쇄였어요~

  • 19. 겸둥맘
    '12.4.5 7:42 PM (110.70.xxx.78) - 삭제된댓글

    전 오늘 교보 가서 직접 사왔어요 몇쇄인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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