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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자아이 갑자기 학교가기를 싫어해요.

분리불안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2-04-05 10:38:05

3월 한달 씩씩하게 잘 다녔는데

몇일 감기 앓고 난 후 갑자기 학교가는걸 겁내해요.

유치원때도 이와 비슷한 분리불안 증세를 보여

그땐 쉬게 하고 얼마후 다른 유치원을 보냈거든요?

근데 그때랑 비슷한 징후를 보이네요.

아이도 가야 할것 같고

학교에 있고 싶은데

자꾸 불안하고 집에 오고 싶고 눈물만 난다고 해요.

오늘도 1교시 끝나고 아이가 울고 아프다 하여

제가 그냥 데리고 왔어요.

공부하기 싫어 학교 가기 싫어 일부러 떼쓰는건 아닌것 같구요.

그냥 저도 지 불안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것 같아요.

알아듣게 설명하고 안심 시쿄주는데도

막상 학교만 가면 불안한가봐요.

선생님이 약간 무섭다고는 하는데

선생님때문은 아닌것 같고

낯선환경에서의 분리불안 증세인것 같은데...

 

이럴경우..

내일 또 아무렇지도 않은듯 자연스레 보내는게 맞나요?

아님 당분간 집에 데리고 있는게 맞을까요?

 

 

 

IP : 218.236.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속상해요
    '12.4.5 10:40 AM (124.54.xxx.39)

    유치원도 아니고 학교는 그야말로 의무교육이니깐 저 역시 한숨만 납니다.
    엄마 맘으로서는 안 보내고 싶지만 장기간으로 보면 그래서는 안 될꺼 같고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잘 달래서 보내시는 수 밖에요..
    어른들도 낯선 환경 진짜 힘들쟎아요.애들은 오죽하겠어요.
    맘은 이해하지만 ..ㅠㅠ

  • 2. ,,,,
    '12.4.5 10:45 AM (112.72.xxx.55)

    저도 초등1학년때인가 아이가 그러더군요 문앞까지 갔다가 다시돌아오고-
    담임과의 얘기에서 그래도 보내야한다기에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자리에 앉는거 보고
    돌아오고 안정될때까지 그리했는데 안보내면 버릇되고 거기에지는거라 안된다고 하고 그리판단했어요
    혼내지는마시고 동행하세요 지금 중학생인데 아이들과 너무 잘지내요
    제생각으로는 아이가 눈치가 빠르다고 돌아가는상황을 안다고 했던선생님말대로 그런것도있고
    어색한것 내성적인것 모두 포함해서인것같아요

  • 3. 너무
    '12.4.5 10:4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친절한(케어가 잘되던)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들은 학교가 많이 낮설지요.
    그래서 병설 유치원을 선호하는 엄마들도 있구요.(선생님이 별로 사사로운? 애정을 주지 않는곳이 많아서)

    집에 데리고 있으면 더 적응하기 힘들어 할거구요.
    차차 나아질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단짝 친구가 생겨서 학교 다닐맛이 날거에요.

  • 4. ..
    '12.4.5 11:39 AM (203.237.xxx.73)

    저희 아이도 친절한 어린이집을 무려 4년 다니고,,이번에 입학했는데요.
    입학 첫날부터, ,예상했듯이,,역시,,선생님에게 마구 물어보고, 질문하고,,너무너무 자유롭더라구요.
    제가 아이 입을 틀어막았어요..ㅜㅠ..
    입학식 후 첫날 다녀오더니,,완전 분위기 파악 했던데요..꾸중 듣고 왔나봐요.
    그다음부터,,,선생님이 무섭다고....학교 재미없다고...가기 싫다고 그러더군요.
    그냥 깨어나서 부터 그러는데,,너무 맘이 안쓰러워 한참 안아주고,
    그랬구나..그랬구나..무서웠구나..선생님이..동감해주고,,한참 이야기도 들어주고,
    공감만 해줬어요.
    아침 먹이고,,옷 입는거 도와주고,,그러더니,,기분이 좀 나아져서,,저랑 함께 좀 일찍 학교에 갔어요..
    제가 자리 앉아서,,책가방 정리하고, 사물함 정리하는거 같이 좀 해주고,
    옆자리에 좀 앉아서,차례차례 들어오는 아이들 이름도 물어보고,,
    그런일을 한 일주일 했죠.
    지금은,,,,,,혼자 잘 가요..
    다정다감 하고,,성격이 온순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속이 깊고, 정 많은 아이들,,더디 크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변화나 낯선환경을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냥 말없이 함께 해주세요..많이 안아주시고, 공감 해주시구요.
    저는 어린이집에 처음 떨어트릴때도,,회사 지각 무릎쓰고,,우는 아이 한참 안아주고 헤어진
    경험이 있어요..한참 안고있으면,,언젠가는 엄마 품을 떠나서,,친구, 장난감 있는 곳으로
    나가더라구요..
    좀..기다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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