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기자>중에서...(펌)

이빨3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2-04-05 14:26:10
그런데 가끔 걱정된다. 뒤에서 누가 때려서 죽지 않고 평생 불구로 살면 어쩌나.... <주기자>중에서...| 미권스 자유게시판
정하빈 | 조회 331 |추천 27 | 2012.04.05. 13:01 http://cafe.daum.net/yogicflying/Cia1/184215
.bbs_contents p{margin:0px;}


나는 검찰 앞에만 가면 건방지다. 

호주머니에 찔러넣은 손과 선글라스. 

내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 보이니 비밀 파일을 몇 개씩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사실 별로 없다. 

내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폭탄을 터뜨리니 거대한 정보 조직이 나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도 않다. 

혹시 물리적 테러 위협은 없나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비라고 할 만한 건, 몇 년 전 들어놓은 생명보험이 전부다. 

전에 정봉주가 걱정하기에 난 가진 게 없어서 무서운 거 별로 없다고 했다. 

그런데 가끔 걱정된다. 

뒤에서 누가 때려서 죽지 않고 평생 불구로 살면 어쩌나.... 

김어준도 정봉주도 가끔 이런 걱정을 한다고 했다. 

나는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조금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검사들이, 경찰들이, 기자들이 일은 안하고 눈치만 보고 사느라 바빠서 그렇지.


주진우기자의 책 <주기자>중에서...

IP : 203.247.xxx.2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하고
    '12.4.5 2:27 PM (203.247.xxx.210)

    찔립니다

  • 2. ㅠㅠ
    '12.4.5 2:28 PM (183.100.xxx.68)

    너무나 큰 빚을 지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 3. ㅠㅠ
    '12.4.5 2:28 PM (118.33.xxx.202)

    아...정말...ㅠㅠ

  • 4. .......
    '12.4.5 2:30 PM (211.243.xxx.236)

    아~ 정말 지켜주고 싶다 ㅜㅜㅜ

  • 5. phua
    '12.4.5 2:30 PM (1.241.xxx.82)

    오늘 샀어요^^
    책표지에 찡그린 주기자 얼굴을 펴 주느라고
    얼마나 쓰담쓰담을 했던지.. ㅎㅎ

    저녁부터 읽을 거예욤 ^^( 지금은 82를 해야 함..)

  • 6. 멋진남자
    '12.4.5 2:30 PM (122.40.xxx.41)

    총선이후 이런 사람들만 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참말.

  • 7. .........
    '12.4.5 2:30 PM (121.162.xxx.91)

    제가 주문한 책은 도대체 언제오냐고요~~~~
    빨리 받아서 보고싶다

  • 8. 독립군...
    '12.4.5 2:38 PM (115.161.xxx.89)

    독립군 맞는 거 같아요.
    일제시대나 지금이나 독립군이 필요한 시대라는 게 가슴아프고
    가슴아파해야 된다는 게 슬프고...

    어쨌든 4월11일을 기다립니다.
    다시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하루이길...

  • 9. 저는
    '12.4.5 2:45 PM (175.112.xxx.34)

    책을 몇번에 끊어 읽었어요.
    한 번에 다 읽기에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요.
    짱돌 하나 던져도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주기자!
    저 역시 하나도 변하지 않는 세상에 절망해서요.ㅠㅠ

    어찌됐든 천천히라도 세상은 변할거라고 믿고 이번 선거를 기다립니다.

  • 10. casa
    '12.4.5 2:46 PM (58.226.xxx.84)

    눈물이 주루룩ㅡㅠㅠ

  • 11.
    '12.4.5 3:15 PM (118.222.xxx.175)

    이누나
    마음이 너무 아프다ㅠ.ㅠ
    반짝 반짝 빛나는 주기자!!!
    격하게 아낀다!!!

  • 12. ㅠ.ㅠ
    '12.4.5 3:17 PM (116.127.xxx.28)

    수퍼맨일거라.......그렇게 생각한 얄팍한 팬입니당.
    저두 지금 보고 있어서 아껴서 아껴서..

  • 13. 34
    '12.4.5 3:34 PM (210.95.xxx.35)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읽다 말고, 뒤에 몇장 남겨두었어요..
    주기자님.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정말 한 국민으로서 사랑합니다.

  • 14. 히호후
    '12.4.5 3:35 PM (121.174.xxx.4)

    보디가드 옆에 있어도 위험할듯ㅜㄷㄷ

  • 15. 빨라요
    '12.4.5 3:42 PM (221.148.xxx.113)

    오늘 책 받았는데, 벌써 5쇄에요. 5쇄 펴낸 날이 4월 3일... 장난 아닌거죠???

  • 16. casa님.....
    '12.4.5 4:38 PM (116.122.xxx.42)

    저도 눈물이 주르륵......
    안쓰럽고 안타깝습니다.
    f4를 건드리지마라.
    사실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할지 항상 두렵습니다.

  • 17. 지켜주려면
    '12.4.5 4:40 PM (110.11.xxx.143)

    주기자 책 많이 사고 투표율 높여서 이기는 수밖에 ㅠㅠ 주기자 사...사랑해요/...

  • 18. 하늘꽃
    '12.4.5 4:54 PM (203.226.xxx.72)

    전 어제받았는데..9쇄였어요~

  • 19. 겸둥맘
    '12.4.5 7:42 PM (110.70.xxx.78) - 삭제된댓글

    전 오늘 교보 가서 직접 사왔어요 몇쇄인지 봐야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470 선민의식 짙은 사람. 대부분 다 그런가요 서열 09:23:54 23
1723469 취임식 언제해요? 시간 맞춰 볼려구요 1 ㄴㄱ 09:23:46 20
1723468 일본 입장이라면 1 ㄱㄴ 09:23:31 27
1723467 조국혁신당, 박은정, 국민여러분 고맙습니다. 3 ../.. 09:19:41 269
1723466 우리 4050 정말 대단해요 8 엉엉 09:19:08 374
1723465 부산뿌산~ 40퍼ㅋ 6 행복한새댁 09:18:20 347
1723464 돈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09:18:17 149
1723463 형수욕에 분노한단 것들이 계엄엔 관대하냐? 5 .. 09:17:31 244
1723462 증여문제 시어머니 의도가 뭘까요? 13 // 09:15:46 407
1723461 요즘 학생들 학교에서 국사 배우나요? 8 ㅇㅇ 09:15:31 154
1723460 시절인연 인가요 2 상처 09:15:04 262
1723459 25.6.4. 신 광복절 2 우리가 이겼.. 09:15:01 53
1723458 급)마늘장아찌 누구 레시피가 맛있을까요? 주부 09:14:25 49
1723457 윤수괴,한덕수, 지귀연,최상목 딱 기다려 ........ 09:12:46 102
1723456 5060 넘어 베프 만드신분 계신가요? 4 .. 09:11:05 363
1723455 앞으로 한달동안 더욱 철통보안 해주세요 이제 09:10:56 112
1723454 상식의 나라! 드디어 일상의 소소한 행복감 지나가는 나.. 09:10:39 74
1723453 이번 대선으로 확싫히 알게된것 4 ... 09:10:07 652
1723452 4050이 복지 사각지대라고 서운해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7 더쿠&.. 09:09:43 445
1723451 왜 갑자기 김문수였나요?? 12 근데 09:09:38 672
1723450 매국하고 진정 기쁩니까 20 .. 09:08:33 678
1723449 너무 좋은 날입니다 좋은날 09:07:33 76
1723448 주식폭등 6 ㅇㅇㅇ 09:05:34 1,034
1723447 일 못해서 자진 야근이나 주말근무 1 .. 09:03:15 160
1723446 흠.......... 저만 의심되나요? 15 d 09:01:32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